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13조 월부고고고]

지난 1,2강도 물론 좋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의 느낌이 강했고 3강은 실용적인 부분이 강조된 강의였던 것 같다.

내가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 3강에 많이 있어 좋은 퀄리티를 가진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양파링님이 아이 손을 잡고 임장을 갔다는 이야기와 주우이님이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서 아이와의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 투자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가족과의 시간인데, 현재 내 삶의 1순위는 가족이고,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 투자 공부도 시작했다. 우리 가족은 워낙 각자 약속도 거의 잡지 않고 암묵적으로 퇴근 후 아이가 자기 전까지는 공동 육아 및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조절해야할 지가 앞으로 롱런하는데에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주우이님처럼 아이가 자는 모습만 보는 건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가족과는 맞지 않다.


그리고 나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도 강의이지만 월부가 투자 시스템 뿐만 아니라, 강의 및 조모임 등을 셋팅하면서 강의 시스템 셋팅에 많은 공을 들여 잘 만들어서 사업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이 놀라웠다.


너바나님이나 다른 강사님들이 비판의식 없이 셋팅된 대로 따라만 오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모임에 대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하지만 강의도 제때 못들어서 지금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 조모임을 참석하니 내가 나눠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없고 남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시간이긴 했다. 월부가 말하는 방법이 과연 업무와 병행하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는게 가능한 구조이긴 한건지... 2-30대의 싱글이나 애를 다 키워놓은 50대, 딩크족들을 위한 강의인건가 싶기도 하고... 가족의 희생이 베이스로 깔려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하긴 어려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무조건 적인 희생이나 다른 가족의 도움이 없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맞벌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은 없을 지 설명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


시간을 써야만 성장하고 그런 사람들만이 아직까지 남아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정말 적용이 가능한 강의가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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