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푸른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오스칼v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달이기도 한 12월,
[카네기 인간관계론]이었는데요!

튜터님은 매달 선정되는 책은
다 이유가 있다!
현 시장이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심사숙고해
정해진다고 읽으라는 이유가 있다고 해주셨어요.
건강이슈로 매달 정규강의를 듣지는 못하는데
매달 돈독모 만큼은 꼭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는 이번 돈독모에서 꼭 기억하고,
앞으로의 투자 공부에 유념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진짜 멘탈이 강한 사람이란
힘들 때 무엇을 해야하는 지 아는 사람!
멘탈이 강한 사람이란 힘들어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야할 걸 묵묵히 하는 사람! 힘들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이 묵직하게 와닿았어요. 당연한 말 같은데 진짜 그런 상황이 왔을때 행동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늘 느끼거든요. 몸과 마음이 바닥일때도 시세트래킹 하는 것, 부동산에 전화하는 것. 저는 쉽지가 않았어요.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는 나 자신,
스스로와 관계가 좋아야 타인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지난달엔 실전반 조장을 하면서도 많은 걸 해냈는데, 이번달엔 회복하면서 이것만 해야지- 했던 것들도 다 못하고 있더라구요. 결국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는 나 스스로의 관계이고, 힘들어서 내가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을때 어떻게 운영할지를 아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월부를 하기 전에는 계획하는 나와 실행하는 나를 구분해서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계획 세우고 못하는게 당연한 듯이 되어버렸는데 나를 쓰는 법도 더 잘 알아가게 되는 거 같아요. ^^
첫 발제문은 ‘칭찬’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튜터님도 나 자신에게 인색한 편이라고 하시며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누군가가 칭찬을 해도 스스로 그걸 인정을 안 하면 받아들이지 못한다. 또, 내가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건 어쩌면 나에게 인색해서이고, 나에게 인색한만큼 남에게도 칭찬이 잘 안 되는 것. 먼저 남에게 칭찬을 많이 하면 스스로에게 칭찬하기 쉬워진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게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고, 조장을 하면 내 에너지를 많이 쓴다고 느끼게 되지만 사실 그 에너지가 나에게 다시 오면서 선순환이 된다. 저는 경험으로 이 부분이 정말 공감되었어요. 꾸준히 조장을 맡고 있고 힘든 시기에 경험여정TF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나에게 굳이 하지 않는 응원과 격려를 남에게는 하잖아요. 그럼 그 말을 저도 듣더라구요. 나의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준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없던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는 능력
튜터님의 투자과정에서 실제 있었던 사례로 설명해 주셨는데요. 사람들이 모두가 내 맘 같지 않고 나의 상식이 상대방의 상식이 아닐 수 있는데, 모든 걸 갈등으로 푸는게 아니라 ‘상대방은 왜 저럴까?’ 관점에서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상황을 풀어가는게 중요하다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그걸 문제로 만드느냐, 별일 아닌 것으로 만드느냐도 스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걸 문제로 만들면, 내 에너지라는 비용을 써야 하고 이겨도 이긴게 아닌 결과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남편 생각 나더라구요. 나는 따뜻한 인정의 말이 그렇게 고팠으면서도 늘 잔소리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래하는 사람들의 특징
투자자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진심
당장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는, 돈이 되는 투자를 하고 싶은지. 투자자로서 순자산 10억, 30억에 맞는 그릇을 키워나가겠다는 진심이 있는지. 사람마다 다른 생각으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지만 튜터님은 장기적으로 투자자로서 경험과 배움도 생각하면서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이 봤을때는 단순히 돈 보다는 그런 진심으로 해나가는 사람들이 오래 가는 것 같다고요.
12월 돈독모인 만큼 25년을 돌아보고 26년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올해 10.15 규제가 터진 날 극적으로 0호기가 매도 되면서 당일에 매도 매수 계약을 동시에 하게 되었던 경험을 말씀 드렸어요. 당연히 더 좋은 시기에, 같은 돈으로 더 좋은 것을 할 수 있었던 22~23년도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그때 투자 못한 것에 패배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투자 못한 것은 제가 초보투자자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이었고 정신 승리일 수 있으나, 그때 운좋게 좋은 자산을 취득했다면 자만했을 수 있는데, 오히려 이렇게 됐기 때문에 더 겸손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털어 놓았어요. 튜터님은 자기 실력이 메타인지가 되어야 하는데, 실력보다 큰 자산을 쥐었을 때 그게 안되어서 오히려 나중에 큰 실수를 하고 시장을 떠나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겸손하게 성장하겠다는 진심이 있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좋으며 다음에 같은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튜터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슬럼프가 오는 이유,
하던대로 하면 성장이 없다.
슬럼프가 오면 왜 오는지 알아야 한다. 오래하신 분들은 가족이나 건강 이슈일 수 있다.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 찾아야 한다. 해결 방법을 찾으면서 늘 하던대로가 아닌 안 하던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대게 슬럼프가 오는 이유가 하던대로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장이 없다. 해결하려면 환경을 이용해라. 편한 환경이 아니라 몰입할 수 있고 높은 레벨로 갈 수 있는 환경. → 내년에 mvp로 월부학교를 처음 가게 되는데, 저에게 하던대로가 아닌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왕 하는거 내년에 월학을 1번이 아닌 2번은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자의 파레토를 찾아라.
80%를 안 해도 될 20%가 뭔지!
매일 정해 놓은 투자시간 5시간 확보를 못 하면 마음이 어려워진다는 분의 질문에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인데요. 늘 80%를 없애도 될만한 20%는 뭘까? 투자자로서의 파레토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또 원소스 멀티유즈 할 방법을 고민하라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투자를 잘 해야 하는데 내가 시세 하나 만큼은 놓지 않겠다, 하면 그걸로 임보도 잘 쓰게 되고 튜터링도 잘할 수 있고 나눔글도 잘 쓸 수 있게 된다구요. 하나를 잡으면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게 뭔가에 대한 고민 후 인풋을 넣어야 한다! 투자 뿐 아니라 직장, 육아에도 적용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럴 때, 이 칼럼!
나만의 처방전(레버리지 리스트) 만들기
무언가 결정할때 시간의 텀을 갖고 결정에 도움이 될 글들을 보자. 평소에 필사하는 습관 들이면 좋다. 이럴때는 이런 책, 이런 칼럼 정리해 놓으면 필요할 때 레버리지 해서 결정할 수 있다.
→ 요거 바로 BM하겠습니다..!
단축근무 200% 활용할 방법
(튜터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개인질문으로 1월부터 갑자기 하루 2시간 단축근무를 하게 된 사연(?)을 말씀 드렸어요. 사실 초등, 유치원생 두 아이가 있어 육아기 단축근무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매년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이 크지도 않아서 생각하지 않은 옵션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먼저 권유를 했고, 아무리 정부 지원을 받아도 월급이 꽤 줄어들기에 어떻게 하면 이 돈보다 더 부가가치 높은 걸 할 수 있을까?가 고민되었는데요.
평소 10-7 근무이기도 하고, 체력 이슈도 있어서 임장 횟수를 높이기 어려웠어요. 실전반에서 호기롭게 높은 목표를 세웠어도 무리하다가 정작 원래 임장 가는 토요일에 링겔 맞고 누워있는 결과가 나오더라구요…(ㅠ) 그래서 막연하게 임장을 늘리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 튜터님께서는 4년 정도 한 상태면 ‘중요하지만 시급한 일’만 하느라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을 미뤄왔을 확률이 높고 계속 미루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을 짚어 주셨어요. 사실 저에게 그 문제는 ‘건강’ 문제이긴 했어요. 성장 몰입의 시기(=월부학교)와 그렇지 않은 시기를 번갈아가며 건강, 가족을 챙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그냥 하는게 아니라 의식적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쓸지 고민해서 쓸 수 있도록 해야하는 부분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돈독모를 통해 내가 막연하게 고민만 할 때가 아니고 1월이 오기전에 이 부분 확실히 계획을 세워놔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후, 12월 31일까지 꼭 할 것
그리고 우리 39조 조원들 다같이 꼭 이룰 목표도 남겼습니다 :)

