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크기초반 1강 수강후기

나는 20대 내내 돈을 모아본 적이 없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갔고, 소비 통제는 전혀 되지 않았다.
재테크라는 말조차 어렵게 느껴졌고,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돈으로 큰 돈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혹해
‘월급쟁이부자들’ 제테크 기초반 강의를 결제했다.
어디엔가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을 거라 믿고 말이다.

하지만 1강을 듣고 나서, 나는 정말 머리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부자가 되는 데에는 마법 같은 비법이 있는 게 아니었다.
진짜 중요한 건, 내 손 안에 이미 있는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것이었다.
무턱대고 벌고 쓰는 게 아니라, 내 소비 습관을 제대로 돌아보고,
지출을 조절하고, 저축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
그리고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하고 지혜롭게 투자해 나가는 것.
이 모든 게 재테크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걸 깨달았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실망감도 조금 있었다.
‘이게 다야?’ 싶었지만, 곧 깨달았다.
이 당연한 걸 그동안 나는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나는 계속 돈이 없어 힘들었고, 불안했고, 무력했구나.

1강을 듣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돈을 다루는 방식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게 됐고,
이제는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이어질 강의가 기대되고,
무언가를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이제 나는 ‘부자 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나를 바꾸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진심으로 열심히 듣고, 내 삶을 바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