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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렙
저자 및 출판사 : 중앙books
읽은 날짜 : 2025년 6월 4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확률 #희귀사건 #몬테카를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투자 서적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름이어서 한번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써 첫투자를 위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불안한 것들이 많다. 그런 불안감을 많이 날려버린 책. 책에서 희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어느 날 희귀 사건으로 크게 망하게 된다. 반대로 오랜 기간 살아남은 투자자는 이러한 희귀 사건에서도 망하지 않고 계속 투자를 이어간다. 이 둘의 차이는 행운을 다루는 방법을 이해했는지에 달려있다. 투자를 하면서 행운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만들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1) <이웃집 백만장자>에 나오는 백만장자는 단지 시장의 특정 시점에 운이 좋았던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희귀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의 대부분을 잃었다. (희귀 사건은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시장이 대폭락하는 사건을 말한다.)
(2) 많은 사람이 예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그 예측은 다 틀린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은 사건이 발생한 후, 그 사건을 해석하기 위한 여러가지 설명을 늘어놓는다. 사후에 설명을 끼워 맞추는 것은 사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사후 해석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를 되돌아볼때는 모든 것이 명확해보인다.
(3) 사람들은 망했을 때는 운을 탓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왜 실패했을 때만 운을 탓하는가? 성공에도 운이 작용한 것. 하지만 아무도 자신이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4) 치과의사가 버는 10억과 트레이더가 버는 10억은 다르다. 수백만명의 치과의사는 동일한 금액을 벌 수 있지만, 수백만명의 트레이더 모두가 비슷한 실적을 낼 수는 없다. 치과의사가 돈을 번 것은 실력에 달려있지만, 트레이더의 실적은 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5) 사람들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확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과거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역사속에서 실제 벌어졌던 사건이 일어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률에 달려있다. 그리고 사소한 차이로 역사를 다른 방향으로 뒤틀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역사를 돌아볼때는 늘 그 사건이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대체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 자체를 지워버린다. 희귀사건이 다행스럽게 발생하지 않았었지만 희귀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늘 있었다. 아주 낮은 확률로…
(6) 현자는 의미에 귀를 기울이고, 바보는 소음만 듣는다. 매일 자신의 투자 실적을 확인한다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상황에 따라 가슴도 같이 널뛰기를 한다. 365일 중에 절반은 가격이 오르고, 절반은 하락했다고 가정하자. 매일 시세를 체크하는 사람이 스트레스 받는 소식은 대략 180번 정도다. 분기별로 한번만 시세를 확인하는 사람은 2번 기쁘고, 2번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뉴스가 정보는 아니다. 50% 이상이 소음이다. 시세의 오르고 내림은 무작위적으로 발생한다.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7) 운 좋은 바보들은 자신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시장에 대한 분석이 틀렸을 가능성을 전혀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출구 전략이 없다. 시장 흐름에 따라 스토리를 마음대로 바꾼다. 단기 트레이딩을 하다가 시장이 하락하자 갑자기 장기 투자자로 전향을 해버린다. 시장이 폭락할 때 함께 망한다.
(8) 학교에서 배우는 확률 분포는 대칭성을 갖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대칭성이 없다. 1000일 동안 연속으로 1만원씩 오르는 자산이 있다. 단 하루 제외하고! 예외적인 하루에는 대대적인 폭락이 있다. 1000만원이 하락한다. 이런 곳에 투자해야 할까? 999일간 만원씩 벌면 999만원을 벌지만, 1000만원 하락 한번에 손해가 된다. 당연히 투자하며 안된다.
(9) 상승 확률이 70%인 투자처 A는 하락 확률이 30%다. 여기에 투자하는 것은 옳은 선택일까? 이 정보만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상승할때는 얼마나 상승하는지, 그리고 하락할 때는 얼마나 하락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70%의 확률로 가격이 1% 상승하고, 30%의 확률로 가격이 10% 하락한다면? 기대값을 계산해보면 마이너스다. (1*70% - 10*30%= -2.3)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투자다. (이 방법대로 계산해보면 지금이 왜 아파트 투자하기에 적기인지 알 수 있다. 월부에서 지금 투자를 해야된다고 추천하는 이유!)
(10) 생존 편향은 늘 발생한다. 승자는 자신의 승리를 알리고 싶어하지만, 패자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승자의 소식만 듣다 보니 정보의 편향이 발생하게 된다. 실적이 가장 좋은 사건만 사람들 눈에 띄게 되는 것이다. 생존 편향을 믿고 쉽게 돈 벌 생각으로 뛰어들면 피보는 이유다. 살아남은 사람과 쓸려나간 사람을 함께 봐야 한다.
(11) 샘플 크기에 의한 편향. 더 많은 수의 주식 트레이더들이 돈을 벌었다면, 주식 시장이 좋았기 때문일까? 주식 시장과 상관없이 단순히 주식 트레이더들의 숫자가 늘어났어도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 돈을 번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서 누구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확률은 동일하게 작용한다. 샘플 수가 커지면, 확률에 당첨되는 사람 수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12) 사람의 사고방식은 확률과 전혀 상관없이 작동한다. 만약 암에 걸렸는데, 생존 확률이 70%이고 사망할 확률이 30%라면? 70%의 기쁨과 30%의 우울감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은 없다. 사건이 발생하면 결국 살아있던가 죽든가 둘 중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생할 수 있는 한 가지 상황만 상상하게 된다. 그래서 감정이 확률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극에서 극으로 움직이게 된다. 투자에서 발생하는 감정 변화도 동일하다.
(13) 현실을 직시하라. 나는 똑똑하지 않다. 감정을 완전히 다스릴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런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라.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의사결정을 하라. 그러면 희귀 사건에서도 다치지 않고 오랜 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면 수익은 덤으로 따라온다. 이것이 행운이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 투자의 불확실성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투자 의사 결정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됨.
(2) 단순히 운이 좋은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 하는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3) 누구나 감정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나도 그렇게 감정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주는 조언은 나의 불완전함을 인지하고 있으면, 감정에 따른 선택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4) 희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늘 있다. 그러니 늘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훨씬 유리한 투자 방식이다.
(5) 소음에 휩쓸려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려면? 소음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6) 가격 상승 확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격의 움직임이다. 확률이 낮아도 하락이 크다면, 당연히 피해야 하는 투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가장 좋았던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
https://good-phd.tistory.com/127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나심 탈렙의 다른 서적들을 같이 보고 싶어졌음. 트레이더들을 비꼬는 말투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와 비슷했다. 그래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을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찰리 멍거는 멍청한 선택만 피해도 훌륭한 투자 실적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운이 좋은 바보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찰리 멍거가 떠올랐음. 찰리 멍거 바이블도 같이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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