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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월부멘토, 너나위,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상승입니다.
실전준비반 4강의 강의는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 임장보고서의 결론 부분과 비교평가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며 ‘결정의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나 스스로에게 묻곤 했습니다. “왜 이걸 선택하려고 하지?”, “내가 이 물건을 고르는 이유는 뭘까?”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매번 모호했습니다. 자금 사정, 입지, 가격, 느낌… 수많은 요소들이 뒤섞인 채 정리되지 않은 결정을 내려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자음과모음 멘토님의 강의를 통해, 바로 그 ‘기준 없음’이 그동안 내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던 핵심이었다는 사실을 선명히 깨달았습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은 투자란 ‘가치 판단의 싸움’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자신만의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기준이 있어야 수많은 매물을 보고도 흔들리지 않고, 내 방향대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될 것 같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가치 평가 체계를 갖추고 나서야 투자 실행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단지 분석이 곧 투자 범위 설정이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단지 분석이 단순히 입지 체크나 시세 비교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상품을 투자 대상으로 삼을지를 스스로 정의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임장의 의미도 완전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동안의 임장은 ‘좋은 단지를 찾기 위한 답사’였지만, 이제부터는 ‘나의 투자 기준에 따라 확인하고 비교하는 여정’이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강하게 마음에 남은 것은 ‘1등 단지를 뽑으려 하지 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최고’를 찾다가 결국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더 좋은 단지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마음에 수없이 리스트만 정리하다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던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조언은 매우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결국 투자란 현재의 여건 속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고르는 것이고, 그 선택이 쌓여야 경험도 되고, 기준도 다듬어진다는 말씀이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또한 ‘단지 가치의 요소들을 계층적으로 정리하고, 나만의 우선순위를 세우라’는 조언도 실질적인 방향 제시가 되었습니다. 조경이 중요한가, 동간 거리가 중요한가, 학군인가, 브랜드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그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모든 단지가 애매하게 좋아 보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아무 판단도 못 하게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단지들을 볼 때마다 나만의 시선으로 구조화된 평가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수치화가 어려운 항목이라 하더라도, 나만의 기준으로 비교해 보는 습관을 들이려 합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투자에서 ‘자신감’보다 중요한 것이 ‘목표’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신감은 외부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 있지만, 목표는 내 안에서 단단하게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라는 세계는 감정이 휘둘리기 쉬운 세계입니다. 작은 하락에도 흔들리고, 남들의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요동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늘 중심을 잡아야 하고, 그 중심은 외부의 수익률이 아니라 내 안의 목표여야 한다는 이 말씀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임장과 임보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숙달’이야말로 실력을 키우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도 깊이 새겼습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은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결국 ‘판단력’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단기적인 눈에 띄는 성과를 쫓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으로 실제 현장을 다니며, 계속해서 내 눈을 길러야 한다는 이 원칙은 앞으로 제 투자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임보 정리 역시 강의에서 중요한 테마로 다뤄졌습니다. 앞마당이 정리되지 않으면 결국 판단이 흐려질 수밖에 없고, 그 앞마당을 정리하기 위한 첫걸음은 ‘한 장의 시트에 나만의 기준으로 비교 정리하는 습관’이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매물을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언어로 재정리하고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자로서의 기준이 명료해진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자음과모음 멘토님은 강의 내내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단 한 가지’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내가 살 수 있는 상품 중에서, 내 기준으로 비교해보고, 임장과 임보를 통해 가장 나은 선택을 하는 것”
이 명확한 문장은, 투자의 모든 불안과 혼란을 잠재워주는 핵심 지침처럼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제부터 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졌습니다.
1. 투자 기준 정립
단지 가치의 구성 요소를 명확히 나열하고, 내 상황과 철학에 맞는 우선순위를 세우겠습니다.
2. 임장과 임보 병행 실천
단지 하나하나를 직접 확인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을 반복하겠습니다. 단지의 느낌만 적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교 가능한 자료로 가공하는 습관을 들이겠습니다.
3. 투자 범위 명확화
‘서울 전체’, ‘수도권 전체’ 같은 모호한 범위를 없애고,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자금과 기준에 따라 지역과 단지를 구체화할 것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만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스스로의 영역을 정리하겠습니다.
4. 임장 후 실질적 비교 평가 훈련
실제로 볼 수 있는 매물 중에서 객관적 자료와 주관적 평가를 함께 반영하여 최적의 선택지를 도출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5. 비교 평가를 통한 실행력 강화
‘애매하게 좋은’ 단지에서 결정을 못 내리는 것을 경계하고, 기준이 맞으면 결정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는 훈련을 반복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결국 실력이 체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단지를 봐도, 단순히 ‘좋다’는 느낌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이 단지는 내 기준에 맞는가?” 라는 명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느낌’이 아니라 ‘기준’으로 말하고, ‘자료’가 아니라 ‘판단’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의 강의는 투자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셋부터 실전 적용 전략까지를, 기교 없이 진솔하게 풀어내는 강의였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현장을 다니며 쌓아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었고, 그 진정성은 듣는 내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화려한 포장 없이, 오직 ‘실행 가능한 기준과 전략’을 알려주는 이 강의는, 저에게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강의를 전달해주신 멘토님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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