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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
좋은 내용이란 생각은 들지만, 상담 심리 시간에 많이 내재화 했던 내용이라 새로움이 적었습니다. 한편으론 그때 보낸 1.5년이 나은 선택이었음에 감사합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68페이지. 기준점을 내가 아닌 상대방/상황에 두어야 대응이 가능하다
사람들은 얼핏 불행해 보이는 상황이 본인에게 주어지면 그를 불행으로 받아들이고 그 때문에 본인이 불행하다고 얽메여있다는 요약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그 상황은 본인의 손밖에 있는 세상이므로 무엇을 해도 바꿀 수 없지만, 그를 보는 자신의 관점을 바꾼다면 (이는 내 손안의 세상이므로) 붏행이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의 중반부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내 관점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사례이다.
이 모든 것이 가장 잘 압축된 표현이 “레몬을 얻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이다.
과일로서 레몬은 신맛만 나서 먹기 어렵지만, 레모네이드로 내가 만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는 의미 같다.
인생에서 고비를 만난 나의 지금 같은 순간에도, 혹은 일을 하면서 문제를 마주치는 상황 속에서도
범인은 상황탓, 자기 합리화로 모면하고자 한다. 그때마다 차마 묻지 못한 것은
남이 무언가를 본인을 위해 해주길 바라면서, 본인은 남에게 무엇을 해주었느냐는 질문이다.
68페이지를 읽으며 정리된 생각은,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그 문제 상황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나의 소망”에 기대기 보다 그 문제 상황의 당사자 (여기서는 일본군 장교와 그 사업가 2명)중 타인으로 기준점을 옮겨서 살펴보자였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타팀의 누군가가 (본인의 업무를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한다, 본인을 서포트하기 위해 5명의 인력이 더 채용 되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을 가끔 보았다. 정작 문제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기 전에 비판의 날이 남을 향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들 앞에서 점점 더 말을 잃어갔다.
나에게도 저런 모습이 숨어있는 걸까 싶어 말이 점점 줄어들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원망스런 마음이 고개를 들지만, 좀 더 책을 곱씹으며 지금의 내 상황에 적용할 점을 찾아보려 한다. 바빠져야 하는데, 바쁘게 살려니 계획이 어긋날 것 같은 불안감에 아직은 머물러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나에게도 예상치 못했던, 그리고 피하고 싶었던 어려운 상황이 지금 놓여있다. 나는 무엇을 하면서 더 바빠지고, 머리와 마음 속에 스며드는 원망을 암전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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