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생활권 구분이 어렵다면 법정동으로~

  • 25.07.20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 아파트를 사야 할까? 

 월부닷컴 실전준비반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부동산 임장과 단지 분석의 기준들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총 4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는데요. 1.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고르는 중요한 이유, 2. 효율을 극대화하는 단지 임장 준비법, 3. 현장에서 더 좋은 단지를 고르는 방법, 4. 현장 투자자의 단지 분석을 통한 선호도 구분법이었습니다. 월부 강의를 듣기 전엔 ‘좋은 아파트란 그냥 새 아파트나 학군이 좋은 곳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강의를 거듭 들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선택해야 수요가 지속되며, 그 수요가 가격을 지탱하고 결국 투자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계속해서 들음으로써 부동산 투자의 본질을 거듭 장착해 나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권 구분이 막막했던 나, ‘법정동’에서 길을 찾다

특히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생활권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대한 코크드림님의 설명이었습니다. 부린이인 저는 항상 생활권을 구분할 때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같은 동네라도 분위기가 다르고, 어디까지가 같은 생활권인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코크드림님께서 주신 조언 중 **“생활권 구분이 어렵다면 법정동으로 나누고, 가장 비싼 아파트가 몰려있는 동을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생활권을 나눠라”**는 말씀이 저에게는 정말 획기적인 해결책이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접근하라는 이 팁 하나만으로도 제가 앞으로 분석할 지역들을 훨씬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아실이나 호갱노노 같은 플랫폼에서 법정동별 아파트 가격을 조회해보니, 생활권이 머릿속에 명확히 나뉘기 시작했고, 왜 특정 동네가 선호를 받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꿀팁이 아니라, 부린이에서 실전 투자자로 넘어가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었습니다.

 

단지 임장 체크리스트: 이제는 막연하지 않다

이전까지는 임장을 나가도 뭘 봐야 할지 몰랐고, 현장에서 느낀 감정만 남기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배운 **‘단지 임장 체크리스트’**는 그 막연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체크리스트에는 단지 외부와 내부 모두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항목이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단지 외부에서는 주변 환경, 학교와 학군, 교통 접근성 등을 체크하고, 내부에서는 단지의 연식, 동간 거리, 관리 상태, 언덕 여부, 주차 공간, 거주민의 연령대와 생활 수준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항목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항목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 사진과 함께 비교하며 강서구를 예로 들어 줌으로써 강서구에 대한 호김심과 더불어 이해도와 실전 감각이 동시에 올라갔습니다. 저는 다음 임장부터는 이 체크리스트를 출력해서 들고 다닐 예정입니다. 이전엔 감에만 의존했지만, 이제는 근거 있는 판단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단지 분석, 장표 하나로 완성하는 ‘실전형’ 투자자의 눈

마지막으로 강의에서 배운 가장 실전적인 내용은 바로 임장 후 반드시 진행해야 할 단지 분석 방법이었습니다. 임장을 다녀오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단지 분석 장표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구성요소- 단지임장 체크리스트의 모든 항목을 포함한 요약, 아실 지도에서의 단지 위치, 전고점과 전저점 그래프, 최근 거래 현황, 그리고 단지의 특이사항과 투자 판단에 대한 정리가 들어가야 완전한 분석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장표는 단지별로 쌓여가며 나만의 데이터베이스가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지역을 보는 안목이 스스로 자라는 구조라고 하셨죠. 저도 지금부터는 임장을 하고 나면 반드시 장표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지 하나를 제대로 분석하며 진짜 앞마당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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