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면 못했을 단임이었다. 함께여서 가능했다.
서로 보이는 것을 나누고, 정리하고, 응원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게 무척 좋았다.
그 먼 길을 혼자라면 재미도 없었을 거다.
함께 가니 즐겁고, 시간이 언제 흘렀나 싶게, 그리고 용기있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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