
대한민국 부동산에서 '살기 좋은 동네' 하면
가장 먼저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인프라가 완벽한 강남이나 잠실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24 서울 주거실태조사'에서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 종합 1위를 차지한 곳,
바로 광진구입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26_0003456045
광진구 하면 건대 상권이나 뚝섬한강공원 같은 '놀거리'를 먼저 떠올리셨나요?
하지만 부동산 관점에서 광진구는 단순한 유흥가가 아닌,
‘강북의 청담’이자 ‘리틀 대치동’으로 불리며 조용히 힘을 응축해온 곳입니다.
오늘은 현재 서울 주거 만족도 1위이자,
향후 대규모 개발을 통해 강남 배후의 핵심 주거지가 될 광진구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광진구는 크게 두 개의 핵심 생활권으로 나뉩니다.
두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동네'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광진구 내에서 가장 균질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 ‘광남학군’은 지역명이 아닌 학교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독보적인 케이스입니다. 중계동이나 목동처럼 거대한 학원가는 아니지만, 탄탄한 학군 수요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하방 경직성이 매우 강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강남보다 비쌌던 '원조 부촌'의 품격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5호선 광나루역 초역세권이자 한강변 평지에 위치한 광장동의 '얼굴'입니다. 광남초·중·고 학군을 완벽하게 누릴 수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주차난이 정말 심각해서 단지 내 도로에 이중 주차 선을 아예 그어놓았을 정도입니다. 최근 재건축 호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단지가 성공적으로 탈바꿈한다면 광장동 전체 재건축 시장의 거대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키워드: #7호선 강남직통 #한강공원 #잠재력
위치상으로는 광진구 내 최고입니다. 7호선 자양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바로 청담동이죠. 그동안은 노후 빌라와 어수선한 상권이 섞여 있어 평가절하된 면이 있었지만, '성수 전략정비구역'과 맞닿은 입지 덕분에 최근 '성수 5지구'라는 별명을 얻으며 투자자들의 욕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표단지: 이튼타워리버 5차 (09년식, 279세대)
인근 1~3차가 주상복합인 것과 달리 5차만 아파트이며,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이 배치되어 있고, 강남 접근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단지입니다.
광진구 내에서 비교적 연식이 좋은 편이라 단지 컨디션이 깔끔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광장동에서 아이들을 다 키운 부모님들이 한강뷰와 강남 접근성을 찾아 이곳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있다는 점입니다. 학군지를 졸업하고 '삶의 질'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단지입니다.

그간 광진구는 ‘입지는 완벽’한데 ‘환경이 숙제’인 곳이었습니다. 광남 학군과 강남 직결 교통망이라는 탄탄한 입지를 가졌음에도, 노후화된 단지과 지독한 주차난이 그 가치를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마지막 퍼즐인 ‘환경 개선’이 시작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의 변신
낡고 복잡했던 터미널이 스타필드를 품은 40층 규모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합니다. 이는 단순한 터미널 개선을 넘어 광진구 전체의 인프라 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강변 재건축의 시작
광장동의 유일한 약점은 '노후화'였습니다. 하지만 한강변 대단지인 광장극동이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궤도에 올랐습니다. 학군 수요와 한강변 실거주 수요가 집중되면서, 강남에 대적할 '하이엔드 주거지'로 바뀌어 나가는 시작탄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자양 4구역 & 성수동 연계 개발
길 하나 건너 성수동의 하이엔드급 변화가 자양동과 연계되려하고 있습니다. 낙후되었던 자양 4동이 재개발을 통해 낡은 빌라촌이 사라지고,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려고 합니다. 성수 5지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개발 호재입니다.

현재 광진구는 ‘싸지 않은 구간’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에, 지금 당장 조급한 마음에 매수하기보다 다음의 관점으로 끈질기게 트래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의 이동 읽기
대한민국 부의 흐름이 강남에서 성수로 이동했고, 다음은 광진으로 흐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수가 업무·상업의 중심이라면, 광진은 그 배후를 책임질 강북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지가 될 것입니다.
땅의 본질에 집중
낡은 아파트와 주차난은 결국 사라질 '껍데기'일 뿐입니다. “한강변 평지 + 독보적 학군”이라는 변하지 않는 땅의 가치에 집중하며 신축으로의 탈바꿈 하는 것을 지켜보며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습니다.
준비된 자의 기회
향후 시장이 흔들려 가격이 본질보다 낮아지는 ‘틈’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망설이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광진구라는 원석을 리스트에 넣고 주기적으로 트래킹해야 해서 꼭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광진구는 "낡은 아파트가 많아”, “주차가 너무 복잡해"라는 편견에 갇혀 있기엔 그 잠재력이 너무나 큽니다.
지금 광진구는 수십 년 된 허물을 벗고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골든 타임'을 지나고 있습니다.
과거 강남의 부가 한강을 건너 압구정에서 성수로, 그리고 이제는 광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미리 읽고 접근하는 사람만이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