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기초반 85기 88조] 자음과모음님 강의 수강후기 (행복한꼬물이)

  • 25.04.01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1.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계기 or 강의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

  - 사실,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 들을 때도 좀 홀린 듯 너나위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말씀하시는 느낌이 확신을 갖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계기는 많은 분들과 비슷하겠지만 너나위님의 강의였고, 강의에서는 제가 어떻게 해야 진짜로 원하는 경제적 자유, 그리고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며 내 시간을 보내며 살까에 대한 아주 작게나마 대답을 얻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너나위님을 유튜브에서 지나가면서 본 적도 있고, 코크드림 님이라는 분과 함께 부동산 투자 관련 상담해주시는 것도 다 본 적도 있고 했지만, 그걸 들으면서도 내가 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사정이 아니고, 저는 이 집값이 어떻게 올라가든지 말든지 별 상관없는 무주택자이기 때문이었겠죠. 무의식 중에는, 저렇게 사서 불안해 할 거면 굳이 왜 샀지? 그냥 안 사면 나처럼 편할 텐데, 나는 그냥 일 적당히 하면서, 물론 다 좋진 않겠지만 이렇게 얇고 길게 쭉 가면서 살게 되겠지? 이렇게 살아도 나 나름 되게 괜찮은 삶이야 이런 생각을 하며 그 영상들을 봤던 것 같습니다.

 - 어찌 됐든, 어떻게 돌고 돌아 또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번에는 라이브로 너나위님을 만나게 되었고, 확신에 찬 말투와 지금이 투자의 타이밍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설명을 잘하셔서인지(^^) 아님 그냥 홀린 건지 아무튼 뭔가 나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뭔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적당히 모아서는 내가 원하는 속도대로 자산을 불릴 수 없겠구나… 내가 3~4년 일해서 모은 돈이 이제 겨우 이 정도인데, 이래가지고 집은 언제 사고 …. 등등의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결심을 하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2.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가장 크게 도움이 된 점

음… 쓰기 전 고민을 해 본 결과 크게 세 가지가 있어 나누어 쓰겠습니다.

 1) 진심

 - 강의해주신 너나위님, 너바나님, 주우이님, 자음과모음님 모두 너무나도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업무 여건상 진심을 다하는 게 너무 에너지 소모적이고, 힘들고, 결국 내 마음만 다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타인과 비교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대부분 자녀 이야기나, 선생님들이 힘들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 그리고 저같은 수강생들이 꼭 투자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할 때 그런 것들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사실 이 분들이 실전 투자자라면 강의를 해서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걸 통해 돈을 버는 것보다 투자 수익을 훨씬 많이 그리고 (이미 앞마당이 전국일 테니) 훨씬 더 수월하게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뭐 때문에 이렇게 진심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튜터님, 선배님, 조장님 등 저보다 더 앞서있는 분들이 하나같이 저같은 일개 수강생을 도와주려는 진심 어린 모습만 보여서, 이곳은 참 너무나 신기한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제가 일기에 쓴 내용이, 이 분들이 이렇게 진심인 만큼 나 스스로도 나에게 정말 더욱더 진심을 다해서, 내 경제적 자유와 원하는 삶으로 가게 해 줄 이 투자에 더더욱 진심을 다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2) 못해도 된다. 그냥 일단 하자. 꾸준히 붙어있자.

 - 강의에서도 ISTJ이신 너바나님과 자모님께서 완벽주의를 얘기하셨었는데요, 저는 MBTI는 다르지만 완벽주의가 좀 있는 편이라고 스스로 느낍니다. 그렇지만 그냥,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이 모든 발걸음들이 결국 발자취가 되고 과정이 되고 나중에 봤을 때는 꽃길일 거라 믿고 그냥 일단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작은 것이지만 어떤 것을 이뤘을 때는 처음부터 그걸 이룰 만큼의 실력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이고, 하면서 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가고 발전하는 것인데 일에만 치여 살다 보니 잠시 잊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못 하더라도, 꾸역꾸역 겨우겨우 따라가며 헐떡거리더라도 계속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물잔을 어떤 날은 다 채우고 어떤날은 아주 조금밖에 못 채우더라도, 너무 많은 마음 쓰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자 다짐했습니다.

 

 3) 나도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내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 비전 보드를 쓰면서, 첫 온라인 조모임에서 발표를 했었는데, 그 때 제 입으로 그걸 설명하면서도 이게 가능해..? 이러면서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원하는 제 모습이고 한 달간 강의를 들으면서 또 하고 싶은 것들이 늘어나고 해서, 이게 진짜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지금도 풀리진 않았습니다만…^^ 그렇지만, 앞으로 90일 습관 과제에 쓴 것처럼, 월부 칼럼이나 다양한 책 등을 보면서 제 멘토 삼을 분을 찾고 그 사람도 저와 같은 순간이 있었을 텐데 거기서 어떻게 지금의 모습까지 왔는지를 보면서, 저 사람도 했으니 저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계속 나아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년 뒤,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제 모습은 정말 다르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속도만큼 빠르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지금과 같은 삶을 계속해서 사는 일은 없게 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해서 약간이라도 방향을 틀어서, 나중에는 그 각도가 훨씬 커져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3. 앞으로 6개월 계획  * 90일 습관과제와 동일

 1) 강의 지속 : 실준반 → 열반스쿨 중급반 → 지투기 또는 서투기(근무지 변경에 따라 조정예정) → 열반스쿨 실전반

 2) 앞마당 3개 이상 만들기

 3) 독서 10권 완독

 

4. 개인적으로 열기를 마치며 기록하고자 남기는 마무리

 -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제 시작이 지금도 여전히 마음 한 켠에 무섭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자모님께서 마지막에 하셨던 말씀처럼, 그런 마음이라면 이젠 그만 의심하고, 스스로에게 물음표는 그만 던지고 느낌표만 던지겠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조정석 님이 말한, 물음표와 느낌표 왔다갔다 하며 날리는 것도 정말 못할 짓이라고 했듯이, 지금부터는 스스로에게는 열심히 느낌표만 던지겠습니다. 지금은 어두워 보여도 언젠가 그 끝은 있고,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진실되고 단단하게 앞을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때론 지치고 힘들어도,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한 다음, 다시 일어나 천천히 걷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도 4주차 과제를 남기기 전에 이전까지 과제를 올렸던 것들을 쭉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4주를 보냈구나, 한번 더 되돌아봤던 것 같습니다. 또 언젠가 강의 듣고, 과제하고, 독강임투인 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다시 꺼내보면서 에너지를 얻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고, 느리더라도 꼭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을 여기에 글로, 그리고 제 머리에 가득 채우면서, 조금씩이라도 계속 나아가는 행복한 꼬물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 강의해주신 선생님, 월부 운영진 분들, 튜터님들, 선배와의 대화에 와주신 바니바니당근 선배님, 우리 88조 거북 조장님과 88조 분들께 많이많이 감사합니다. 

 - 열기 85기, 86기 다른 모든 분들도 건강하고 즐거운 투자생활 계속 이어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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