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조모임에서는 분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임장지인 강남구는 직장, 교통이 워낙 좋아서 그것보다는 학군과 환경에 주안점을 두고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을 나눠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강뷰를 끼고 있으면서 상권이 발달하고 학군도 좋은 압구정동 - 청담동 생활권이 1등, 그에 못지 않은 환경을 가진 삼성동 아파트 단지 생활권이 2등, 유명한 학군이 있는 도곡동 - 대치동 생활권이 3등, 택지가 잘 정비되어 환경은 좋지만 교통이 약간 불편한 개포동이 4등, 교통은 열악하지만 균질성이 좋은 세곡동이 5등, 강남 중심 지역에서 멀고 균질성도 떨어지는 일원동 - 수서동이 6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역삼동과 비균질한 논현동을 7등으로 꼽았습니다. 의견이 살짝 갈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저는 개포동이 택지가 잘 정비되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고 압구정이 중간, 역삼이 마지막이라고 봤는데, 그렇게만 볼 게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서 순위를 매겨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 조모임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실제로 개포동은 상권이 발달해 있지 않은 점이 커다란 단점이었기 때문에, 순위를 매길 때 이런 부분도 잘 고려했어야 했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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