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소액으로 돈버는 황금루트
자음과모음, 게리롱, 식빵파파, 제주바다
요새 주변에서 지방 투자했다는 동료들의 소식을 계속해서 접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면서 좋은 점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도전한다는 점이 매우 좋지만
나쁜 점은 그 중 한 명이 먼저 목표를 달성한 경우 남은 사람들이 조바심이 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원칙 없이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다는 지역만 쫓아서 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투자했다던 단지를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해 봅니다.
전화 속 사장님은 퉁명스럽고, 답변도 짧게짧게 하십니다.
투자자라면 질색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매물에 대해 질문도 하고, 집을 보여달라는 예약도 해야하는데
그보다 먼저 내가 왜 이 집을 선택했는지 명확한 원칙이 없다는 게 저의 슬럼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들의 냉대가 나의 뚝심으로 잘 이겨나갈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제주바다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면, 명확한 나만의 기준으로 저평가를 찾고 확신을 해야 사장님의 거부에도 설득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를 몇 번 듣고 임장을 가면 "나만의 기준"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가도 곧 사라집니다.
(아마 이번달 몰입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기준만 확고하다면 사장님이 뭐라하시던 원하는 것을 쟁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기준을 위해 좀 더 달려야겠습니다.
한 달간 지투기 강의를 통해 내가 임장하는 지역 외의 다양한 지역을 배우면서 느낀 생각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난이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도권은 수도권 하나로 사이클이 흘러가지만, 지방은 지방마다 개별적인 사이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개별적인 사이클을 판단하기 위해 그 지역을 하나하나 정말 DEEP하게 봐야 합니다.
내가 살지 않은 지역 또한
내가 마치 몇 십 년 살았던 지역인 만큼 정말 열심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제주바다님의 지방 분석 또한 거의 필사를 하면서 꼼꼼히 들었답니다.
지방 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1도 없다보니 강의를 완적 빡 집중하고 들어야 1개라도 BM할 거리가 눈에 보입니다...
이번에 BM할 것은 랜드마크 시세분석을 해보며 전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지와
그것을 통해 가격이 눌려있는 지역이 어디있는 지 알아보는 것!
-> 조금이나마 지역별 비교평가를 해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당
지방 투자는 특히 부동산 사장님과의 마찰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그만큼 저도 언젠간 사장님과의 부딫힘이 없을 수가 없단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자꾸 숨고, 용기를 못 내서 앞으로 도전을 못하고 있고 있습니다.
언젠간 이 벽을 넘어야 하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엔 그냥 두려움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런 제가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숨어버리니까 더 용기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ㅜ
제주바다님께서 마지막에 해주셨던 말씀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슬럼프일 때 오히려 더 한 발짝 해야한다는 것...
이번에 뒤로 한두 발짝 멀어지니 앞으로 다시 걸어나가는 것이 더 두려워졌습니다.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언젠간 해야 한다면..
이제는 진짜 슬럼프가 와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그냥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나에게 굴복당하지 않는 나로 살아야겠습니다
댓글
아니 깨비님 명필이십니다...! 필사하듯 강의를 들으셨다고 했는데, 강의를 나의 관점으로 너무나 잘 풀어내셨네요!! 내가 갖고 있는 벽 앞에서 두렵고 용기가 안나는건 누구나에게 있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지금하고 있는게 맞나 싶겠죠. 그런데 한번 두번 그 일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두려움이 사라지고, 해야할 일들이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우리 행동으로 극복해나가요!!! 과거의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깨비님을 응원합니다!!!
내마중 3주차까지 있다는 사실입니다 'ㅅ' ㅎㅎ 그렇다구요 4주차 마지막까지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 깨비님
깨비님 내공이 있으시네요. 누구보다 용기내서 잘하실거 같습니다. 항상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