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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인증

[이사나] 열기88기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 - 롱런하는 투자자가 됐을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25.10.12

 

안녕하세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를 걷는 고래 🐳

이사나입니다.

 

 

이번에 열기를 두 번째 수강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많이 얻어서

오프라인 강의에도 갈 수 있었고,

강사님과의 만남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문득 돌이켜보면 텐션이 살짝 떨어졌을 때, 

약간의 권태기가 찾아왔을 때 기가 막히게 좋은 기회를 얻어서

새로이 의지를 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서 보니 강사와의 만남 단골도 많으셨고, 

평소 놀이터에서 자주 뵙던 꽤나 익숙한 닉네임도 많아서

역시나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조장에도 꾸준히 지원하시고, 조금만 텐션을 올리셔서

꼭 한 번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사님과의 만남은 주우이 멘토님, 김인턴 튜터님,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 오렌지하늘 튜터님께서

진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왼쪽부터 사진 순)

 

한분 한분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깊은 인사이트를 대방출 해주셔서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고,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할 따름입니다.

 


 

Part. 1 (feat. 김인턴 튜터님)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의 투자 활동

Q: 건강 문제로 3년 회복 기간 필요, 임장 어려움

A: 앞마당(수원 영통, 부천 삼본, 수지)에서 전임 중심의 전수조사로 투자 먼저 진행하세요. 회복에 집중하되, 회복 후에는 역 중심으로 만보 이하로 구역 나눠 점진적 임장하면 됩니다. 이게 아예 없이는 하기가 힘드실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 확신이 없으실 거예요. 올해 하반기~내년 초까지는 투자에 집중하고, 투자는 미루지 마세요.

 

 

부모님 집 처분과 매물 임장 부담

Q: 부모님 집을 매도하고싶은데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지

A: 이건 부모님이 선택하셔야 되는 겁니다. 그 나이때는 정해진 반경이 되게 중요합니다. 대출 부담을 감당할 의지가 있는지 충분한 소통 후 결정하세요.

Q: 매물 임장에 부담이 있습니다.

A: 처음에는 생활권별 3개 단지 × 각 2-3개 매물 = 약 30개 정도만 보세요. 거짓말이 아니라 투자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전세 구하는 사람도 집 많이 봅니다. 

투자하는 사람은 소유권을 가져오는 건데 당연히 집을 많이 봐야 정상이에요.

선호도 상중하 모두 봐야 비교 가능합니다. 좋은 것만 보면 투자 못해요. 안 좋은 것도 봐야지 비교하는 걸 할 수 있어요. 그걸 넘어서야 투자가 가능하고, 안 그러면 투자하기 힘듭니다.

 

 

지방 투자 고민

Q: 투자금 5천, 전세가 안 올라온 지역

A: 그 지역은 신고가를 찍으면서 내려와야 합니다. 전화로 대기자를 확인하고, 최근 전세 거래가(신고 전 가격) 확인하세요. 사장님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돼요. 1-2천 추가 가능성 제시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외곽이어도 연식 괜찮으면 OK입니다. 순간적으로 치고 갈 가능성 있어 잘 지켜보세요.

 

 

투자금 증가, 방향성 고민

Q: 친정언니와 공동투자 제안, 부천 2개 vs 서울 1개 고민

A: 공동투자는 신중하세요. 돈이 얽혀 있으면 항상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나중에 가격 빠지면 원망 돌아올 수 있으니 반드시 월부 교육 수강 조건으로 하세요. (열기반 추천)

경기도랑 서울의 가격이 똑같잖아요. 그럼 서울 하시는 게 맞습니다. 서울 땅 못 이겨요. 평촌의 좋은 단지 가져와도 답십리 두산 못 이겨요. 그게 팩트예요. 부천의 7호선 단지가 성북구 정릉 단지 못 이겨요.

