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안녕하세요. 정직한 예비부자 정예부입니다.
8월 강의는 재테크 기초반으로 작년(?!)즈음부터
생긴 강의입니다. 앞마당을 만들고 기초를 다지는 것에
바빠 재테기를 수강할 생각이 없었는데
1호기를 하고 나서 종자돈이 0원이 되어서
다시 나의 가계부와 강의내용이 궁금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 강의는 너나위님께서 초년생이 부자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여 주시며
자신의 자산점수와 통장나누기, 재테크를 위한 상식 등을
이야기해주십니다.
강의를 다 수강하고 나서드는 생각들을 나누어볼까 합니다.
누구에게 필요한 강의인가?
고3, 수험생활을 끝난 아이들같이
(초년생은 당연히 들어야 하고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알기 시작하는 아이들 혹은 분들
에게 꼭 들어야하는 강의였습니다.
(이른 나이에 책임에 대해 아는 아이들있고
반면에 20~30대 임에도 책임에 대해서 모른 사람이 있기에)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를 근무하기 시작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적은 돈이였지만 갓 졸업한 초년생에게
국가가 세금으로 준 돈이였습니다.
(4~5개월의 OJT를 거쳐 실무에 들어갔으니
회사라고 생각하면 적은 돈은 아니였던 같습니다)
통장에 100만원 이상이 찍혀본 적이 없었으니
돈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건너건너 들었지
돈을 쓰고 남은 돈을 저축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후 제대 할 때 5천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생기고 한달간의 유럽여행을 하면서 모은돈의 1/5을 쓰고
(돈 걱정없이 썼네요. 인생에서 가장 돈을 펑펑쓴것 같아요)
1년 반동안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전부를 소비했습니다.
그 때까지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후 첫직장에서 제대 했을 때보다 많은 돈을
받게 되면서 그 때까지도 당연히 쓰고 남은 돈을 저축 했습니다.
강의에서 나온 재정5적(차량, 여행, 보험, 음료, 술)
(되돌아보니)저는 차량 정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은 이미 맘컷 함
-보험은 어머니께서 관리
-음료는 딱히 잘 안 사먹음
-술은 못해서 안 함
주 6~7일을 차량을 운행해야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비 좋을 차를 선택해야 했고
연봉의 절반 수준에 차를 구매했습니다.
(그 차는 지금도 타고 있습니다, 8만정도 탔네요)
생각해보면 첫 차였던 아반떼 중고차를 계속 타도 상관은 없었습니다.
유류비를 회사에서 지원했기에 평생 이 직장을 다닌다면
유류비로 차 할부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차를 구매하고 1년 정도 지나서 퇴직을 하고
퇴직금으로 남은 할부를 내니 퇴직금은 거의 0가 되었습니다.
이후 강의에서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을 많이 했습니다.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펀드에 결혼자금을 넣고
1년이 지나니 -50%가 되버리고
소액으로 주식 단타를 하다 짤짤이로 돈을 벌어
큰 돈을 넣으지 그 종목이 유상증자하여 -30%가 되버리고,,,
투자 공부를 안 하고 투자 했을 때와
투자 공부를 조금은 하고 투자 했을 때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큰돈은 잃고 짤짤이들은 버니
더욱 투자의 원칙과 기준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어본 부자들에게 그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도요.
구구절절했지만 이번 강의는 일찍 들었다면
저의 경험들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강의였을 것입니다.
내 주변에 이렇게 짜증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어른이 없었을 뿐더러
그 때에는 나만 생각하였기에
부모님, 배우자, 자녀의 대한 책임감은
모르고 살았기에 들었어도 귓등으로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있는 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고
돈도 벌어본 사람이 잘 알 것이기에
너나위님의 강의가 더욱 위의 사람들에게 잔소리가 될 수 있지만
힘과 격려가 될 것 입니다.
몸에 좋지만 쓴 한약같은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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