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3주차 강의 후기. 최고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지난주에 했던 단지임장을 복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조원 분들 중 이미 단임 방법과 활용하면 유용할 어플들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이 있어 첫 단임인데도 헤매지 않고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러고 이번주 강의를 들었는데 역시나 조원분들의 경험치를 또 한 번 체감했다. 코크님이 강의에서 나오는 방법 대로 이끌어주셨던지라 직접 걷고 보고 작성해본 그 한 번의 경험만으로 이미 강의를 반쯤 들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

단지임장을 할 때는 단지 내부도 잘 살피고 그 안에서도 중점적으로 체크하면 좋을 항목들이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단지 외부. 즉 입지였다.

역과의 거리와 경로, 언덕인지 평지인지, 주변에 어떤 환경이 조성되어있는지, 학교는 있는지 등등.

분임을 하면서는 외곽만 봤을 뿐이라 내부의 디테일은 단임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동간 거리, 주차공간, 복도식과 계단식, 단지내 상권, 조경 관리도 등.

이런 요소들을 기본으로 잡고, 코크님이 직접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단지분석을 하는지 설명해주시는 게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초보들은 여기까지만 해도 된다, 처음은 이렇게까지 못 하는 게 맞다고 짚어주실 때마다 너무 감사했다. 

나태해지고 싶은 건 아니지만 너무 어려워보이는 작업들을 보면 꼭 겁부터 나곤 했는데 부린이 레벨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해주신 느낌이라서 좋았다. 맘 졸이지 말고 차근차근 해나가며 중수에서 고수까지 도달해봐야지.

이번 강의를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을 떠올려본다.

아무리 임장을 열심히 하고 시세를 분석하고 임보를 기깔나게 쓴다 해도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 그건 그냥 자기계발로 끝난다.

비교평가를 열심히 해서 내 마음 속 1순위를 꼭 사야겠다고 고집 부려봐야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러다 2순위 3순위까지 놓치게 된다면?

코크님은 투자자의 마인드를 한 번 더 짚어주셨다. 

최고보다는 최선. 

이 말을 꼭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