3억대 가능 지역: 4급지, 구로, 노원까지 앞마당 넓히세요. 건물 걷어내고 땅 위치만 보세요. 부산은 해운대 핵심 단지 아니면 매도 고려해야 합니다.

 

 

신도시 분양권 처리

Q: 검단 입주 완료, 실거주 의사 없음, 양도세 우려

A: 양도세 시점 확인 필요합니다. 분양권 취득 시점부터인지 등기 시점부터인지 명확히 하세요. 보유 2년+거주요건 없으면 비과세 가능성 있습니다. 77% 듣고 바로 팔라고 말씀드리는 게, 안 팔 이유가 없는데 왜 안 파시지 이 생각이 드는 거죠. 비과세 확인되면 주저 말고 바꾸세요. 7억이면 볼 데 지금 너무 많습니다.

 

 

빌라 매도 진행

Q: 빌라 매도 중, 부동산 선택 고민

A: 사람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많이 만나봐야죠? 많은 부동산에 직접 방문하세요. 엘OOOO 쪽 재개발 부동산도 가보세요. 많이 오해하는 게 많이 내놓으면 막 급해보일 거라 생각하는데, 많이 내놔야 빨리 팔려요. 전세도 40-50곳 이상 뿌립니다. 하루 문자 200-300통이 정상입니다.

 

 

내집마련 후 3년 공백기 고민

Q: 30대 초반, 내집마련 완료, 저축금 50% 소진

A: 부동산 잠깐 쉬고 부업에 올인하세요. 3천~5천 모으고 다시 오시면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보다 집중이 중요합니다. 내집마련 하신 게 나중에 또 도움이 될 겁니다.

 

 

전고점 매수 후 불안

Q: 수원→서울 갈아타기 완료, 전고점보다 1억 높게 매수, 대출 1억 필요, 심한 불안감

A: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수원→서울은 올바른 방향입니다. 규제 나오면 하락 가능하나 그거 감내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왜 그랬지라고 하는 자책감을 가지지 않는 게 중요해요. 팔아버리면 안 돼요. 그게 진짜 최악이에요.

지금처럼 계속 불안한 마음 갖고 하시면 그거 못 지켜요. 가격 안 보고 10년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가세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는 게 지금은 중요한 게 아니라, 매수한 그 집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해요.

 

대출은 내가 받을 돈은 빠르게 받고 줘야 될 돈은 최대한 늦게 주세요. 생각보다 큰일 안 납니다. 그냥 잊고 살면 올립니다.

진짜 상승장은 날아가고 나발이고 물건도 없고, 부동산은 전화도 안 받아요. 그때도 전고점보다 높게 산 사람들이 똑같은 감정 느꼈지만, 지킨 사람들은 지금 웃고 있습니다. 과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가야 될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결국엔 웃으실 거예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추가 투자는 현재 투자 마무리하고 복기 후 결정하세요. 실거주 집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공통 조언

  • 앞마당 제대로 만들기
    앞마당을 빨리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제대로 만들어야 됩니다. 여러분들 앞마당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다시 다 가야 돼요. 제가 한 달에 4개 구씩 임장했는데 나중에 다시 갔습니다. 돌아서면 다 잊어버려요.

    속도를 내는 건 나중입니다. 한 달에 하나씩 제대로 만드세요. 두 달에 하나는 너무 늘어집니다. 과거 앞마당은 시세 트레킹하고 매임으로 살리세요. 얘네가 아예 삭제된 게 아니라 죽어 있는 상태예요.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생각하세요.

  • 자실 주의

    자실 습관을 들이면 안 돼요. 여러분들끼리 생각하고 거기서 결론 내면 방향이 계속 엇나가는 거예요. 저는 자실 별로 안 했고 후회 안 합니다.

  • 재수강 활용

    기초 강의 두 번째 듣는다고 다 아시는 게 절대 아니에요. 여러분 몰라요. 처음, 두 번째, 세 번째 들을 때 계속 다릅니다.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점이 없는지를 계속 확인해요. 그게 제일 본질입니다. 저도 여전히 제 돈 주고 정규 강의 듣습니다.

