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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 및 출판사 : 한성희 / 메이븐
▶읽은 날짜 : 2025년 12월 2-7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신 #사랑 #인생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점?) : 9점
저자 및 도서 소개
: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꿈꾸는 딸에게 전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40년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가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37가지 심리학의 지혜를 담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는 딸이 공부를 위해 떠난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문득 깨달았다. 오랫동안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에게는 해 주었지만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는 해 주지 못한 말들이 많다는 것을. 그는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통찰과 40년간 일하는 여자로 살면서 얻은 교훈, 그리고 엄마로서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이 책에 담았다.
저자가 이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조언들은 경험하지 않은 채 지식만으로 풀어 쓴 어설픈 충고나 분석과 해법이 빠진 설익은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여자로 사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일, 사랑, 인간관계 문제에 대해 진정성과 현실성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못된 딸이 되라’,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등 세상에 의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견지해야 하는 삶의 태도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되었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의 개정증보판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등의 1장을 추가해 새롭게 구성하였다. 더불어 자존감, 우울, 분노 등 정신분석의 고유 주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4장에 ‘감정 편’을 추가로 구성했다. 인생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이 세상 모든 딸을 응원하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책내용)
-> 느낀 점
재재재독이다.
매년 읽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따뜻해진다.
나에게 집중하게 되고, 내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재독을 꾸준히 하면 읽을 때 마다 달라지는 내 마음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분이 정신과 의사이며 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한마디 한마디의 표현이 참 세심하고 다정하다.
표현을 해석하는 재미도 있다.
나에게는 참 재미있고 감사한 책이다.
매년 위로와 응원을 받는다♡
“인생 최고의 기쁨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좀 더 정확히는,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P.24 “당신은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도 없고, 또 그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도 안 됩니다. 정말로 삶의 중심이 되며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평생 알게 될 모든 사람들 중에서 당신이 결코 떠나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을 유일한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위해 나를 희생해도 안된다.
요즘에 내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 삶의 중심에 다른 사람을 두지 말자.
P.57 자기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기 안에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허락한다는 뜻이다. 수치심, 죄책감, 불안, 시기심 등이 올라와도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 당연하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게 사람이니까. 좀 잘해 보려고 그런 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하는 식으로 다독여 줘야 한다. 이것이 정서적 여유이고, 마음의 탄성이다.
중간중간 조금씩 쉬어 주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탄성을 유지하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다.
젊었을 땐 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 거라고.
→ 나도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약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나약한 마음이 들면 자책하고 스스로 다그쳤는데 요즘은 다른 마음이 든다.
나를 좀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럴 수 있지~라고 여유를 가지고 싶다.
가져야겠다.
P.75 나쁜 일을 당하면 사람은 부정적이 되기 쉽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너에게는 그것을 이겨 낼 힘이 있다. 그러니 너를 믿고 냉소가 너의 손을 잡으려고 할 때 과감히 뿌리쳤으면 좋겠다. 네 안의 회복탄력성을 믿으면 웬만한 일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일로 여길 수 있게 된다. 사실 사람에게 죽고사는 일 빼고 진짜 ‘죽고사는’ 문제는 없다. 그런 마음으로 기꺼이 시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살아 낸다면, 세상은 분명 너의 편이 되어줄 것이다.
→ 나도 겁이 많고 오버하는 스타일이라 작은 문제에도 크게 반응하는 편이다.
여전히 그렇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기 시작했달까…?
특히 관계에서 생기는 일들에 전보다 태연해지고 있다. 아니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102 무엇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결국 너 자신이다. 너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칠 수 있을 것이다.
→ 내 자신이 기준이 되자.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나를 재면서 자책하지 말자!
P.110 해야 할 역할이 늘어난 만큼 어떤 것을 잘하게 되면 다른 어떤 것은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게 세상일의 이치다.
→ 이번 회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이다.
지난 학기부터 자책을 많이 했다.
처음 월학을 하면서 직장의 많은 걸 놓쳤다.
지금까지는 자책해왔지만 앞으로는 안 하고 싶다.
내가 잘 하지 못한 부분 그냥 인정하고, 신경을 더 쓰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앞으로는 어쩔 수 없게 두지 않으면 되잖아 :-)
P.168 진정한 사랑은 부모가 자녀를 입히고 먹이고 재움으로써 성장을 도와주듯, 외롭고 힘든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상대를 성장시킨다. 그 덕분에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도 살아 볼 마음이 드는 것이다.
가족 말고도 나를 사랑해주는 대상이 집 밖에도 존재한다는 건 참 든든한 일이다.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그런 대상이 되어 주는 일, 어쩌면 이것은 우리 모두가 실현해야 할 과제이자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
→ 이런 내용을 읽으면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우리는 서로 따뜻하게 감싸주며 서로를 성장시킨다.
P.253 만약 누군가의 질투를 받을 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 말을 하도록 해라. 다른 사람이 바라는 것을 먼저 가졌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겠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 또 아무리 공감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라도, 모르는 사이 자랑의 뉘앙스가 튀어나오곤 한다. 그럴 때 듣는 사람이 느끼는 박탈감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대에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러니 기쁜 마음은 정말로 가깝고 너를 아끼는 사람에게만 표현하도록 노력해라.
→ 지난 회독에서도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사람의 심리를 정말 잘 파악하고 계신다고 느꼈다.
질투를 받는 위치와 질투를 하는 위치 모두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내용도 좋았지만 표현도 정말 좋았다.
마지막에 ‘표현하도록 노력해라’고 말씀하신다. 표현하라가 아니라 노력해라!이다.
그만큼 어려운 행동이라는 의미이다.
P.259 외부로부터가 아닌 내부로부터의 목표 설정.
그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목적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다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경험 자체가 사람을 단련한다고 했다. 반대로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노력했다면 안타깝게도 그 경험은 사람을 단련하지 않는다.
→ 내 비전보드에 담긴 목표는 33억이다.
내가 적은 33억이 내부로부터 나온 목표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둘 다.
P.318 딸아, 마흔이 넘으면 아름다움의 기준이 달라진다. 마흔 전까지는 예쁜 얼굴, 균형 잡힌 몸매, 매끈한 피부, 유행에 걸맞는 패션처럼 세상에 통용되는 아름다움이 미의 기준이 된다. 그런데 마흔이 지나면 각자 쌓아 온 인생의 결이 다른 만큼 서로 다른 스타일과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스타일은 얼마나 내 삶을 열심히 살았는가로 판가름 난다.
→ 역시 읽을 때 마다 좋은 내용이다.
올해 부쩍 늙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보다 어린 사람을 참 부러워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30대, 40대, 50대 각 시기마다 더 젊었던 전과는 또 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현재의 내가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30대 후반, 40대, 50대가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스타일로.
잘 만들어가야겠다. 웃는 얼굴로!
P.328 너에게 고전을 권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나와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야 길을 잃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인이 행복하지 않으면 결국 나도 행복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네가 세상의 일원으로서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 아닐까 싶다.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위한 진심 어린 행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 상대가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
이번 학기 튜터님께 배운 가장 큰 가치이다. 나에겐 투자적 지식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P.333 인생에서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 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그리고 남들을 이기거나 남들에게 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내 몫만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그러니 딸아, 할머니 말씀처럼 삶 속에서 재미를 놓치지 말아라.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너를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기보다 힘이 들 때 그 말을 떠올리면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 튜터님과 면담 내용이 떠올랐다.
내가 스스로 나쁘게 정의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내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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