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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요이치
"나는 험블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정리가 되지 않았을 때, 선생님 혹은 동료분들께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장황하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상대방은 무슨 이야기인줄 모르는 상황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상대가 하는 말의 80%는 듣지 않는다.
그러므로 1분 내로 요약되지 않는 이야기는 몇시간을 이야기해도 전달되지 않는다.
상대가 움직여야 성공이다.
이 3가지 문장만을 얻은 것만으로도 이 책은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피라미드 구조부터 시작해서,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많은 사례들은 실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 굉장히 실효적입니다.
최근 강의를 준비하며 스크립트를 써내려가면서도, 수없이 다시 읽었습니다. 녹음해서 다시 듣고, 다시 써보고.. 그럼에도 '이해할 수 있을까?' 정도에만 그쳤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움직일 수 있을까? 정도의 깊이까지는 많이 부족했다는 복기를 합니다.
그리고 '초일언' 이라는 단어에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의 강의 혹은 독서 이후에도 결국엔 '원메세지'만이 우리 안에 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우리의 행동으로 이어지고 삶의 변화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전날까지 '원메세지'를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강의를 구성할 때 시작부터 원메세지를 정해두고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메세지가 흩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1. 결론과 세 가지 근거 (피라미드)
2. 초일언 = 원메세지
3. 간단하게, 깔끔하게
이 세 가지만 적용해도 상대방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돈독모, 튜터링, 글쓰기 그리고 강의를 할 수 있다면, 강의에서도 꼭 적용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준 책입니다.
당신은 평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전부를 걸고 있습니까? 그 프레젠테이션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까? 그 정도는 아니어도 ‘이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세상에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까?
제 말이 과장인 것 같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서비스나 제품으로 세계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예외 없이 이런 마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저도 프레젠테이션으로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 행동을 촉구할 때는 언제나 ‘내 전부를 걸겠다’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Q. 강의 혹은 튜터링 등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나는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왜 그런 마음가짐이었는지,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변한 부분이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ㅣ1분 전달력
‘사람은 원래 상대가 하는 말의 80%는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90%쯤 듣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분 내로 요약되지 않는 이야기는 결국 몇 시간을 늘어놓아도 전달되지 않는다.’
이것은 뒤집어 보면 ‘어떤 이야기든 1분 안에 전달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ㅣ열정과 전달력 모두 필요하다
사람은 좌뇌로 이해하고 우뇌로 느껴야만 비로소 움직입니다. 전달하는 사람에게 열정이 없으면 몇 번을 이야기해도 상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남을 움직이려면 전달하는 이야기가 ‘좌뇌’와 ‘우뇌’에 다 작용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논리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고, 열정적인 태도도 필요합니다. 우뇌와 좌뇌에 함께 작용하도록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ㅣ거꾸로 생각하기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들을 것인지 생각하고 그들을 어떤 상태로 유도할지 정한 뒤, 그것을 실행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전달하면 되는지, 하는 식으로 거꾸로 생각해야 합니다.
ㅣ상대를 움직이는 것
그러나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수단일 뿐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는 앞서 말했듯이 특정한 방향으로 ‘상대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자료를 아무리 보기 좋게 만들고 말을 아무리 유창하게 한다 해도 상대가 움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왜 프레젠테이션을 할까요? 상대가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상대를 바라는 목표 쪽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무조건 ‘움직여야 성공’입니다. 결론은 상대가 움직일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런 기획입니다”라는 말에는 방향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좋은지 나쁜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팔릴 것인지 안 팔릴 것인지가 모호합니다.
“팔릴 것입니다(그러니까 추진합시다)”라는 말에는 방향이 있습니다. 팔리느냐, 안 팔리느냐 중 ‘팔릴 것이다’를 확실히 보여 줍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결론입니다.
ㅣ결론과 세가지 근거 전달법
프레젠테이션이란 자신이 전하고 싶은 것을 ‘전하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의 머릿속에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틀과 내용물을 이식하는 행위’입니다. 이야기의 피라미드 자체를 보여 주지 않더라도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 근거는 세 가지인데 각각 이런 내용입니다.’
라는 틀을 머릿속에 만들어 주고 거기 채울 내용을 전달하면 되는 것입니다.
ㅣ논리
어쨌든 ‘주장과 근거를 말할 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미가 이어지면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주장과 근거의 의미가 이어지면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미가 통하느냐 마느냐는 듣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야기하는 사람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청자가 이해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리 생각하고 ‘의미가 이어진다’고 판단할 만한 주장과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의미가 이어지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혼자 확인하지 말고 주위 사람에게 들려주며 확인하도록 합니다.
