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4기 깔3하게 기깔나게 1호기 가즈아 머니깨비] 지방투자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 지방 투자시 반드시 필요한 것

# 사장님이 뭐라해도 나는 한 길로 간다.


요새 주변에서 지방 투자했다는 동료들의 소식을 계속해서 접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면서 좋은 점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도전한다는 점이 매우 좋지만

나쁜 점은 그 중 한 명이 먼저 목표를 달성한 경우 남은 사람들이 조바심이 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원칙 없이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다는 지역만 쫓아서 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다던 단지를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해 봅니다.

전화 속 사장님은 퉁명스럽고, 답변도 짧게짧게 하십니다.

투자자라면 질색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매물에 대해 질문도 하고, 집을 보여달라는 예약도 해야하는데

그보다 먼저 내가 왜 이 집을 선택했는지 명확한 원칙이 없다는 게 저의 슬럼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들의 냉대가 나의 뚝심으로 잘 이겨나갈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제주바다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면, 명확한 나만의 기준으로 저평가를 찾고 확신을 해야 사장님의 거부에도 설득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를 몇 번 듣고 임장을 가면 "나만의 기준"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가도 곧 사라집니다.

(아마 이번달 몰입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기준만 확고하다면 사장님이 뭐라하시던 원하는 것을 쟁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기준을 위해 좀 더 달려야겠습니다.


# 지방은 수도권보다 어렵다

# 강의를 통해 멘토님들의 인사이트 1가지를 꼭 BM하자!


한 달간 지투기 강의를 통해 내가 임장하는 지역 외의 다양한 지역을 배우면서 느낀 생각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난이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도권은 수도권 하나로 사이클이 흘러가지만, 지방은 지방마다 개별적인 사이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개별적인 사이클을 판단하기 위해 그 지역을 하나하나 정말 DEEP하게 봐야 합니다.


내가 살지 않은 지역 또한

내가 마치 몇 십 년 살았던 지역인 만큼 정말 열심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제주바다님의 지방 분석 또한 거의 필사를 하면서 꼼꼼히 들었답니다.

지방 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1도 없다보니 강의를 완적 빡 집중하고 들어야 1개라도 BM할 거리가 눈에 보입니다...


이번에 BM할 것은 랜드마크 시세분석을 해보며 전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지와

그것을 통해 가격이 눌려있는 지역이 어디있는 지 알아보는 것!

-> 조금이나마 지역별 비교평가를 해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당


# 바다님, 그 때 한 발짝 더 하셔야해요.


지방 투자는 특히 부동산 사장님과의 마찰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그만큼 저도 언젠간 사장님과의 부딫힘이 없을 수가 없단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자꾸 숨고, 용기를 못 내서 앞으로 도전을 못하고 있고 있습니다.


"아직 사지 않을 건데, 사장님을 어떻게 설득시켜서 살 사람으로 보여줘야 하는 거지....??"
"진짜 안 살 거라 그런지... 매임하면서 무엇을 물어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언젠간 이 벽을 넘어야 하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엔 그냥 두려움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런 제가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숨어버리니까 더 용기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ㅜ

제주바다님께서 마지막에 해주셨던 말씀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슬럼프일 때 오히려 더 한 발짝 해야한다는 것...


이번에 뒤로 한두 발짝 멀어지니 앞으로 다시 걸어나가는 것이 더 두려워졌습니다.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언젠간 해야 한다면..

이제는 진짜 슬럼프가 와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그냥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나에게 굴복당하지 않는 나로 살아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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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user-level-chip
23. 12. 02. 22:26

아니 깨비님 명필이십니다...! 필사하듯 강의를 들으셨다고 했는데, 강의를 나의 관점으로 너무나 잘 풀어내셨네요!! 내가 갖고 있는 벽 앞에서 두렵고 용기가 안나는건 누구나에게 있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지금하고 있는게 맞나 싶겠죠. 그런데 한번 두번 그 일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두려움이 사라지고, 해야할 일들이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우리 행동으로 극복해나가요!!! 과거의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깨비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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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88user-level-chip
23. 12. 02. 22:31

내마중 3주차까지 있다는 사실입니다 'ㅅ' ㅎㅎ 그렇다구요 4주차 마지막까지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 깨비님

쏭쑥user-level-chip
23. 12. 04. 06:02

깨비님 내공이 있으시네요. 누구보다 용기내서 잘하실거 같습니다. 항상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