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선임 병장님 감사합니다.

  • 25.06.04

신병 인사드립니다.

 

한달 간 훈련을 받고 훈련소를 나서는 마음이 이럴까?

나에게는 보석 같은 아들 2명이 있다. 

찌야. 유나

둘 다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였고,

나는 ROTC인 남편과 결혼하여 군대가 아주 익숙하다.

 

월부세계가 나에게는 이런 군생활같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세계

서울투자기초반

드디어 투자 공부를 한다.

극 I인 나는 언제나 새로운 환경은 힘들다. 

게다가 내 나이 예순넷 선뜻 나서지를 못한다.

쭈뼛대는 이병 찌야유나맘을 너무나 반긴다.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조장이란다.

임장가능하겠느냐고 묻는다. 

루트완성전에 나의 상태를 먼저 묻는다. 

늘 이렇게 한달내내 그림자처럼 나를 보살펴준 코코넛56조장님.

한달내내 너무 행복했다.

선임 병장들이 이병인 나를 너무 예뻐해준다.

모르는건 서로 나서서 가르쳐준다.

꼬꼬리코님은 전화로 화상으로 알려준다.

아 이곳은 도대체 뭔가.

이렇게 한다면 난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아침

그들에게 기상인사를 보낸다.

원싱

이것도 너무 좋다.

명구절과 나의 하루의 원싱

그래서 우리 부대원은 군복을 갖춰 입고, 군화를 단단히 매고 하루를 나선다.

삶의 현장에서 처철하게 살면서도 이병 쮸가 보내는 콜엔 선임들이 누구든 곧장 무전을 보낸다.

우리 부대원들이 보내는 소리를 한마디도 놓치지않고 답하는 시크하나 따뜻한 선임 뉴원더님.

매일밤 함께 독서실로 불러모아서 공부시키는 올뺌방 선임 동복님.

매일 재미난 짤과 기발한 제목으로 우리를 한번 더 즐겁게 해준다.

홀로 공부하는 외로움을 벗어나게 해준다.

성실한 센스쟁이 선임 동복님

 

매일 매일이 행복이다.

한번씩 선임들의 옛이야기로 방이 화기애애하기도 하고,

모르는 건 서로 알려주고,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주말엔

행군을 한다.

그 지역을 조사하러 떠난다.

이것을 임장이라 부른다.

 

시크한 임장선임 따뜻한 아아님.

그리고 동복님

두 선임이 앞서서 간다.

연신 뒤를 돌아다본다.

그 눈빛속에 사랑이 보인다.

뒤따르는 후임에 대한 사랑

임장내내 제제님의 센스있는 입담으로 지칠 틈이 없다.

 

이렇게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멋진 병장님들과 함께 했던 한달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하면서 시간이 쌓이면 내가 멋진 투자자가 된 단다.

선물처럼 다가온 월급쟁이부자들

그리고

너무나 고마운 병장 선임들

이제

한달이 되어 이 부대를 떠나야한다.

고맙고 고맙다.

다음에 나도 이 멋진 선임 병장님들처럼 고마운 선임이 되리라 다짐해본다.

 

분명 월부월드에 있을것인데

매일 매일 함께 나누던 일상이 그리워질것이다.

월부월드에서 이 멋진 선임 병장님들과 성장해 나가는 찌야유나맘을 응원해본다.

 

한달동안

너무나

감사했던 선임 병장님들.

코코넛56님, 꼬꼬리코님, 동복님, 뉴원더님, 제제님, 따뜻한 아아님

같은 부대원이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유키농user-level-chip
25. 06. 05. 11:21

알찬 한달 보내신거 같아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뉴원더user-level-chip
25. 06. 06. 15:01

앞으로 더 성장하실 맘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

이다슬user-level-chip
25. 06. 08. 19:41

매번 보는 후기는 감동스럽고 큰 울림이 되고 저희의 삶에 귀감이 됩니다. 큰아들 부부네가 늘 응원합니다 🫶 멋지고 존경스러운 어머니 😎 늘 건강하게 즐기면서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