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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집을 사야 할지
오늘도 고민하는 내가집을입니다! 🏡
저는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혼과 육아는 잠시 미뤄도 되는 영역이라 여겼습니다.
월학에 올라와보니 도달하고 싶은 목표까지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
도달까지는 노력과 별개의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성과와 관계를 동시에 놓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제가 가졌던 전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혼과 일, 성장과 삶은 서로를 방해하는 관계가 아니라
동시에 다루며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임을 깨달았습니다.
한때는 생의 주기를 따른다는 말이 올드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투자 시장을 보며 배운 것이 있습니다.
시장 사이클을 거스르는 것보다 사이클을 이해하고
올라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삶도 비슷한 구조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각 시기마다 요구되는 역할과 에너지가 있고
그 흐름에 맞출 때 저항이 줄어듭니다.
삶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세상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오랜 시간 축적된 인간 삶의 빅데이터가
검증해 온 가장 최적화된 선택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 곤란한 결혼이 저에게 인상 깊었던 이유는
결혼을 철저히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린다는 점입니다.
46 결혼은 질병과 빈곤을 전제로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76 둘이서 함께 살면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은 대단히 실리적인 안전보장이자, 리스크 헤지이기도 합니다.
긍정으로 결혼을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닌
안전 장치 개념으로 결혼을 바라보며 시작합니다.
연애는 낭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두 가족과 경제, 건강, 미래까지 엮이게 됩니다.
낭만 위에 현실을 덧씌우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인정한 뒤에 낭만을 쌓는 것은 가능합니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낭만은 무너지기 쉽지만
현실을 직시한 관계 위에 올린 낭만은 오래 간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저의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우리는 투자자이기에 빈곤을 겪을 수도 있고
삶 속에서는 질병은 당연히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알고 시작한 관계와 모르고 시작한 관계는
같은 상황을 겪더라도 체감하는 충격의 깊이가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 문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29 배우자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위기가 닥쳤을 때 얼마만큼 불행을 저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그런 ‘위기 내성'입니다.
저는 배우자를 포함하여 함께 오래 갈 사람에게서
긍정적인 생각, 낙관적인 태도,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봅니다.
문제는 닥쳤을 당시에는 문제가 늘 크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생각보다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해결 방법을 아직 모를 뿐.
문제를 직면했을 때는 당황해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기 전까지는
해결책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해결 방법이 떠오르기 전까지
그저 상황을 회화화하며 유머를 잃지 않고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35 자신 안에 어떤 특수한 조건에서만 발현하는 유일무이한 진짜 자신이라는 건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모든 자신의 모습이 전부 동등하게 자신인 것입니다.
56 고민하세요. 최대한 고민하십시오. 갈등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우리는 좋은 모습만이 ‘진짜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밑바닥의 모습도 결국 나 자신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결혼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함께 사는 일이기에
필연적으로 그 밑바닥을 서로 볼 수 밖에 없는 관계입니다.
서로의 밑바닥을 보는 것이 파멸에 이르는 행위일 수도 있겠지만
받아 드리는 것에 따라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갈등을 피할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밑바닥을 드러내게 하더라도 상대를 탓하기보다
밑바닥을 드러낸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밑바닥을 보게 되더라도 상대를 탓하기보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태도와 선택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쩌면 이것 자체가 그 어떤 판타지보다
낭만이나 환상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월부에서 공부하면서 배운게 있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길이 금방 막히지만
‘된다’고 생각하면 방법이 더 많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181 반성이란 건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겁니다.
223 어느 정도의 연령을 넘은 사람에게 “인생관을 바꾸세요”라고 하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들 뿐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틀린 말을 고집하기보다
스스로가 억지라고 느껴지는 순간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반성은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는 말처럼
관계에 있어서도 항상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상대의 투정도 받아줄 수 있겠지요.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잔소리를 싫어하고
듣기 불편한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잔소리가 나의 행동을 바꾸려는 의도가 있기에
듣기 거북하게 들리는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역사 속 왕들이 충신을 내치고 간신만 남겼던 이유도
어쩌면 이러한 인간의 본성 때문이었을지 모릅니다.
결혼하기 전이 두 사람에게 평생을 살아가기 전의 가장 젊은 날일 텐데
그때에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외면한다면 평생 바꾸기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결혼은 자기 입맛대로 서로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각자의 세계관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미래의 배우자의 세계관을 존중할 수 있게 기본 됨됨이가 된 사람이거나
최소한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아직 됨됨이가 충분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저는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 위에 낭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조금씩 가꿔나가며
평생 함께할 사람과 건설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19 소중한 것을 많이 잃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겐 가치 있는 것, 소중한 것 신뢰할 수 있는 것이 꽤 남아 있습니다.
29 배우자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위기가 닥쳤을 때 얼마만큼 불행을 저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그런 ‘위기 내성'입니다.
35 자신 안에 어떤 특수한 조건에서만 발현하는 유일무이한 진짜 자신이라는 건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모든 자신의 모습이 전부 동등하게 자신인 것입니다.
41 밖에서 발휘되는 압도적인 사회적 능력이 가정에서도 발휘될 리가 없습니다.
43 딸이 그 남자(아닌 것 같은 남자)를 선택했다는 것 또한 어찌됐든 제 육아의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46 결혼은 질병과 빈곤을 전제로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56 고민하세요. 최대한 고민하십시오. 갈등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63 결혼이 어려워진 원인 중 하나는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계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76 둘이서 함께 살면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은 대단히 실리적인 안전보장이자, 리스크 헤지이기도 합니다.
80 정말로 소중하고 중요한 건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기가 어렵습니다. 스스로가 발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13 인간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한 이라면 불행도 무릅쓰는 동물입니다.
122 정말 사이 좋고 서로 존중하는 가족 관계라면 서로 지나치게 간섭하는 일 없이 필요할 때만 서로 돕는 긍정적인 관계일 겁니다.
129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은 내일이라 생각하고 누군가는 그 일을 처리해야만 합니다.
169 오랫동안 함께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점점 듣지 않게 되는 것은 그 이야기가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기 때문입니다. 성격 문제는 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입니다만, 이처럼 근본적인 난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듣는다 한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100번째 듣는 이야기를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들었을 때의 집중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들어달라고 욕하는 건 무립니다.
179 간병에는 이처럼 환자에게 상처 받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간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81 반성이란 건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겁니다.
215 배우자의 무능과 몰이해를 불행의 원인으로 삼기 시작하면 이미 관계는 끝난 것입니다.
217 단숨에, 전면적으로 부부 관계의 위기를 해소하는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가지만 등장하면 허허 웃으며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그 가짓수가 일정 범위를 넘어버리면 인간은 패닉에 빠집니다.
223 어느 정도의 연령을 넘은 사람에게 “인생관을 바꾸세요”라고 하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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