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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너바나님 1강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첫째, '부자'(KB 금융그룹, 2022년 한국 부자 보고서): 생각보다 지출 규모가 작았다. 부자들은 많이 쓰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내 지출 규모가 더 컸다. 자산은 비교할 수 없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충격이었다.
둘째, 소유권에 투자를 해야 한다.
셋째,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넷째, 분당 무지개 12단지 투자 사례: 매매가가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전세가 상승으로 수익을 가져다 주었고 결국은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인상깊었다.
다섯째, 목표 설정이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나는 다른 강의에서 비전보드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마인드맵과 비전보드를 절충한 형태였다. 그런데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 식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과제를 작성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여섯째, 모노폴리, 부루마블의 사례가 너무 인상깊었다. 빨리 많이 도는 게임이냐, 다니면서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 게임이냐. 이 게임을 어릴 때부터 숱하게 해 왔던 나로서는 게임할 때에는 게임의 룰과 공략을 잘 알고 있었으나 그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까지는 생각을 못 했었다. 나는 실제 생활에서는 빨리 많이 도는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 먹는 거는 싫으면서 월급날은 빨리 왔으면 하는 식으로. 인생도 게임의 룰을 알고 공략법을 알아야 한다.
일곱째, 시간의 4분면: 중요/긴급x: 나는 중요하면서 급하지 않은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생각은 해 왔었다. 그런데 그 '중요'가 편중되어 있었던 것이 문제이다. 나는 내가 내 일에서 자리잡고, 공부하고, 아이들 교육 시키고, 책 읽히고 이런 것만 생각해 왔던 것이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런 것들이 지속 가능하게 하는 '자산'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여덟째, 시간의 4분면: 중요x/긴급x: 이것은 위임하라는 너바나님의 말씀에 큰 위안이 되었다. 나는 내 일을 하기 위해 도우미 아주머니를 오래 써 왔는데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지출을 어디에서 줄여야 하나를 고민하던 중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을 줄여야 하는지를 검토하게 되었다. 어차피 도우미 아주머니가 가사를 전적으로 다 커버하지 못하고 내가 하는 일도 적지 않으니 조금만 내 시간을 더 쓰면 연간 1200만원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일은 위임하라는 너바나님 말씀 들으니 내 시간은 가사일에 쓸 것이 아니라 내 일과 투자에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출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도록 지출 방향을 정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홉째, 종잣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너무나 여러 개가 나에게 해당된다. 차량, 보험료, 교육비가 다 해당이 된다.
*과제 외 내가 시급히 실천해야 할 일: 지난 3개월간 가계부 기록을 바탕으로(다행히 10월부터 가계부를 썼다!) 소득/지출/저축 규모를 파악하고 지출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찾아서 1년간 모을 수 있는 종잣돈 규모를 알아내야 한다.
참 인상 깊은, 좋은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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