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얼굴 독서 후기[정정원]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EBS다큐프라임)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289p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돈의 탄생

38P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결국 돈이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믿음 이라는 것이 인상깊었다. 신뢰 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자세히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다.

금리

114P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결국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의 금융시스템 자체는 이자가 없이는 성립될 수 없다. 누군가는 돈을 빌려주고 이익을 취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다면 축적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파산의 길로 갈수도 있다. 충분히 이해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플레이션

167P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고, 무장강도처럼 무섭고,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한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다.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다보면 결국 인플레이션은 내 월급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계속 나를 위협하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치명적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지금 내가 인플레이션을 헷지해야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느꼈고, 그 수단은 무엇이며 지금 내가 해야할 행동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빚

218P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대출은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손잡이가 아니라 칼날을 잡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 대출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두고 배운대로 원칙과 기준에 맞게 투자하면서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해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투자

268P 합리적인 판단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던 돈이 결국 인간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돈이 인간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기에 투자자는 인간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아야 하고 내가 투자하려는 곳들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다고 느꼈다. 인문학과 심리학 관련 책들도 많이 읽고 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판단하는지 잘 이해해보자.

✅ 나에게 적용할 점

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금융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이들에게도 자주 이야기해주기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라는 걸 잊지 말고 배운대로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하기

임장 임보 열심히 하고 인문학과 심리학 관련 책들도 읽고 인간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