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온즐]

25.10.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책 제목(책제목+저자) : 돈의 얼굴 EBS 제작진, 조현영
  • 출판사 : 웅진닷컴
  • 읽은 날짜 : 25.10.07~10.10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의 본질 #수요와 공급 #금리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8점/10점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이고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금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책을 보고 나니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금리 때문에 은퇴를 하고도 다시 재취업하는 어르신을 보니 금리에 내 삶이 뒤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무조건 투자로 자산을 쌓아가야만 한다는 걸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레바논의 평범한 사람이 은행강도가 될 수밖에 없는 어이없는 상황을 보니 마음이 참 답답했다.

뭐랄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느낌이어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무조건 원화로만 돈을 가지고 있는 거보다는 부동산 자산과 어느 정도의 달러나 엔화를 보유하는 게 리스크를 방어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 기억에 남는 문구는?

 

  • 당신의 돈은 안전하지 못할 수도, 심지어 아주 위험한 상활일 수도 있다.
  • 돈을 숭배하면 그것이 당신의 주인이 된다.
  •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
  • 2022년 레바논에서 벌어진 한 장면은 우리가 고도로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잊고 지내온 돈의 본질, 즉 ‘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아질 때, 사람들은 그 돈의 ‘가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 신뢰 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그리고 그 돈을 우리는 매일 사용하고 있다.
  •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미루고 기다릴수록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가 금리를 움직이는 것이다.
  •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
  •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하려면 기준금리를 낮추면 되고, 반대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싶으면 금리를 높이면 된다.
  •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저금리가 불러온 결과였다.
  • 명목금리: 물가상승률과 같은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명시적으로 표시된 금리
    실질금리: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계산된 금리. 실제 구매력 변화와 경제적 이익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
  •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 이자는 이렇게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줄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 돈이 싼 시대에 대출은 ‘기회’이자 ‘능력’으로 포장되었고, 빚을 무기처럼 들고 미래를 거래했다. 하지만 그 숫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금리는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 현실적으로 생산량은 무한히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특정 물건이 고가인지 저가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수록 그 파악이 더욱 복잡해진다.
  •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의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 화례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 달러가 기준이 된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변화가 곧 세계 경제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경제 정책 하나가 전 세계 수많은 나라의 금리, 환율, 물가 직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 갔고, 이때부터 미국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 세계의 기축통환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해당 화폐를 대량으로 발행할 수 있으며, 신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다른 나라들은 무역, 투자, 외환보유, 대외채무 등을 위해 달러를 꼭 필요로 하기에, 미국 달러는 높은 수요 속에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에 처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는 것이죠.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 개인파산 이후에는 신용정보에 장기간 기록이 남아 금융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고, 일정 기간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거나 사용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다.
  • 은행은 예금자들의 돈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의 형태로 빌려준다.
  • 빚을 지는 것은 결코 가난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 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빚’이, 아니러니하게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뒤바꿀 기회의 문이 되기도 한다.
  • 기업이든 개인이든, 특정 자산에 투자해서 발생한 수익이 비용을 상환한 뒤에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면, 대출을 활용해서라도 자산 매입에 나선다. 부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인 것이다.
  • 은행이 회수하지 못한 대출금은 결국 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손충당금이라는 이름으로 힘을 모아 메워 주고 있는 셈이다.
  • 우리는 소시지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그 맛만 믿고 먹는다. 겉으로 드러나는 단순한 맛에 의존해 우리의 건강을 내어 맡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금융 시스템에서도 채권의 상태를 명확히 알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 은행에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정부가 아무리 돈을 발행해도 시중에 화폐가 원활히 유통되지 않는다.
  • 은행업은 본질적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은행을 신뢰해야만 자신의 돈을 맡기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 ‘금융의 민주화’라는 평가에 걸맞게 비트코인은 은행 계좌가 없어 송금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송금 수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맹률이 31%에 달해 은행 계좌조차 없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신뢰하는 화폐, 비트코인. 그만큼 접근이 용이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방증이다.
  •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화폐는 인류에 날개를 달아 줄 도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가져왔다.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종이 화폐를 지나 디지털 신호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 종이, 전자, 블록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은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댓글


온즐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