이사 준비로 정신 없었던 탓인지
이번 돈독모는 정말 까딱하면 못 할 뻔 했습니다.
책을 착각해서 급하게 바꿔 후기를 제출하고 (그것도 제출 마감일에..ㅎ)
이사 다음날이 돈독모였는데…이사만 하면 부부싸움이 나서 (성향이 둘다 예민보스라ㅠㅠ)
돈독모 참여를 허락받을 수 없는 상태였기도 했거든요.
극적인 화해와 함께 후다닥 늦게 접속해서
급하게 자기소개를 하고나서 보니
프메퍼 튜터님이 계신거에요!!!!

아 정말 오늘 못 왔으면 어쩔뻔?…!!
튜터님은 모르시겠지만..
튜터님의 칼럼에 정말 도움을 받았거든요.
하나 둘 서울 투자한 동료들 사이에서
기회가 날아가는 것만 보이며
고생한 가족에게 결과를 주지 못했다,
가족들 볼 낯이 없다,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라는 패배감과 자책이 심하게 들며 바닥을 쳤고
새벽에 혼자 울다가 출근하면
회사에서 무슨 일있냐는 소리도 듣고..
그때 저를 잡아준 건
여러 책들과 튜터님의 칼럼이었는데요!

프메퍼 튜터님 칼럼을 필사하고 다시 읽고 하면서
"튜터님도 나와 비슷한 이 상황을 겪으신걸까?
아니면 이런 글을 쓸 수가 없을 거 같은데…"
하며 힘든 상황에서 정신 차리고 해야할 걸 하게됐고
또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위안도 얻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혼자 내적 친밀감만 있었던 튜터님과
돈독모를 통해 감사함도 전하고
한 해를 보내는 연말, 이 뜻깊은 시간에
앞으로에 대해 조언도 들을 수 있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