  • 메타인지

    여러분 메타인지도 하셔야 돼요. 지도 그려서 단지 위치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Part. 2 (feat.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

 

추락사고 후 재활 중 투자 고민

Q: 추락사고로 반신 마비 후 회복 중, 외부활동 어려움, 투자금 1억 초반

A: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1호기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실제로 집을 하나 사서 보고 있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되게 달라집니다.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최선을 다해 기한을 정하고 투자하세요. 완벽하게 다 보고 투자하려 하지 말고, 1억으로 살 수 있는 범위(월부에서 알려준 지역) 안에서 비싸지 않게 사면 잃지 않고 오래 가져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사냐 안 사냐가 되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조급하다는 말이 아니라 투자하기 되게 좋기 때문입니다.

 

 

조장 활동과 시간 분배 고민

Q: 1년간 조장 활동하며 동료들 챙기다 정작 본인 투자 못함, 완벽주의 성향

A:  MVP가 뭐냐면, 투자 중 잘하려고 하고 투자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다가 지나가다가 넘어진 사람 일으켜서 같이 끌고 가는 사람이에요. 근데 '너 먼저 뛰어, 너 먼저 뛰어' 하면서 나는 못 뛴다? 이건 주객전도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목표에 필요한 행동을 해야 하는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조모임을 꼭 오프라인으로만 해야 하나요? 정해진 규정인가요? 아니잖아요. 내가 거기에다가 '이렇게 해야지 내가 만족해'라는 거예요. 조장은 조원들을 리딩하는 사람이지 모두를 성장시키는 사람은 아닙니다. 성장은 자기 스스로 하거나 멘토를 통해서 하는 겁니다.

"기브 앤 테이크" 책 아시죠? 성공한 기버는 자신의 욕망과 목표를 드러내고 달성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영향 받을 수 있게 파이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내 거 하나도 안 챙기고 남만 치닥거리 하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바닥에 있는 기버, 우리가 흔히 '호구'라고 말하는 거예요.

해야 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하세요. 시간이 많을 때 완벽하려고 해야 돼요. 시간이 없으면 완벽이고 나발이고 대충이라도 해서 내야죠. 완벽주의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본인을 몰아붙이세요.

본인 거 꼭 챙기세요. MVP는 순차적인 거예요. 열심히 뛰다가 넘어진 사람 모른 척 안 하고 일으켜서 가는 사람, 그게 자연스럽게 MVP입니다.

 

 

지방 투자, 비교평가 고민

Q: 투자금 5천, 광역시 임장 중, 비교평가 안 됨, 현재 지투 수강 중

A: 비교평가는 안 해도 돼요. 지역 간 비교평가 거기까지 안 넘어가도 괜찮아요. 원래 그 지역 안에서 비교평가를 잘 하고 하려고 애쓰면서 한 개의 앞마당씩 계속 만들면 나중에 그냥 직관적으로 비교평가가 됩니다.

동그라미와 타원형과 뾰족한 타원형들을 모아서 억지로 비교평가하려니까 안 되는 겁니다. 그렇게 비교평가 안 해도 되니까 일단 임장지 안에서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 찾으세요. 내 금액이랑 아예 안 맞으면 평균 투자금으로 찾아서 그 돈에 맞는 것 중에 저환수원리에 맞고 가치 있는 것을 1등 매물로 뽑아서 문의해 보세요.

이게 되면 어느 지역에서나 투자를 할 수 있어요. 나중에는 지역이랑 금액만 바꾸지, 결국 핵심은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거 뽑는 거거든요. 5천만 원 가지고 부산에서 나올 수도 있고 청주에서 나올 수도 있고 영통에서 나올 수도 있어요. 3개 가지고 그중에서 저환수원리에 더 맞는 거 나한테 더 맞는 거를 찾는 게 투자예요.

