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강의 수강 신청 전까지 ‘들을까 말까’ 요동치던 저의 마음을 잘 잡아주던 재테기, 열기 동료분들께 일단, 감사 인사 드리며 시작합니다!
왜냐면 너나위님의 강의는 듣는 것 만으로도 부동산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객관화를 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모르는 사람, 할 수 없는 것에 기댔던 사람입니다. 이번 실준반에서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 해봐야겠습니다!
모른다
- 질문을 하지 않는 게 예전에는 오히려 자랑처럼 느껴졌습니다. 질문하지 않는 건 마치 제가 강의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이라는 훈장? 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이해를 하지 못한 순간에도 ‘혼자서 다시 보면 이해할 수 있을거라' 하며 그저 대충, 이해한 척 지나간 일들이 많습니다. 이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 돌아보니 공부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 대해 그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해 진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어도 남들 앞에서는 괜히 아는 척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더 깊이 배우지도 못하고, 스스로 속이기까지 한거죠.
- 그래서 너나위님이 ‘질문을 못하는 건 모르는 상태다’ 라는 말을 하셨을 때 조금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동안 질문 하지 않은 게 똑똑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제가 몰랐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여러 핑계를 대면서 제가 보기엔 부족한 비전보드 같은 건 과제로 올리지도 않은 거구요.
- 제 전부가 바뀌지 않겠지만 월부 안에서 만큼은 이제 이런 태도를 버리고 모르면 모른다 인정하고 앞으로 나가려 합니다. 투자는 ‘성장’단계까지 오지 않아도 ‘아는대로 한다’와 ‘반복하면 된다’ 요 사이 구간에만 제가 있으면 되기에 거짓'안다'라는 상태가 아닌 진실된 ‘안다’라는 상태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
- 너나위님 말과 달리 저는 테슬라에 대한 큰 이해가 없는 테슬라 주주입니다.(왜 이렇게 이해가 쏙쏙되게 테슬라를 골라주셨나요 ㅠㅠ) 막연한 기대감에 기대어 명확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저의 작고 소중한 아이들을 탑승시켰습니다. 원칙과 기준이 있다면 구매한 가격이 달랐을 겁니다.(물론 운이 좋아 코로나 전에 탑승한 작은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원칙과 기준이 없어 언제 매도 해야 할지 사실 모르겠습니다…ㅠ)
- 이렇게 저는 제가 어떻게 움직여볼 수 도 없는 경제 상황, 전쟁 상황, 일론 머스크의 행보 등에만 관심이 있었더라구요.
- 작고 소중한 아이가 아닌 더 크고(제가 할 수 있는!) 소중한 아이를 태워보내야 하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너나위님 말처럼 할 수 없는 것에 기대어 투자할까 강의를 들으며 덜컥 겁이 났습니다.(테슬라 예시를 들어주시니ㅠ)
- 저의 테슬라 투자방식에서 벗어나라면 할 수 있는 것에 더 철저하게 기대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투자로 성공 한 적이 없는데 이런 제가 너나위님, 너바나님 방식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 강의 무조건 업로드 후 3일이내로 완강(전부 이해 안되어도 괜찮아)
- ‘임장→임장보고서→앞마당 늘리기’ (강의 끝날때까지 무조건 1개 완성)
- 소비 줄이기^^ → 종잣돈 모아야한다. 서울 진입하자!
- 회사에서 진 다빼지 말기! → 투자 공부를 해나가려면 어느 정도 힘을 빼고 일하자(소홀함, 대충을 의미하는 것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