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쟌물주입니다-!
올해 내집마련을 하게 되면서 종잣돈이 싹- 리셋되어버린 상황이라
재테크기초반을 수강하면서 다시 종잣돈 모으는 데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너나위님의 오프닝 강의는 지난 기수에서 자주 나왔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늘 가장 궁금한 단골 질문인
1. 대출 상환부터 VS 갚아가면서 투자
"빚이 있다면 먼저 상환할까요, 아니면 갚아나가면서 투자할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한 줄의 질문에 대해서 너나위님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라며
세부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 아직 투자역량이 없는 사람으로 나누어서 해결책을 알려주셨고,
"나는 지금 배워서 투자하려는 사람이니까 내가 가려는 방향이 맞는 방향이 맞구나" 하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2. 혜택이 명확한 신용카드도 자르나요?
월 4,000원 혜택으로 부자된 사람은 없다.
"신용카드 쓰는 것 자체가 합리적인 게 아니다"
사실 저는 취업한 그 해에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월부를 시작하고나서도 신용카드를 썼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돈이 너무 안모인다는 생각이 들어 엑셀에 하나씩 적어보다보니,
매달 월급을 받고나면 거의 절반이 신용카드 회사가 저보다 먼저
카드 대금을 왕창 떼어가고 있었다는 걸 보고나서야 충격을 받고 정신차리자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손에 신용카드를 쥐고 있다보니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내가 썼구나.. 라는 생각을 거의 1년간 했었고,
신카를 잘라 없앤 뒤부터는 월급을 받아도 신용카드 회사가 떼어가는 게 아닌
내 통장에 잔고로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1년간 신용카드는 살려두고 돈을 모아보려고 애썼었는데
신용카드를 잘라 없앤 뒤부터 이 문제가 해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신용카드 혜택은 안 보고 있고요,
그 혜택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하는 실적도 매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딱 필요한 물건들만 체크카드로 사용 중인데,
퇴근길 저녁에 오늘 쓴 지출내역이 정말 알뜰했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 기분이 좋고 뿌듯하더라구요..ㅎㅎ
신용카드는 자르는 게 답이라는 것에 또 한번 ‘내가 잘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나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때, 실거주 vs 내집마련, 저축습관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등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모두가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다뤄주셨고,
저 또한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가장 고민했던 의문들을 오프닝강의에서 다 다뤄주신 것 같아요ㅎㅎ
특히 배우자와의 의견이 다를 때에 대한 부분은
한번에 해결할 수 없고, 매번 터지면 꿰매고, 터지면 꿰매면서
문제가 생기면 다시 설득하면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거구나.
너나위님도 초반에는 그렇게 하셨구나라는 생각에 위안도 얻고,
'나도 배우자를 챙기며 계속 투자를 이어가야겠다'는 마음도 단단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종잣돈을 다 써버렸으니까 모으는 동안 다른 걸 해볼까? 하는 오만한 생각도 잠시 했지만,
다시 기초부터 탄탄히 하자는 생각으로 듣게 된 재테크기초반에서
제 마음가짐과 소비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 동료들이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라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재테크기초반을 추천해주신 동료분들 감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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