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8기 1달 빡시게! 독서 3매경!하조 장미넝쿨]더이상 전세 놓기가 두렵지 않다!!(일단 1호기 부터 만들자!?)

 아직 1호기는 커녕 제대로된 앞마당도 없는데, 막연히 전세 놓는 것에 대한 부담을 넘어선 두려움이 있었다.

뭔가 복잡하고, 그 복잡한 일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계약금만 날리거나 결국 잔금을 못쳐 발을 동동 구르는 상상을 해 본적도 있다. 몇년 전 얼떨결에 미분양 물건을 계약했다가 전세를 못 맞춰 끙끙 알았던 적이 있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를땐 잘 아는 지인에게 물어봐야 하고, 전세에 관한한 양파링님이 그 지인이 되어 정말 말 그대로 A 부터 Z까지, 빠지는 부분 없이 상세히 알려주셨다.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 각각의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벽걸이 티비 허용 여부, 에어컨 설치, 반려 동물 관련 등 실제 상황에 모든 경우의 수에 관한 필요한 꿀 팁을 알려주셨다. 

  모든 수업을 다 듣고나니, 이번엔 제대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도 모르게 불쑥(?) 올라왔다. 빨리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세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강의였지만, 지역별 분산 투자라던가 안좋은 지역을 가봐야 좋은 지역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다는 것과 무엇보다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등 투자의 기본도 다시 한 번 짚어주셔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임차인에게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받은 이야기를 해주시며, 나의 소유의 집에서 임차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임대인임을 알려주셨다. 돈을 벌기위해 하는 투자이지만 내 소유의 집에서 꿈을 꾸는것 나만이 아니라는 것! 뭔가 감동적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작은 것에 연연해 하지 말고 임차인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있는 것은 들어주라는 말씀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 했다. 

 전세를 놓는 것은 일단 매매 계약 후 그때 부터 알아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투자 물건을 정할 때 부터 이미 어떤 판에서 내 투자를 진행할지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세세한 내용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 당장 투자를 해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이번 달 독서와 강의에 집중하며 앞마당 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겠다. 

+ 양파링님! 열심히 공부하고 앞마당 만들어 알려주신 꿀팁으로 전세 세팅 잘하고 꼭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