12월 15일까지 계약서 써야 됩니다. 꼭이요!

 

 

투자 목표와 전략

Q: 투자금 증가, 2호기 후 앞마당 확장 전략 고민, 전세금 20억 목표

A: 2016년 마래푸 1.5억 → 2018년 7억, 2018년 반포 르엘 1.5억 → 2020년 8.5억 → 2021년 10.5~11억. 이 정도 상승을 경험한 사람이 3년 모아서 1억 만들었는데, 그 사이 서울은 5억 대를 살 수 있을까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가격이 차례로 올라갑니다.

2025년이 2018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번 장에서 서울로 전세금 20억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연 저축액 3천이면 5년에 1.5억인데, 상승장 끝에는 1.5억으로 들어오는 집이 없을 겁니다.

그 사이 8년간 3천씩 모아서 2.4억 만들어 다음 수도권장을 노린다 해도, 지금 2.4억으로는 수도권 4급지를 겨우 사는데 다음 장은 가격 수준이 훨씬 높아져요. 전세율이 높아져도 투자금은 지금보다 더 들 겁니다. 제가 19년도에 5천으로 투자하던 게 지금 1억입니다. 집값이 2배 되니 투자금도 2배 된 거예요.

목표가 전세금 20억이라면 결국 수도권 집을 사야 하는 건 맞지만, 중간에 돈을 단순히 은행에만 넣어서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할 겁니다. 제가 2019년에 소액투자 안 하고 다음 수도권장 기다렸다면 저는 수지 집을 못 샀어요.

나는 서울 수도권만 사겠다 하면 그렇게 하시면 돼요. 근데 그러려면 돈을 많이 모으실 수 있어야 돼요. 가격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조금이라도 돈을 불리겠다 하면 사실 지방도 보기는 해야 합니다. 모두가 지방 투자를 해야 된다는 뜻은 아니고, 갈 수 있는 사람은 좀 다르니까요.

 

 

신도시 분양권 매도 여부

Q: 21년 청약, 25년 1월 잔금, 분양가 5.2억 → 현재 7억, 전세 3.3억, 회수금 3.5~3.7억 예상

A: 중요한 건 그 집에서 수익을 얼마나 받느냐보다 그 집을 팔고 튀어나오는 돈으로 무엇을 할까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넘어갈 곳이 얘보다 훨씬 더 좋으면 내가 수익 크게 안 봐도 넘어갈 수 있어요.

검단이 인천에서 제일 좋은 집이 7.9억, 송도가 10억 정도가 천장인데, 인천은 지방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안 팔아도 되는 집인지, 못 팔면 자녀가 팔아도 되는 집인지 고려해야 합니다. 3.5억이면 현재 기준 서울 4급지는 살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해서 매수가 되는지 확인하고, 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서울 앞마당 시세 조사하세요. 배우자한테 보여주면서 대화하세요.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에요. 서로 이해하는 거예요. 인지 수준이 같으면 동의가 될 거고, 다르면 한 번씩 더 대화하면서 매도에 대해 타이트하게 줄여보세요.

 

 

매도 후 5억 투자 방향

Q: 앞마당 8개(2급지 2개, 3급지 2개, 4급지 2개, 경기 4급지 2개), 5억으로 투자 고민

A: 앞마당 얼마나 많이 가지면 뭐 해요? 확신이 생겨요? 초보 투자자가 확신을 가지려면 내가 봤는데 올랐는데 기가 막히게 깎아서 이전 가격으로 샀을 때 확신이 생깁니다. 근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지금 보면 애매해 보이는 건 아직 내 눈에 안 들어와서예요. 나중에 이게 내 돈에서 벗어나면 그때 확신이 생깁니다. "그때 샀을 걸" 그때 생기는 게 확신입니다.

