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걸음 더 성장하려는 봉가🔥입니다.
빈세니 선배님과의 독서모임을 마치고
따끈따끈한 후기 올립니다.
후기에 앞서
선배와의 독서모임은
온라인 독모가 디폴트임에도
오프라인 독모를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비가 오는데도 멀리서 달려와주신
빈세니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독서모임의 도서는
월부에서 안 읽은 사람이 없다는
'원씽'으로 진행됐습니다.
발제문은
1) 투자 공부에 있어, 원씽으로 두는 것
2) 잘하고 있는 점 - 노하우, 못하고 있는 점 - 개선 노력
3) 본인만의 집중 방법
이렇게 세 개였습니다.
하나하나 주옥같았던
조원분들의 답변들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시는 릴리안님
임보가 모자라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임보코칭을 신청하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특강을 신청해서 들으신다고 하셨어요.
무언가를 보충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내가 무엇이 부족한가? 못하는가?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리고 못하고 있는 부분은
외면하고 싶기 마련인데
이걸 잘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스스로를 진단하고,
방법을 찾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릴리안님의 모습을 보면서
옆에서 꼭 응원드리고 싶고,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초점 탐색 질문을 잘 활용하고 계시는 홍쿤님
홍쿤님이 해주신 답변들은
하나같이 와닿고,
저한테도 적용하고 싶은 답변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평균 근로소득 4200만원의 3배,
즉 연봉 1억 2천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답을 내리시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신다고 하셨어요.
원씽에서 목표는 크고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한 부분을 읽을 때
고렇지 고렇지~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이 질문을 듣고 확 와닿더라구요.
홍쿤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초점 탐색 질문의 제대로 된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대답했던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것.
선배님도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하셨어요.
이에 대한 답변으로
아래 칼럼과 함께
빈세니 선배님의 경험을
얘기해주셨는데요.
[빈세니] 매출 30조 기업 CEO와 식사를 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721838
"혼자서 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 멘토를 정해놓고,
게시글에 댓글도 남기고,
힘든 이야기도 남기면서
멘토를 만들어라."
지투/실전반을 하면서, 튜터님이 있다는 것만으로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멘토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전반, 지투실전반을 가게 되는 게 아니면
튜터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갇혀있었는데,
이번 선배님의 답변을 통해
만날 기회가 나한테 오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접점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플러스 질문 타임으로,
매임하고 부사님들한테 거절하는 게 너무 어려운데
선배님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를 여쭤봤습니다.
"앞마당이 10개 이상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거절이 될 거예요.
본인만의 시나리오가 쌓이거든요.
지금 어려운 건 당연한 거예요.
매매가가 높은 곳들도
계속 가다보면 익숙해져요."
매임은 항상 어려웠지만,
어느 순간부터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매임을 가기가 너무너무 싫고,
부담스러웠는데
선배님의 답변을 들으면서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다고 핑계대지 말고 그냥 하자.
익숙해지고, 실력이 쌓이다 보면
이것 또한 자연스러운 시기가 온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제 삶의 바운더리가 크지 않고,
바운더리가 크게 변할 일도 없다보니,
항상 비슷한 답변과 생각 속에서
떠도는 느낌이었는데,
저보다 인생선배이신 조원분들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들어있는 답변을 들으면서
제가 가진 바운더리 이상의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조에는 월부 강의를
이제 듣기 시작하신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생각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모임을 통해서
왜 조톡방이 노랭이방인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었어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메신저를 정해진 시간에만 보거나
잘 안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앞으로 조톡방에 말씀이 없으셔도
열심히 집중 중이시구나!!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ㅎ
조톡방은 조용할지 몰라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들이
넘쳐나는 우리 조!!
고생 많으셨고,
다음 독서모임에서도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반부터 10시까지
2시간 반 동안 독모를 리딩해주신
빈세니 선배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댓글
조장님, 선배님과 조원분들 얘기를 하나하나 다 기억하시고 기록하신 점 멋지십니다:) 저도 후기 적으며 약간 흐릿한 내용도 있었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이 떠올리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어제 고생많으셨고 남은 주간도 함께 가보아요!
봉가님, 저도 예전에 빈세니님과 선배와의 대화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었는데 오프로 만나셨다니 너무 좋아겠어요 활동하시는 거 보니 조만간 튜터님으로 가시지 않을까 샆더라고요 ㅎㅎ 봉가님은 실전반에서 너무 좋은 곳들만 앞마당으로 만드셔서 그럴 수도 있으니, 조금 낮은 급지를 앞마당으로 만들어보시면 의욕이 엄청 생기실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어제 장소 섭외부터 간식준비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장님의 질문덕분에 부사님 거절 꿀팁도 알게됐구요!! 노란 조톡방이지만 전 계속 하투 날리겠습니다! 다음 독서모임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