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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자본주의와 근로주의
나를 포함하여 내 주의 사람들은 모두 근로주의에 살고 있다.
그래서 나 또한 당연한 듯 아끼고 부지런히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삶에 밝은 미래가 없다는 것을. 국민연금과 작은 개인연금에 의지하며 매달 나가는 관리비 걱정에 빌라로 이사할까? 고민하는 삶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더 나아가 자녀들이 용돈을 주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표현할 수도 있다는 불편한 진심을. 너무 큰 어둠이라 차마 꺼내지 못한 진실을 강의를 통해 적나라하게 알고 말았다.
일주일간 비전보드를 완성해 나아갔다. 참 쉽고도 어려운 작업이었다. 부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이리 쉽다고? 조금은 사기같은 느낌에 얼떨떨 하였다. 그리고 내 진심(부의 욕망)을 마구 파헤치는 과정에서 후련함도 느껴졌다.
내 상태를 안다면 이제 막 1강을 듣고 뭐가 이리 장엄하냐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대답해주고 싶다.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었는데 그럼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냐고. 자본주의의 문을 찾았는데 어떻게 흥분이 안 되냐고. 이제 문을 열었으니 나는 들어 가련다.
일주일 간 생각에 생각을 더해 만든 비전보드를 바탕으로 목표를 이룰 때까지 걸어갈 것이다.
우선...
강의 듣고 복습하고
과제 꼼꼼히 하고
매일 목실감 작성하며 루틴만들고
꾸준한 독서로 나를 성장시키겠다.
완강은 당연하고 모든 강의내용을 내 몸과 마음에 흡수시킬때까지 열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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