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가입니다.
저번 주말에는 행쀼 튜터님과 함께 한 쀼터링데이💛가 있었습니다.
쀼터링데이는 비교임장지에서 진행되었고,
전체 일정은 임보 발표 → 튜터님의 피드백 시간 → 비교임장(개인질문)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에는 임장지에 대한 임보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발표자였던 누리님, 메르 조장님, 나무님 세 분 모두 정말 빈말 아니고 임보 장인이셨습니다..
하나같이 100 페이지가 넘는 사임 분량을 보며, “나랑 같은 24시간을 사는 게 맞나?” 싶더라구요.
튜터님이 왜 세 분의 임장을 선택하셨는지 너무 너무 납득이 될 정도로
쓸데없는 장표 하나 없이 페이지마다 데이터를 투자로 연결시키셨고,
세 분 모두 "저는 이 지역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가 자연스럽게 설명되는 임보였습니다.
하나같이 지역분석 강의를 하셔도 될 정도로 발표도 잘해주셔서,
임장지에 대해서, 임보 작성 방식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임보가 어떤 건지 알 수 있게 해주신 발표자 세 분한테 넘 감사드립니다💛
항상 임보 발표가 끝나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나는 정말 진심을 다하고 있나,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고 있는 건가?”
반성하고 자책하는 마음이 있지만은ㅎㅎㅎ
이런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임보 발표가 끝나면 튜터님께서 임장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눠주셨는데,
임장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앞마당으로 만드신 만큼,
튜터님의 관점에서 바라본 임장지, 임장지의 투자 우선순위, 시기 등을 알려주시는데,
앞마당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앞마당을 파헤쳐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임보 발표가 끝난 후에는 튜터님의 개별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사실…. 사임을 미완성으로 제출해서 굉장히 뻘쭘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컸어요.
그래두 따뜻하신 튜터님이 작성하신 임보를 하나하나 보여주시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이 시간 이후로도 많이 참고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이후에는 단지분석과 결론부에 대한 미니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사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항상 궁금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연차가 쌓이면 임보를 안 쓴다”는 말이었습니다.
“그게 정말 아예 안 쓰는 걸까?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정리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튜터님께서 지금까지 작성해온 단지분석 장표 샘플을 보여주시면서,
연차가 쌓일수록 어떻게 단지분석의 형태가 바뀌는지 설명해주신 덕분에 의문을 풀 수 있었습니다.
결국 단지분석이란, 내가 투자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될만한 유의미한 장표를 넣고,
결국 그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그래서 전 아직까지 장표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가치 판단에 도움되는 걸 추려내야 하는 단계라는 걸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막막했던 결론부 작성법도 스텝별로, 아주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알려주신 내용이 저번 지투 실전에서 배운 내용과 연결이 돼서 더욱 이해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예약 시간이 촉박해서ㅠㅠ 시간에 쫓겼던 게 넘 아쉬웠습니다..
오후에는 비교임장지를 함께 걸으며, 개인 질문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비교임장지를 임장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질문도 해야 하고, 대화도 나누다보면, 정작 임장지 자체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었는데요.
튜터님께서 사전에 주요 단지를 뽑아서, 그 단지에 대해 비교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셔서 훨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튜터님과의 일대일 질문 시간!!
제가 첫 순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질문이 너무 두서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나중에 정리해보니, 제 질문의 속내는 결국,
“튜터님, 지금 제가 하려는 투자에 대해 자신이 없어요.” 였습니다.
1호기 투자를 해야 하는 시점은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은 아니야"라고 핑계대면서 자꾸 주저하고 있는 것 같아요ㅠ
괜히 그런 마음이 질문으로 표출된 것 같아
더 좋은 질문을 드렸어야 했는데… 튜터님한테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실 튜터링데이가 끝난 이후,
튜터님이 말씀하신 그 ‘마의 시기’를 정통으로 맞고 있습니다ㅠㅠ
진도는 나가지 않고, 마음만 불안하고,
그러다보니 다른 동료들한테, 튜터님한테 민폐끼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톡방에서 잠수 타게 되고,, 그게 또 악순환이 되고ㅠㅠ
튜데 이후로는 실전반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과
아냐, 그래도 끝까지 해야지라는 마음이 뒤엉켜서 거의 아수라백작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조원분들과
개인적으로 신경써주시려는 튜터님이 계시기에
끝까지 마무리를 잘 지어보고 싶습니다.
다음 최종 오프 모임에는 좀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장에 진심인 쀼쀼즈💛
진심 가득한 튜터링을 해주신 행쀼 튜터님💛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빠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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