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실 2기 밥잘튜터님과 열정 88한조 송유비] 1주차 강의 후기

얼마 전 매임을 생애 처음으로 해 봤습니다. 근데 정작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부동산 사장님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이게 괜찮은 물건인지, 어떤 걸 확인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정말 그대로 계약할 뻔했어요. 돌아와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큰돈이 들어가는 일인데, 정작 저는 준비 하나 없이 현장에 갔던 거죠.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봐야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하며, 어떤 흐름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현장에서는 누가 절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제가 주도해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집 마련이라는 인생의 큰 결정을 더 이상 남한테 맡기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생긴 게, 이번 강의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입니다. 이제는 똑같은 아파트를 보더라도 예전의 제가 보는 것과 지금의 제가 보는 게 전혀 다를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