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87기] 해소되지 않는 불안감을 안고 사는 모든이들에게

저는 늘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며 적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무엇이 그렇게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 위협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감각만은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제 불안함을 ‘욕심’이라고 여기는 듯했습니다. “충분히 잘 살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불안해하느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회사 밖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며 새로운 길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결국 하나둘 포기하게 되었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점점 더 부담스럽고 두려워졌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속 정보를 흘려보내듯 소비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불안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누구에게나 익숙한 ‘부동산’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회사의 한 선배가 추천해준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제게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분명해졌습니다. 

저의 불안감은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노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불편함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었고, 

저의 나약함은 ‘고3처럼 투자를 공부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태도를 간과했던 데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방법을 배우기 전이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마인드를 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 1주차 강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