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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파트 물건 고르는 기준 [서킬스]

26.02.06

안녕하세요. 서킬스입니다. 

지금 물건을 한참 찾아보는데 어떤 물건을 사야 할지 기준이 안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써봅니다.

 

4년 전 딱 이즈음 투자물건을 찾아보고는 싶은데 대체 어떤 기준으로 물건을 매수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겠는 거예요. 

그렇다고 전재산에 가까운 돈을 아무 물건에 넣어서 망할 순 없으니까 월부 강의도 듣고 멘토/튜터님을 만나 대체 어떤 기준으로 물건을 사야 하냐고 막 물어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모임에서 만난 튜터님께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딱 한 문장을 선물해 주셨어요.

 

 

 

“저는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를 하는 게 기준이에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두루뭉술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되새기며 이해해 봅니다.

 

대체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는 무엇인가? 

그냥 비싸고 좋은걸 사면 부끄럽지 않은 건가? 

구축을 사면 부끄러운 것인가?

 

그리고 얼마 전 동료분께서 투자경험담을 들려주셨는데 딱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 00님 투자하셨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아 킬스 님, 뭐 그냥 했어요. 
단지도 별로고 가격도 싼지 모르겠는데 
그냥 급해서 했어요. (머쓱)

 

 

이게 그분의 투자경험담이었고 본인의 투자경험담을 매우 부끄러워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셨을 텐데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실까? 혼자 곱씹어봅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이분은 왜 부끄러워하셨을까? 

 

-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기준 없이 그냥 투자했다.

- 매물의 가격이 싼지 안 쌌는지 모르고 했다. 

- 조급한 마음에 깎지 않고 그냥 샀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 봅니다. 어떨 때 남부끄러운 투자인가?

 

- 지역 대장급단지를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게 산다.

- 누가 봐도 저가치 단지를 갭이 붙어 있다고 무작정 산다.

- 단지와 가격은 적정했으나 매도자와 세입자한테 휘둘려서 이상한 계약서를 작성한다. 

 

 


그럼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 지역에서 되게 좋은 단지를 싸게 잘 샀다.

- 지역에서 후순위 단지라도 가치대비 엄청나게 싸게 사서 사자마자 수익을 볼 정도이다.

- 누구나 좋아하는 단지에서 물건을 잘 찾아내서 아주 좋은 조건으로 샀다.

 

단순히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라고 해서 어떤 기준이 될까 싶었지만 

지금 보면 그 한문장안에 우리가 수차례 배워왔던 

투자에 앞두고 조급하지 않기, 저환수원리를 확인하고 투자하기라는 본질이 들어있었습니다.

 

오늘도 두 가지 문장을 되뇌면서 임장을 떠나봅니다.

'조급하지 말자.'

'50만 이상 도시의 아파트면서 300세대 이상 단지며, 

4층 이상의 매물 중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단지는 무엇일까?' 

 

다들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물건 찾아보시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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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루시퍼홍
26.02.06 11:15

저환수원리를 지키는 남부끄럽지 않은 투자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키샤아
26.02.06 11:15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문구네요 감사합니다👍

회오리감자
26.02.06 11:18

조금 아쉬워 보이지만 결국 배운대로 매수하면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어쨌든 본질적으로 저환수원리 생각하면서 투자 진행한 것이니까요ㅎㅎ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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