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튜터링데이 후기 남깁니다. :)
이번 튜터링데이에 처음으로 모든 조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렇게 모여서 얘기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
2주간 어떻게 지냈는지부터 돌아가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덕분에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
조원들을 인간적으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실전반에 오게 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좀 뜨끔했습니다ㅎㅎ
이런저런 복잡한 투자상황과 바쁜 일정에 쫒겨서
지금 얼마나 좋은 환경에 놓여있는지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조원들의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다시 생각을 바꿔먹을 수 있었습니다! :)
# 임보 BM 하나라도 적용해보기
오전은 임보 발표와 튜터님의 미니 강의가 있었는데요.
이자님, 춘식님, 그리고 조장님까지 정말 BM거리가 넘치는 임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좋은 임보를 볼 때마다 다음 번에는 저렇게도 써봐야지 다짐만 하고
결국에는 또 쓰던 대로 쓰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임보에서는 그렇게 큰 발전이 없었던 것 같아요...(반성)
이번에는 각 발표자마다 3개씩 BM거리를 뽑아서 단톡방에 올렸는데요.
이 중에 1개씩이라도 임보에 적용해보자는 튜터님의 말씀..!
다음에는 BM 장표부터 만들어서 꼭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내 생각이 들어가는 임보 쓰기
임보를 과제처럼 기계적으로 하면 너무 재미없죠.
이번에는 임보를 재미있게 쓰는 법?을 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써보는 것인데요.
임장하면서 질문거리가 생기면
나만의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적어보고
이를 다시 임보 쓸 때 검증해보는 프로세스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에 있는 단지와 이리저리 붙여보면서
이 지역에 이 가격이 맞나?
이 가격이면 이 지역이 더 낫지 않나? 이렇게 적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비교평가 실력을 늘려갈 수 있다는 사실..!
투자한다고 앞마당 내팽겨쳐서 가격 감을 좀 잃었었는데
다시 시세 따면서 꼭 지금 임장지와 비교해 보아야겠습니다.
중소는 중소끼리, 광역시는 광역시끼리만 비교하는 줄 알았는데
지방과 수도권 4-5급지 소형평수와도 붙여볼 수 있더라구요.
아 너무 비교 범위를 제한하고 있었구나,
눈을 더 넓혀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비교임장을 통한 임장지 이해
저는 비교 임장지 외에 다른 구들을 다 가봤었는데요.
이번에 여기를 오면서 드디어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코끼리 다리만 만지다가 드디어 몸통을 만져보는 느낌..!
1등 생활권의 위상을 보면서 임장지를 다시 한번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어떤 사람들이 있고,
임장지의 대장은 여기에서 어느정도의 위상이고,
같은 구축이어도 왜 분위기가 다른지 등등
비교임장을 통해 임장지를 다른 눈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비교를 해야 그 가치를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임장지만 봤을 때는 투자를 해도 되나.. 고민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충분히 수요가 있고, 가격을 잘 받쳐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튜터링 하면서 개인적인 투자 고민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만약 강의를 안 듣고 혼자 고민했으면 다양한 생각을 못 해봤을 것 같은데
튜터님과 동료들과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들을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요즘은 정말 조모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ㅎㅎ
하루 온전히 나눠주신 너무 인간적인ㅎㅎ 곤튜터님 :)
그리고 배울점이 많은 우리 마그마그 조원여러분,
튜터링데이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은 2주도 같이 힘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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