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기초반 58기 25조 실천자] 내가 모르는 지역에서도 더 가치 있는 아파트 찾기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 내가 실제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10개를 직접 찾아보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평소 익숙하게 생각했던 지역이 아니라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처음 들어보는 지역과 아파트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보니 ‘내가 이곳에 정말 살아볼 수 있을까?’ ‘이 아파트를 내가 선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 이름조차 생소한 아파트를 고르는 일이 이렇게 어렵고 낯설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도 과제를 하면서 내가 직접 지역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하나씩 확인해보는 과정 자체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내가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정보만 보고 내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은 2주차 강의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할 때 단순히 교통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생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강남까지의 이동 시간을 직접 확인해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내가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백화점 마트 병원 같은 생활 인프라가 가까이에 있는지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소음이 심한 시설이나 사람들이 기피하는 요소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피해야 할 아파트를 걸러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처음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낯선 지역과 아파트들이 점점 내 기준 안에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하나하나 적용해보면서 단순히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아파트를 찾는 과정이 점점 재미있어졌습니다. ‘내가 직접 기준을 세워서 아무것도 모르는 지역에서도 가치 있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부동산 투자가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마음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낯선 지역의 아파트도 두렵지 않고 내가 직접 정보를 모으고 비교해보면서 가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기대되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내가 매수 할수 있는 아파트를 찾아 간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