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자기관리론 독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도서명 독서후기 [닉네임]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 저자 및 출판사 : 데일카네기 / 현대지정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한 번에 하나씩    #모든 답은 내 안에    #현재를 살아라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책이란 것이 참 신기한 게 책의 내용은 그대로인데 읽고 있는 나의 생각이나 마음, 상황에 따라 기억에 남는 문구가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 그리고 같은 글을 읽음에도 떠오르는 생각들도 달라지는거보면 책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요즘의 내 상황 속에선 이 책의 초반부 이야기들이 와닿았고, 특히나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한 생각을 연결지어본 적은 있었지만 투자적인 생각을 연결해보진 못했는데, 이번엔 여러가지 투자와 관련된 상황들이 떠올라서 그것 역시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오늘을 잘 살면 어제는 행복한 꿈이 되고 내일은 희망찬 환상이 된다.

• 어떤 날은 몇 해전, 몇 달전, 며칠전 심지어는 몇 분에 했던 일을 되뇌이며 후회와 탄식을 하는 날이 있다. 그리고 다가올 그 언젠가의 막연함을 상상하며 겁내하고 걱정하느라 시간을 흘리는 날도 있다. 그런 일이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에게 주어진 것은 끝없는 변화 속 지금 이 순간이 유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자명한 사실인데 말이다. 나에게 주어진 지금을 충실히 행복하게 잘 산다면 어제는 만족으로 가득찰 것이고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찰 것이란 것을 찌릿하게 느끼고 있다. 왜 몰랐을까. 나는 지금 현재에 살고 있는 데 말이다.
• 현재를 살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혹은 강의에서 튜터님들이 해주신 말씀들이 꼬리를 물며 떠올랐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분하고,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한다는 것. 아,, 그때 그랬어야했는데.. 에 머물지 말고, 하반기엔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며 희망이든 절망이든 회로 돌리지 말고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현재에 충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을 행하는 것. 그것이 오늘을 잘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에 모래알 하나, 한 번에 하나의 일

• 아이들과 시간도 보내야하고, 밀려오는 일들도 기한내 끝내야하고 돌아서서 투자자모드 on 하는 순간 독.강.임.투가 두두둥 나를 기다리고 있다. 가끔은 아 진짜 엉망진창이네… 싶은 생각도 들고, 뭐가 우선이지? 뭐가 원씽이지? 어디에 먼저 시간을 할애해야하는거지? 하는 생각 속에 정작 끝내놓은 일 하나 없이 밤이 오기도 한다. 작게 보면 세세하게 많은 일들이 서로 자기 먼저 봐달라고 아우성치기도 한다. 머리카락 하나 뽑아 후~ 하고 불며 나를 복사하고 싶은 순간들! 그런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속으로 읊어본다. 한 번에 모래알 하나, 한 번에 하나의 일,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하자.
•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두 번째 읽는 지금도 그 어떤 문장보다 이 문장이 가슴에 깊이 남는 문장이다. 그리고 너무 많은 일이 몰아치거나 가만히 앉아 생각해도 잘 모르겠을때, 나는 여전히 이 문장을 떠올린다. 한 번에 하나씩. 다시 봐도 역시 인생문장이다!

당연히 내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세심하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걱정해서는 안된다.

• 전임/매임을 하면서 빠르게 달라지는 시장상황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저녁에 봤는데 다음날 팔렸거나 내놓은 물건을 보러가는 와중에 거두는 일들. 매물 없네. 다 거뒀거나 좋은 조건은 팔렸네. 이러다 이 단지도 날라가나. 우짜노. 하며 걱정과 초조함이 고개를 들며 에라이 그냥 나와있는거 대충 맞으면 사버려? 하는 마음이 쑥 올라온 순간 이 문구를 봤다. 에라이 한 다음은? 에라이 하고 사버리면 어떻게 될까? 높아진 투자금은? 이 상태에 돈이 더 들진 않을까? 전세 잘 맞춰줄꺼같아? 시장이 급변하면 버틸 수 있겠어? 너게 제일 꼭지점 찍어도 감당가능하겠어? 등등.. 걱정은 하지말고 계획하고 대비해야하는데 반대로 계획과 대비없이 걱정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그래 지금 상황이 이렇구나.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어떻게 움직여야할까? 상황을 받아들이고 HOW에 집중하자!
• 조급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 그렇지만 적극적이어야한다! (보이멘토님, 명심명심 가슴에 새겼습니다!!)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킨다. 사실을 파악할 때 누군가를 위해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 매임을 하다보면 묘~하게 그 단지가 더 좋아보인다. 매임 전에는 약~간 갸웃했는데, 기묘하게도 매임을 하면 묘~하게 좋다. 단점도 단점같지 않아보이고 없던 장점마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땅밟기의 매력일까 부사님의 입담일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가치에 집중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와중에 보이멘토님의 말씀 & 카네기형님의 책구절이 짜르르~ 찾아왔다. 보통 단지와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데,,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켜 멘토님이 말씀주신 기준대로 하나하나 써보고 비교하고 판단하기!  정성적 정량적 정보들을 배우자에게 브리핑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보자! 

주어진 환경 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들 수는 없다. 우리의 감정은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 즉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보고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정말 맞는말이지만 참으로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누군가의 말이 속상하다면 그건 그 말을 스스로 계속 반복해서 떠올리고 슬퍼하는 나의 반응때문인 것이다. 지금 이 시장이 힘든 건, 빠르게 변화하며 대응해야하는 순간들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나의 반응때문인 것이다. 슬퍼할 필요도 없고 슬퍼할 시간도 없다. 아 지금 시장은 이렇구나. 아 사장님들께서 많이 피곤하신가보구나. 아 세입자께서 힘드셨나보구나!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렇게 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자! 그럼 되는 거다. 그 상황들 그 반응들 자체가 나를 불행하거나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한 번에 하나씩, 여러 일이 몰려올 땐 이 말을 떠올리자

혼란스러울 땐 직면한 문제를 손으로 써보고 왜 문제인지 정리해보자

누군가를 위해 정보를 모으고 설명해준다는 생각으로 객관적으로 정리해보자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지나간 기회와 나가올 불확실성 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모든 건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린 문제. 생각의 중심을 HOW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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