초보 투자자는 놓치면서 배웁니다. 너무 재지 마시고 가치가 있는 땅이라면 그 안에서 괜찮은 물건으로 준비하시는 게 맞아요. 지금은 깎이는 시장이 아닙니다. 갈아탈 곳이 다 올라가서 계좌가 안 나오니 있는 매물 중에서 잘 사시는 게 최선이고, 매도 우선순위를 높여야 합니다. 매도가 너무 늦어지면 안 돼요.

Q: 전고점 관련 판단 기준

A: 전고점이 핵심이 아니고 그 가격이 현재 시장에서 싸냐 비싸냐입니다. 같은 가격 단지들 중에서 얘가 좋은 단지냐, 가치가 낮으냐를 판단해야 합니다. 전고점을 넘기지 않으면 아직은 "비싸지 않다"(싸다가 아니고)라고 판단할 수 있어요.

투자 핵심은 더 많이 싼 거, 안전 마진이 더 많은 걸 사는 게 아니에요.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중에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단지를 산다가 핵심입니다. 전고점 -15%냐 -5%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면 그 안에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단지를 선택하면 크게 무리 없어요.

 

 

산본 매수 후 불안감

Q: 산본 소형평수 매수, 부천과 비교하며 불안, 다음 달 잔금

A:  10년 보유는 10년을 가지고 있다가 팔아야지 옳다가 아니에요. 내가 애매하면 10년을 갖고 간다는 생각으로 보유한다는 뜻이에요. 2년 보유가 될 수도 있고 10년, 15년 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공부 계속하면서 저축 열심히 하고, 이 집 팔아서 내 저축 더해서 대출 도움받아서 갈아탈 수 있는 더 좋은 앞 단지가 있는지 공부하면서 앞단으로 계속 넘어가는 시도를 해야 돼요. 원베일리를 사지 않는 이상은 팔고 갈 수 있는 더 좋은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는 게 자산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강남에서 멀수록 늦게 올라요. 5억짜리가 여러 곳에 있으면 강남 가까운 데 먼저 사잖아요. 앞에서부터 차곡차곡 가격이 차서 뒤까지 찹니다. 경기도 5급지는 뒤에서 찹니다. 그래서 뒤늦게 올라요.

뒤늦게 오르는데 수도권 시장은 특이하게도 시작은 큰 차이 나지만 끝나는 시점이 거의 비슷해요. 한 6개월~1년 이내. 오르는 시점은 몇 년씩 차이 나는데 끝나는 건 몇 개월 차이가 안 나요. 늦게 오르면 오르는 스팬이 짧다는 뜻이죠.

누구나 32살에 돈 8억 만들 수 있는 사람 없어요. 없는 돈을 훔쳐 올 수 없잖아요. 내가 그 상황에서 살 수 있는 게 이게 최선이었으면 이거 사는 게 맞아요. 산본이 부천보다 늦게 오르는 이유는 부천 앞에는 부천보다 못한 애들(광명 제외)이 있는데, 산본 앞에는 과천, 평촌, 의왕 같은 지역들이 있어서입니다.

그대로 가만히 두면 10년 동안 딱 요만큼만 올라요. 늦게 오르니까.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두고 한 집에서 10년 이상 살면 실소유자가 돈을 못 벌어요. 여기서 열심히 돈 모으면서 이거+이거 합치면 여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늘 해야 돼요. 그래야 자산이 늘고, 두세 단계 먼저 쑥쑥 올라가야 이번 장에 의미가 있습니다.

오르지 않은 건 좋은 거예요. 하나 더 사도 돼요.

