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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오픈]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3월 오픈]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부동산에 대해 나는 늘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집이야 전세로 살면 되지.”
그 말은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였고, 동시에 나 자신을 안심시키는 주문 같기도 했다. 집은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준비가 되면, 그렇게 미뤄도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재테크 기초반을 들으면서 관점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동산은 더 이상 ‘나와 먼 세계’가 아니라, 지금의 선택이 미래의 삶을 결정짓는 아주 현실적인 영역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밀려온 감정은 의외로 아쉬움과 후회였다.
‘왜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그동안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왔을까.’
지나간 시간에 대한 생각들이 한동안 나를 삼키려 들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과거에 머물러 후회만 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지금의 나, 지금의 우리 가정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말이다.
아직 너무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고, 육아를 도와줄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분임 활동은 나에게도 처음이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조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겠구나’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
이번 3강에서 들은 자음과모음님의 강의는 정말 말 그대로 꿀 같은 시간이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왜 이 시점에 내집마련을 고민해야 하는지, 어떻게 생각의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짚어주셨다. 두 번밖에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만큼 밀도가 높은 강의였다.
솔직히 말하면, 2025년 12월 22일에 전세 재계약을 했던 선택은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2월 15일이면 아이가 두 돌이 되면서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상이 되지 못하고, 그 사이 집값은 억 단위로 올라버렸다.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별내를 크게 벗어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왜 나는 별내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았을까’
‘그 선택이 과연 옳았을까’
수많은 질문과 후회가 스쳐 갔다.
하지만 강의는 계속해서 나를 현재로 돌려세웠다.
이미 지나간 선택은 바꿀 수 없지만, 지금부터의 선택은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나는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별내 안에서, 내 예산에 맞는 집’을 찾기 시작했다.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내가 가고 싶은 곳부터 떠올렸다. 누구나 별내에 살면 한 번쯤 꿈꾸는 단지들. 하지만 예산을 대입하는 순간 현실과의 간극이 명확해졌다. 그다음은 타협한 중간 지점, 그리고 결국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택지. 아파트 단지를 몇 번이나 바꾸며 고민했지만, 끝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도, 실행하는 게 맞다.”
이번 강의를 통해 부동산 공부가 이렇게 어렵고, 동시에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무엇보다 예산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생애최초 대출(6억 넘지 않는 집을 찾기가 어렵다.. 심지어 별내에는 없다. ㅠ)도 조건이 맞지 않아 활용할 수 없었지만, 정책을 탓한다고 달라질 건 없다는 것도 분명해졌다. 그래서 나는 단지를 찾고, 임장을 가는 쪽을 선택했다.
조원들과 함께 선언했던 나의 첫 데드라인은 9월이었다. 하지만 강의를 모두 듣고 난 뒤, 나는 스스로 그 시간을 5월로 앞당겼다. 목표가 명확해지니 행동도 달라졌다.
2월에 오픈하는 ‘구해줘 월부’에 꼭 선정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오픈하자마자 신청했지만, 왜 되지 않았는지, 공부를 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또한 이 강의를 통해 얻은 중요한 배움이다.
지금 나는 그 사이를 더 촘촘하게 채우기로 했다. 임장을 더 다니고, 부동산 사장님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가려고 한다. 우리 가정의 미래를 떠올리며,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추운 날씨에도 임장지를 정해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강의는 나에게 단순히 ‘집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 아니다.
두려움을 기준으로 선택하던 사람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실행하는 사람으로 시선을 옮겨주었다.
내 집 마련은 더 이상 막연한 언젠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선택과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
너나위님, 용용맘맘맘님, 자음모음님, 등기치고 인사드릴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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