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과 함께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현재 내집마련 중급반까지 수강중인 신혼부부 부동산 새내기입니다:)
(쟌자니님 지역분석 강의 알람신청 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현재 살고있는 직주근접 전세에서 벗어나 내집마련을 하고싶은데, 고민이 많아서 질문 남겨봅니다🥹
내집마련에 혜안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나마 질문을 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너무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너무 막막했어요..흑)
평촌 내 6억후반 7억초반대 매매 가능한 마을은 초원마을(방3화1, 평촌역근접) vs 목련마을(방2,화1 범계역근접)
내집마련 후 임신 계획이 있어서 구축 방2화1 구조에서 아이를 키우기 괜찮을지 고민됩니다.
*전고점은 목련마을(방2,화1)이 더 높은 상태입니다.
5년 후 매도하여 서울로 갈아타기 하고싶은데 추후 예정된 교통 및 지역 호재를 고려했을때,
평촌vs수지구청vs구성남 중 평촌이 가장 좋은 선택이 맞을까요?
일반적으로 평촌 내 초원마을 vs 목련마을 어느 위치를 더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귀인동, 향촌마을은 예산상 매수 불가지역이라서 아쉽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그 지역의 가장 선호하는 단지를 매수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종잣돈이 많지 않아서 어떤 지역이든 가장 선호하는 매물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쉽고 속상한채 8주째 임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더운날 손선풍기, 양산, 넥쿨러, 텀블러 총동원해서 임장 다니다가 남편은 더위먹고 장염까지 앓았지만….!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결정을 못 내리는 저희가 답답한 마음에 현재 상황과 고민, 질문을 남겨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리고 살면서 가족도 늘려가고싶은 야무진 마음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부동산 새내기 신혼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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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노지데쓰님 안녕하세요 ^^ 결혼 축하드립니다. 신혼 첫 집부터 이렇게 두 분이서 현장도 돌아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똑띠 비교평가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니.... 결혼 14년차인 제가 보기엔 두 분이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 질문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굵직한 지역 위상과, 나아가 현재 시점에서 집을 고를 때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면 좋을지를 말씀드릴게요 지역 전체의 위상을 퉁쳐서 말씀드리자면 구성남 > 평촌, 수지입니다. 왜냐하면 위치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내집마련해서 장기보유를 한다면 결국 가격은 위치와 입지에 수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구성남의 모~든 단지들이 평촌 수지보다 앞선다는 의미는 아니며, 나중에 아이까지 키우는 양육환경까지 고려했을 때 평촌 수지의 택지 인프라가 주는 장점도 있으니 거주만족도까지 생각해서 평촌 수지에 내집마련 하는 것이 덜한 선택은 아닙니다 ^^ 따라서, 질문주신 거주지 후보 지역은 그 안에서 어떤 단지를 고르느냐의 문제일 뿐, 어느 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나머지 다른 선택지를 압도하는 수준의 차이는 아닙니다. 그래서 개별단지의 역 접근성, 지역 내 선호도, 거주 환경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촌 남쪽의 단지들 중 사람들이 선호하는 위치는 범계역 인근의 목련입니다. 다만 초원마을이 대부분 국민평형 (24평~32평)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반해, 목련마을은 10평대 초소형 세대 또는 대형 평형 위주로 많이 구성이 되어 있기에 동일 가격대에서 단순 비교하는 데엔 어려움이 있으실 거예요. 같은 평형, 가격이라면 목련을 우선하여 보시면 좋겠지만 목련마을이 예산과 애매하게 맞지 않는다면 초원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다만 현재 평촌시장은 지난 상반기 반등장을 겪으며 일부 단지는 전고점에 거의 근접하거나 살짝 넘어서는 가격을 보이고(단기적 반등) 나머지 대부분의 단지는 반등 폭이 크지 않아 전고점 대비 여전히 저렴한 구간에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는 단지의 개별 선호도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 이 단지가 가치 대비 싼지 아닌지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너무 후순위 단지로 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조금 더 넓혀서 보면 가치는 조오금 차이나는데 가격은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산과 평촌의 경우, 땅의 가치는 평촌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검토하시는 단지가 평촌 내에서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는 단지이거나 방이 2개인 소형 평형 단지라면 비산 84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이전에는 없던 월판선이 들어오게되면 비역세권이었던 비산동도 역세권이 될 수 있으며, 판교 등 좋은 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부분이 많이 고민이 되신다면 집을 한 번 보시고 고민되는 매물을 추려 매물코칭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전문가 코치님과 상의하여 좋은 결정을 내리실 수 있을 거예요 ^^ 노지데쓰님의 현명한 선택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