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재테크 기초반 9기 25조 동동장군] 1강 수강 후기 - 돌아올 수 없는 강 같은 뭐 그런 것.

  • 25.08.03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와, (30대 중반입니다만-)근래 들어 5시간 넘게 강의 듣는 목적으로 앉아있었던 것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약 8시간 정도 되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던 것 @.@…..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흘러 넘쳐- 사실 후기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다소 막막학까지 하지만! 더 잘 소화하기 위해 그리고 너나위님께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10억 (혹은 그 이상)으로 가는 확실한 길이 있고, 심지어 나도 갈 수 있겠잖아? 안 할수가 없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명백하고, 쉽고, 마음에 와닿게 강의가 진행될 줄이야.

(많은 분들께서 그러하듯 저도) 강의내용에 원래도 큰 기대김이 있었지만-

1강을 모두 듣게 되면, 그저….. 이런 걸 이제야 알다니 🤦🏻‍♀️ 아니 이런게 있었다니!

 

유튭도 많이 봤었지만, 강의에선 정말정말로 체계적으로 알려주셔서 그리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큰 그림과 how to를 한눈에 이해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벌써 모두 소화하였다는 이야긴 아닙니다만,,, 머리로 이해와 체화는 또 다른 것이잖습니까...)

 

너나위님께서 장장 약 8시간 정도에 걸쳐 손수 떠먹여준 밥을

꼭꼭 씹어먹는 일만 남았구나, 이제 내몫이다 싶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변명거리가 없달까요.. 너무 명백하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서, 이젠 정말 내 차례라는걸 절로 알 수밖에 없습니다. 다 주어져요, 정말로. 알고 안하면 마음만 더 불편할 듯 ㅋ.ㅋ 이제 몰랐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요..)

 

 2. “종잣돈이 아주 적진 않아서, 그래도 나쫌 하지 않나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구나(머쓱)” 라는 생각도 듭니다.

 

크게 사치(?)하는 편은 아니라, 돈을 좀 모았고 (계획한 바는 전혀 없었습니다만)

어느새 나이가 30대 중반이고

1도 모르면서 무모한 투자(주식+코인)를 상당한 금액으로 하였는데 (크게 잃었다가) 또 뭐 다시 좀 회복을 하게 되고 하여 “알고 보면 난 좀 경험이 있지”라고 생각하였는데,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착각이었나 알게되었습니다.

 

우선, 돈을 모으자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고 당연히 지출은 특별히 통제 하지 않았고, 
(지출이 필요하면 당연히 저축하지 않았죠, 얼마 모았는지 모은 돈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마치 남의 돈 보듯 하였던..)

아주 부족한 회고력으로 잃은 투자를 또 똑같은 패턴으로 똑같이 하고 있었고,

말도 안되는 보험상품을 올해로 몇십년째 (엄마가 그대로 납입을 넘겨주신;;) 넣고 있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돈을 계획적으로 불러나갈 수 있는지 전혀 개념이 없었고,

그것을 위해 어떤 역량/자산들이 필요한지도 전혀 몰랐고, 등등등등등이었거든요. (끝도 없네요 하핫)

 

이 모든 무지를 깨닫게 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3. “혼자가 아니네, 혹은 와 나 더 늦었으면 어쩔뻔 했어" 라고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모임에서의 대화와 1강 업로드날 오픈된 놀이터를 보고 있자면,

'내 주위엔 이런 사람들을 한 명도 못 봤는데-

이런 걸 하면서 모르는척 하고 있던 건가, 아님 말을 했는데 내가 무시했던 건가, 아님 그런 사람이 없는 건가'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즉, 내 주위에 이런 개념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어도 강의 시작과 함께

그런 사람들로 가득한 신비로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강의내용은 물론이지만, 이런 사람들(?)에 둘러싸여 

직접 얘기하지 않아도 그들의 대화내용을 보고 깨닫는 바도 벌써 많더라구요..

(활발히 얘기할 정도의 용기(?)는 아직 없지만, 저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꼭 적용해봐야할 것이라면,

✔️ 지출통장 쪼개고 나에게 맞게 예산 책정하기

✔️ 역량자산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게 노력하기

✔️ SNS 대신 조모임, 놀이터에서 놀기!

 

 

주절주절 후기가 너무 길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수강후기로, 
강의 내용에 대한, 그리고 스스로의 수준(?)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모든 걸 갖출 수 있도록 강의 준비하셨을 강사님들과 매니저분들께 무척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준비해주신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강의도 열씸히 수강해서 

기특한(?) 수강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화이팅 🙋🏻‍♀️


댓글


밝은글
25. 08. 03. 00:38

동동장군님 정말 진솔한 수강후기 ㅋㅋㅋ 누가 월부 첫 수강생이라고 생각할지 너무 잘 작성해 주셨고 첫 완강 축하드립니다^^ 자 이기세요. 8월 한 달 화이팅~~

우진부행
25. 08. 03. 01:03

동동장군님!! 진솔한 이야기 담아주셔서 전혀 길게 느껴지지도 않고, 정말 공감하며 보았네유!! 덕분에 제가 월부에서 첫 강의, 첫 조모임, 첫 놀이터를 경험했을 때도 떠올라서 너무 감사한 후기였습니다👍 함께 이번 한 달, 화이팅 해요!!

프코올
25. 08. 03. 23:43

동동장군님 진솔하고 유쾌한 후기 넘 잘 읽었어요 😌 주말을 투자하여 완강 하시고 과제까지 해내신 모습이 너무 멋져서 얼른 따라가야겠어요 :) 저도 우리 조 톡방과 놀이터 톡방을 보며 같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얼마나 반갑고 또 인연이라고 느껴지는지요! 앞으로 8월 한 달 더 멋지게 재테기 해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