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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전략수업
돈은 나를 늑대들로부터 보호해 주었다. 늘 주변을 배회하며 기회를 엿보는 늑대들. 돈만 있으면 그것들을 몰아낼 수 있다. 그 늑대란 모스크바의 열악한 아파트,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차, 터무늬없는 은행 수수료, 예상보다 훨씬 비싼 병원비 같은 것들이었다.
- 경제서는 아직은 나에게 어렵다. 그래서 경제서를 읽으면 읽다가 어려워서 쉬다가 다시 읽어야지 해놓고는 다시 못 읽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에는 돈독모의 과제였기때문에 어떻게든 책을 읽어야 했고, 여전히 책이 잘 안넘어가서 오디오북을 통해 들었다. 그냥 흘려들으면 마치 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나고 들으면 역시 잘 몰라서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표시해 두었다가 책으로 다시 읽었다. 그나마 ‘부의 전략수업’이 몇 개 읽지 않은 경제서보다 수월했던 이유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 놓아서 마치 에세이를 읽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 여기 후기에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돈에 관한 불편한 진실’ 챕터를 위주로 작성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돈은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으로 투자 혹은 투자 공부를 시작할 것 같다. 나 역시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이었던 건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런데 중요한 건 돈에 관해서 이해하는 게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 같다. 작가는 ‘부유한 나라에서 자란다면, 돈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으니 돈의 본질을 알고, 어떻게 이동하고 확장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 같다. 그런데도 많은 경우 이에 대한 거의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 같다.
나 역시 과거엔 정말 돈에 대해 무관심했고 조금 나아진 지금도 여전히 돈의 본질에 대해선 이해도가 낮지만 그래도 이제는 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 것 같다. 돈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다면 ‘집은 언제 사야 하나요? 사야할 이유가 있나요?’ 등의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질문은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 시기가 더 빨라졌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도 많이 달라짐을 의미한다. 자신의 삶을 더 안전하고, 자신이 꿈꾸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부의 전략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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