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5%의 늪에서 건져주신 게리롱님

다소 급한 마음으로 1호기를 마련하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던 코노,

1층 매물, 3층 매물을 보여주며, "나는 내 아들이 집 산다고 하면

이런 집 적극 추천할 것 같아!" 하는 부사님의 말에 고민이 깊던 어느날,

제 얇은 귀가 나부끼는 걸 보시던 내마중 동기 조장님이 건넨 한 마디,

“코노님, 그건 저환수원리에 맞지 않잖아요.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어때요?”

그때 저에게 든 생각은

“엥… 무슨 원리요?? 환수가 잘 안 되는 게 무슨 원리죠;;;”

이었답니다. ㅋㅋㅋㅋ

월부 동료들의 추천으로 수강하게 된 열반스쿨 중급반!

첫 수업을 맡아주신 게리롱님께서는 

부동산 투자의 본질은 쌀 때 사서 비싸질 때까지 잘 가지고 있는 것이며,

쌀 때 가치 있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저환수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어요!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존, 리스크. 이 단어들의 줄임말이었는데요.

내마기, 내마중을 통해 익혔던 함축적인 표현과 기준으로는 해석할 수 없고

막막해진 작금의 서울 불장에서도 좋은 물건을 고르는 본질적인 원칙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일례로, 전고점 대비 15% 하락한 물건이라는 단편적인 기준으로

물건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다가 이젠 그런 단지가 남지 않아 막막했던 저로선

-15%라는 함축적인 기준 안에 숨은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죠.

저평가의 기준은 가치가 있는 물건을 싸게 사야 한다.

가치가 있다는 건 입지와 상품성이다. 하는 것이었죠.

환금성도 탑동싸를 피해라! 라는 함축적인 말 안에 어떤 본질이 있는지,

등등 지금까지 함축적으로 배우고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부동산 투자의 본질을 깨우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어요~~

양파링님 수업에 초대해주셔서 미리 맛보고 온 저로선

조만간 업로드 될 양파링님의 전설적인 전세빼기 강의를 또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데요.

‘잠깐 쉴 걸 열중이라니, 강의도 어렵고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는데 너무 무리했나봐’

라고 한 때 생각했었지만 지금 듣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