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속성 후기

• 제목: 돈의 속성
• 저자: 김승호
•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
• 출간일: 2020년 6월 15일
• 분야: 경제/경영, 자기계발

1) 책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요약

돈의 속성은 돈을 다루려면 꼭 갖춰야 할 네 가지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그리고 쓰는 능력이다. 네 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건데,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모으지 못하면 금방 사라지고, 모으기만 하면 늘어나지 않으며, 유지하지 못하면 결국 잃게 된다. 또, 쓰는 법을 모르면 오히려 삶의 질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또 경제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금융 지식이 부족하다면 다른 공부는 미뤄두더라도 기본부터 다시 배우라는 거다. 경제 공부는 제2의 직업처럼 매일 꾸준히 해야 하고, 특히 투자는 단기간 요령으로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몇 년은 꾸준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크게 와닿은 건, 돈을 잘 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였다. 돈은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일 뿐이고, 가족이나 건강, 시간 같은 소중한 것들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이런 가치들을 잃어버린다면 진짜 부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돈은 목표라기보다 내 삶을 더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도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2)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감정은 답답함과 슬픔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버는 능력뿐만 아니라 모으는 힘, 유지하는 힘, 그리고 현명하게 쓰는 지혜까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네 가지 능력 중 내가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깨달음은 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부족함을 인정했기에 앞으로 무엇을 채워야 할지가 더 분명해진 것이다.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다짐이 생겼다. 무엇보다 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삶을 지탱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돈을 잘 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족과 건강, 그리고 나 자신까지 함께 지켜내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3) 나에게 적용할 점

나는 지금 창업 초기에 몰두하느라 경제 공부는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을 다루는 능력이 없으면 모으지도, 불리지도, 지키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작고 단순한 경제 공부 루틴을 매일 실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침에 매일경제 헤드라인 뉴스 1~2개를 확인하고 모르는 용어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오후에는 아이들 하원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어피티 뉴스레터를 읽으며 경제와 조금 더 친숙해지는 습관을 만들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하루 1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뉴스로는 경제 흐름을 읽는 힘을 기르고, 경제 개념을 쉽게 접하며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밖에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경제 입문서를 하나씩 탐색해 꾸준히 읽어가고, 이해하기 쉬운 경제 유튜브 영상을 틈틈이 보면서 감각을 넓혀갈 생각이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다 하려 하기보다, 작은 습관을 확실히 지켜나가며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경제 공부를 생활 속에 스며들게 만들고자 한다.

4)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질문

•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중에서 나는 어떤 부분이 가장 부족할까?
• 경제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조언을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 바쁜 일상 속에서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경제 공부 루틴”은 무엇이 있을까?
• 돈을 버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시간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