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정직한 예비부자' 정예부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기전에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지금하는 나의 이야기가 어쩌면 칭얼거림으로 보일까봐
혹은 누군가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의 '디폴트'를 정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디폴트=별도 설정을 하지 않은 초기값-
지난달 내집마련 기초반 1주차 강의 후기를 적으면서
저의 상황을 적으며 넋두리를 하였습니다.
[내마반41기 62조 정예부]내 인생 최종성적표는 1억3천이 아닙니다_1주차 강의 후기
https://weolbu.com/community/420754?studySeq=669867&fromReport=1&displaySeq=2356
오늘 은우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설날 2주전, 진료에서
4번의 요로감염과 2번의 패혈증으로 오른쪽 신장은 이미 80%가 손상되어
추후 성장을 하여도 정상으로 돌아오진 못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해주셨습니다.
아직 5개월도 안 된 아기지만 한번 더 요로감염이 걸리면
좌우 모두 위험해질 것 같아 아내와 그 자리에서 가장 빠른 날로 수술날짜를 받았고
제발 열이 안 나기를 바라며 수술날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 내중반이 시작되었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열이나면 강의와 조원들을 포기하고
와이프와 교대로 간호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을 가지고 조장OT, 조모임OT, 첫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1주차 과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시간에 짧다고 하면 짧지만
저에게는 무척이나 긴 시간이 지나
은우가 무사히 수술장에서 나왔습니다.
앞으로 1주일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무사히 은우가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핑계, 미루기, 포기
저는 22년 월부를 알게되었지만
여러이유로 월부에 전념하지 못 했습니다.
22년, 새직장을 들어가 적응해야 한다는 핑계
23년, 와이프의 임신과 출산으로 미루기
아이의 입원으로 포기
23년 초, 아직 와이프가 임신 전에는
나름 미모도 하고 조원들과 임장과 자실반을 하며
열심을 다 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미루기와 포기로 리셋이 되었습니다.
반년만에 돌아온 월부에서 열중반 조장을 지원했지만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나 선택받지 못 했구나'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23년이 끝났습니다.
나의 디폴트 세우기
24년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기반 조장을 지원
(내기반에서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하기로
하지만
23년도와는 다른 마음으로 강의에 임했습니다.
(어쩌면 23년이 저의 최대값과 최소값을
알게 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여 하루에 하나씩만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첫째날 - 완강
둘째 날 - 후기작성
셋째날 - 과제제출
네째날 - 육아
.
.
.
그리고 감사하게도 최고의 기버에 선정되었습니다.
'내가 왜 뽑혔지'
라는 의문이 생기긴 했지만요.
여러분의 디폴트는 어떤가요?
글 제목 처럼 저는 지난 5개월이
은우를 만나 가장 행복하였지만
한편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저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은 상대적입니다.
(어제 입원한 은우의 옆 침대 아기(6개월정도)는
신장이식을 기다리며 6개월 동안
투석을 하며 입원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더라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내가 오늘은 여기서 포기하는구나
다음에는 좀 더 가보자.
그렇게 디폴트를 올려간다면
먼저 성공의 길을 지나간 선배들과 같이
자신만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다음에는 좀 더 가보자…..! 예부님 어쩜 이렇게 단단하신가요?! 같이 조장 하게돼서 너무 행복하고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응원하고 있어용🤍
정예부님.. 만5살 , 2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이 어떠실지..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아이 이야기에 너무 이입되서 계속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저희 둘째가 태어나자 마자 심각한 빈혈로 응급 수혈받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전원되어갈때 제가 신랑을 붙들고 우리아기 어서 건강해져서 "제발 좀 그만뛰어~" 하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다고 막 울면서 얘기했었어요... 1년 가량 추적 검사받고 이제 32개월이 된 저희 막둥이... 제가 "제발 좀 그만뛰어~~" 외치지 않는날이 없네요.. 어쩌면 그때 격었던 공포?가 우리가족을 잘 지켜야 겠다는 마음에 씨앗이 되어 지금 이렇게 월부생활을 이어나가게 된 계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은우가 하루 빨리 회복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1년뒤에 정예부님 손을 잡고 열심히 걸음마 할 은우의 모습을 상상하시면서 .. 또 투자자로 성장해 등기필증을 하나씩하나씩 늘려갈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시면서 하루하루 힘내시고 또 성장해 나가시는 정예부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함께 성장해 나갈께요!! 좋은 글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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