 

 

시간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 고민

Q: 23년 시작, 자녀 3명, 출퇴근 2~3시간, 시간 확보가 어려우나, 월부학교에는 가고싶은 고민

A: 월부학교는 정상적으로 그 과정을 다 소화하려면 한 주에 50시간 이상 써야 돼요. 한 주에 20~30시간밖에 확보가 안 되면 과정을 다 못 해요. 중간에 본인이 나가 떨어집니다. 3주에 임보 하나 쓰면서 임장 15번, 매물 50개 이상 보라고 하라고 하라고 계속 합니다. 시간 확보가 안 되면 멘탈이 나가서 본인이 나가 떨어져요.

물어보고 싶은 거, 환경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그 시간을 못 쓰면 안 돼요. 누군가는 옆에서 적극적으로 물어보면서 하고, 누군가는 혼자 조금 더 감당하면서 하는 것뿐입니다. 결국 월부학교 가서 한 번 물어보고 한들 그게 투자자 실력으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월부학교 가고 싶고 투자를 더 잘해보고 싶어요"는 순서가 안 맞는 것 같아요. 모두가 투자하는 직장인이나 직장인 투자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하는 게 뭐가 더 좋고 그런 건 없어요. 그냥 치러야 할 각각의 대가가 있을 뿐이에요.

시간 확보가 안 되면 오히려 저축액을 높여서 투자를 뾰족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걸로 만들 것 같아요. 결국 시간을 들이느냐 돈을 들이느냐거든요. 시간을 들이면 5천 들 거 4천 들고, 2.5억 살 거 2억 사는 정도 수준이에요.

롱런하는 투자자가 됐을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롱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해요. 월부 한 번 갔다가 나가 떨어지면서 다시는 발을 못 들여놓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핵심입니다.

우리는 1년에 투자를 많이 해봐야 한 채예요. 꾸준히 오래 투자판에서 시장 바라보면서 부족한 것 같아도 시세 보고 전화하고 현장 가서 즐겁고 깨닫는 게 있다, 성장하는 것 같다 느낌이 들면 롱런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주당 20시간 정도 확보하면서 임보랑 임장 계획 세우면서 길게 즐겁게 하는 걸 선택할 것 같아요. 이들이 한 달에 하나 임보 쓰는 거 난 두 달에 하나 임보 쓴다 생각하고요. 그게 다 되고 40시간 이상 들일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때 올라가 볼 수도 있겠죠.

누구랑 비교할 필요도 없고, 누구한테 한 번 더 물어본다고 해서 부자 되는 것도 아니에요.

 

 


 

정리하면서 튜터님들 하신 말씀 하나하나를 복기하다 보니

최근에 너무 안일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질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결국 답은 내 안에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조원들 챙기느라 조장이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내 실력이 부족해서 어려운 것이고

좋은 부사님을 고르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부사님들을 많이 만나지 않아서 이고

투자 물건이 애매한 게 아니라, 아직 내가 물건을 보는 능력과 판단 기준이 애매해서이고

몸이 아파서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할 수 있는 방법과 해야할 일이 또 있는 것이고… 등등

 

함께한 동료분들의 상황은 달랐지만, 질문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꼭 내 마음 같은 질문도 많아서 질문과 답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 번 배움의 기회를 가져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휴 내내 투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해서 내내 마음이 안좋았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다행이었답니다.

 

 

시종일관 부드러운 미소와 세심한 배려로 진행해 주신

샤샤와함께 튜터님 루나 CM님께도 감사의 말씀 올리고요.  

김인턴 튜터님, 밥잘 튜터님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함께할 수 있었던 

인생집중 님, 할수있집 님, 디오a 님, 낙숫물이 님, 

퓨스 님, 숭이 님, 빗슬 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할/수/있/사/나


댓글


용맹
25.10.12 19:44

꺄~~~~!!!! 사나님!!! 후기 무엇!!!????후기 감사해용!!!!♡♡♡♡♡ 사나님 강사와의 만남축하드려욧!!! 같이 고고고해봅시닷♡

키샤아
25.10.12 19:55

할수 있💛사🧡나❤ , 해야만 한다!!

오렌지라떼
25.10.12 21:10

사나님 할수있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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