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뉴타운 20평대 구축아파트를 2022년 제 0호기로 매입(6억대 후반)하였습니다. 1년 정도 거주하다가 23년 이사 나오면서 반전세로 임대했고 올초 세입자분이 계약갱신권 행사하셔서 27년초까지 반전세로 임대된 상황입니다.
최근 운좋게도 가용자금이 생겨서 올초부터 갈아타기를 고민했으나 당시에는 해당 아파트 시세가 너무 낮다(5억대)고 판단되고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팔릴거 같지도 않아 0호기 매도를 깨끗하게 포기하고 가용자금으로 1호기를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0호기 / 1호기 각각 주담대가 있게 되었네요.
소득 대비 이자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나 이자부담을 줄이면 저축을 늘릴수 있고 굳이 2주택을 보유할 이유가 없어 0호기는 적당한 시점에 매도하고자 합니다.
최근 해당 아파트 시세가 6억 정도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지금이 적절한 매도타이밍인지, 아니면 올해말이나 세입자가 나가는 27년초까지 기다려서 매도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아직 22년 고점 대비 20% 정도 빠져 있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올해 말까지는 기다려봐야 하나 싶어요. 특히 해당 아파트는 투자성이 높지 않아 실거주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매도하려면 시세 대비 호가를 낮춰야 하는 점도 아쉬워서요.
월부 강의 때 서울은 하급지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니 고점 대비 20-30%이상 빠진 아파트는 갈아타기 목적이 아닌한 들고가는게 좋다고 들어서 그냥 보유할까 싶다가도 내년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 매도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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