ㅣ깔끔하게, 간단하게
말을 많이 하고 싶어지는 것은 ‘내가 조사한 것, 생각한 것을 전부 전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최소한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구두로 이야기할 때는 말이 길어질수록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마음을 독하게 먹고 오로지 ‘깔끔하고 간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와 근성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스스로에게 매번 ‘더 깔끔하게, 더 간단히 만들 수 없을까?’라고 묻습니다. 결국 이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ㅣ간단하게, 중학생 수준의 단어로
“성인이라도 조금만 어려운 단어를 쓰면 금세 길을 잃어버리거든요. TV를 보다가 그런 일이 생기면 시청자는 바로 채널을 돌립니다. 그래서 전문용어 이외에는 되도록 중학생도 알아들을 만한 단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후 저도 그 조언을 받아들여 프레젠테이션에 ‘중학생 수준’의 단어를 쓰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ㅣ피라미드
설사 1분 안에 이야기를 끝내야 할 때라도, “예를 들어”라고 이야기하며 청자가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돕는 과정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2장에서 이야기한 피라미드는 사실 2단이 아니라 3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단에서 근거를 제시하고 세 번째 단에서 실제 사례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두 번째 단의 근거는 세 가지 정도가 적합합니다. 세 번째 단은 경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하나 또는 둘이 좋습니다. 너무 많으면 내용이 헷갈리게 됩니다.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꼭 필요한 사례를 하나 또는 둘로 압축하여 이야기합시다.
ㅣ상상해보세요
1분 안에 끝나는 짧은 이야기라도 듣는 사람이 일단 상상을 부풀리기 시작하면 그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될 것이고, 그 후로는 가만히 두더라도 스스로 상상을 계속할 것입니다.
상대는 그 소고기덮밥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그 소고기덮밥과 비슷한 요소’를 활용하여 스스로 소고기덮밥을 상상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설명을 초월하여 상상으로 이미지를 부풀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듣는 사람에게 이미지를 상상하게 함으로써 내가 전하는 것 이상의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ㅣ초일언
‘내가 전하고 싶은 것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하면 됩니다.
그 키워드로 자신이 전하고 싶은 내용을 감싸 안아 ‘포장’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대단히 중요한 한마디’라는 뜻으로, ‘초일언(超一言)’이라 부릅니다.
ㅣ라이브로 다이브
ⓛ 시선 : 사람들을 똑바로 본다.
② 동작 : 몸을 조금씩 움직인다. 과장되게 움직이면 듣는 상대는 동작을 신경 쓰느라 내용을 놓치게 됩니다. 동작은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③ 목소리 : ‘상대와 대화하는 것처럼’ 강조할 곳에서는 큰 목소리로, ‘우리끼리 하는 얘기’일 때는 소곤소곤.
④ 말의 간격 : 화제를 전환할 때는 평소보다 3초쯤 더 쉰다. 예를 들어, A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3초 쉼) 다음으로 B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이런 요소 하나하나를 챙기는 것보다, ‘상대에게 내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서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을 모두 다 한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목적을 잊지 말고 무엇이든 다 해서 상대를 움직입시다. 이 자세만 확실하다면 1분이 아니라 한 순간만으로도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ㅣ상대를 움직이는 영혼의 힘
당신은 평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전부를 걸고 있습니까? 그 프레젠테이션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까? 그 정도는 아니어도 ‘이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세상에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까?
제 말이 과장인 것 같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서비스나 제품으로 세계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예외 없이 이런 마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저도 프레젠테이션으로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 행동을 촉구할 때는 언제나 ‘내 전부를 걸겠다’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내 전부를 건다는 게 어떤 일인지 상상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앞으로 전달할 내용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알고 자신 있고 좋아하는 내용이다’라는 마음을 품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상대방에게 강하게 호소해야 합니다.
왜일까요?
그렇게 해야 듣는 상대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신이 바라는 방향, 즉 목표를 향해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지금 상대가 당신이 바라는 목표를 향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변화를 촉구하여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신이 간절히 소망하는 것을 자신의 전부를 걸 만큼 열정적으로 전달해야만 상대방의 마음이 움직이고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런 열정이 필요합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그만한 각오가 없는 사람은 열정 없는 프레젠테이션으로도 상대가 움직일 만큼 수준 낮은 일밖에 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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