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호기 투자를 앞두고 있는 초보투자자입니다.
현재 마음에 드는 매물을 골라서 계약의사를 밝혔는데
매도자가 투자자보다는 실거주자에게 팔고 싶어하는 상황이고
내일 16시에 실거주자(신혼부부)가 집을 한 번 더 보고(기존에 한번 봤다고 함)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여,
이를 기다렸다가 신혼부부가 안하게 되면 저희와 계약을 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매도자는 집 보여주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투자자는 추후 전세도 맞춰야하니)
실거주자보다 투자자에게 500만원 더 올려서 팔아야한다고 했고 이 부분은 수용하려고 합니다.
허나 계약 우선권이 저보다는 실거주자에게 있기 때문에
실거주자가 내일 오후에 계약한다고 결정을 하면 저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않게 됩니다.
(내부 상태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신혼부부께서는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현재 저는 1,2순위 물건을 놓치고 3순위 물건까지 왔고
매수 결정만 세번째인데.. 기회가 잘 닿지 않아서 힘이드네요
제 질문은 실거주자(신혼부부)가 내일 16시쯤 집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고,
그 이전에라도 저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게끔 협상카드로 무엇을 더 내놓으면 좋을지입니다.
금액부분은 더 올리는 것은 저도 조금 부담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이라도 더 올려봐야 할까요?
아니면 더 좋은 의견이 있을지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댓글
엔트로피님 안녕하세요~ 1,2등 물건도 놓치고 실거주자가 먼저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매도자도 매수자 2명이 대기중이니 더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텐데 제가 매도자라면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올려주거나 돈이 급한 상황이면 중도금을 더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침부터 부동산에 가서 사장님하고 얘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 물건들도 만들어 보시면 급하지 않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매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엔트로피님 안녕하세요 :) 투자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보던 물건이 계속 날아가서 마음이 어려우신 와중에 좋은 물건이 나타나서 매수하고싶은 마음이 드시는 것 너무나도 공감이 가네요 ㅠㅠ 저도 정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억지로 물건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더 어려워지더라구요 협상이라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어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매도자분은 집을 그만 보여주고 싶은 것이 가장 원하는 부분인데 당장 이 부분을 만족시켜드리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이에요. 따라서 금액을 더 얹어드리는 것보다는 이 물건을 선택지 중 하나로 두고 다른 후보 물건을 찾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추후 후회하지 않을 투자가 되리라 생각이 되어요. 물건에 끌려가듯 계약을 하게 되면 추후 복기할 때 마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엔트로피님 화이팅이에요
엔트로피님 안녕하세요 :) 투자에 몰입하고 계신게 느껴집니다.. 요즘 시장에서 물건도 계속 날라가고 쉽지 않은 곳도 있더라구요 ㅠㅠ 저도 계속 날라서 어려워서 눈물도 나고.. 1,2,3 순위 투자 후보 물건 잘 뽑고,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어떤 단지인지 모르지만, 가격대가 너무 싸다면 고민 할 부분이지만, 올려서 사도 이후 엔트로피님이 전세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 또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아요~ 실거주자 분이 사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거래를 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더 강조해서 새로운 임차인 구할때까지 집 잘 보여 달라고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엔트로피님 투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