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개월 아기엄마 중 최고가 되고싶은 아오마메입니다.
빨간열정보다 파란열정이어야 오래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다 확 지쳐버리면 어쩌죠?
이번에 첫 지방투자실전반을 수강하신 조원분의 질문이었는데요.
저도 4년차 투자자가 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하던 동료가 어느순간 사라지는 걸 보기도 했고
저역시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으로 흔들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 빨간 열정 vs 파란 열정
첫 앞마당, 첫 실전반, 첫 투자
처음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다가 지쳐버릴까봐 두려워서
적당한 수준으로 해나가는 게 파란 열정이 아니었습니다.
투자 하나만 보고 달리다가
가족, 회사, 건강
유리공이 손쓸수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가며 꾸준히해나가는게 파란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다른 문제는 손을 쓸 수 없을만큼 악화되지 않도록 가끔씩 중심을 잡아주면 된다.
원씽 p109
저에겐 남들보다 약한 몸이 가장 큰 허들이었는데요.
임장,임보에 몰입하다가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식단, 수면, 운동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챙기지 않고 있더라고요.
“그거 다 챙기면서 어떻게해?”
이런 생각과 함께,
그것도 못챙길만큼 열심히 하고있는 내 모습에
스스로 취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결국 몰입이 끊기고 마음이 흔들렸던 시기는
항상 건강(유리공)이 무너졌을 때 였습니다.
-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들의 공통점
주변을 돌아보면
대부분 건강과 관계에 있어 어려움들을 많이 느끼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떠나지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제가 배운 점이 있습니다.
1⭐ 유리공 목표 설정
독강임투뿐 아니라 유리공 영역도 명확한 목표를 세워보세요.
단순히 “유리공 챙겨야지!”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목표를 잡는 겁니다.
예:
커피는 하루 1잔만! 야식금지!(입 심심할땐 당근, 김 먹기)
평일 저녁 설거지 + 애기재우기 (배우자 휴식시간 주기)
2⭐ 유리공 시간 확보
하루 30분~1시간이라도 유리공 시간을 확보하려면
기존에 낭비되는 시간부터 줄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목실감쓰려고 핸드폰켰다가 어느새 유튜브를 보고 있다거나…
임보쓰기싫다…하며 멍하니 흘려보내는 시간들 말이죠.
이런 시간들만 줄여도
수면, 운동, 가족 시간 등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진짜 몰입은 균형이 잡혔을 때에만 지속됩니다.
빨갛게 타올랐다가 금세 사라지는 열정이 아닌
오래오래 타오르는 파란열정으로
모두 함께 꾸준히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어보아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