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에는 한계가 있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1. 나에게 특히 인상깊었던 점

이번 실전준비방 강의를 수강하기 전까지는 임장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분위기 임장’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아파트 브랜드/연식/가격 등 소위 말하는 계급장(?)을 다 떼고 입지만으로 놓고 보았을때 어떠한 아파트가 가장 가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의 나는 순서를 반대로 했었던거 같다. 아파트 가격을 미리 검색해서 파악한 이후에 임장지에 가서 보고 느꼈던거 같다. 때로는 왜이렇게 비싸지? 싶은 아파트들도 많았는데 순서를 거꾸로 해보니 아, 이래서 이 아파트 단지가 인기가 있고 그래서 비싸게 거래되는구나 하는걸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임장은 모름지기 걸어야 한다는 것. 실제로 걸어보면서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야 차로 임장한건 제대로 된 임장이 아니었구나 하는걸 깨달을 수 있었다. 조원과 함께 분위기 임장을 해보면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임장보고서를 하나하나 쌓아 나가야 하는게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려면 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할거 같고 꾸준히 계속 하려면 재미를 들여야 하는구나 하는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강의 막바지에 내 의지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선호하는 아파트만 눈여겨 봤었던거 같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난 뒤의 나는 다수가 좋아하는 아파트를 같이 보게 되었다. 조금이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아파트를 볼 수 있게 된거 같다.   

2.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앞마당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배웠다. 관심있는 아파트 단지들을 한달에 한번씩 시세를 파악해놓고 관리하며 대장아파트를 지표삼아 해당하는 지역의 전세가의 흐름과 갭(매매가-전세가)차이를 꾸준하게 체크하는것. 갭이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들어오면 해당하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전수조사 후 투자할지 말지 결정한다. 이렇게 할 수 있으려면 우선적으로 부지런하게 앞마당을 관리해야 할거 같고 앞마당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