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나 규제는 예전에도 늘 있었다. 중요한 건 정책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발표 후에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였느냐다. 2018년 양도세 중과 때를 보면 시행 직전에 매물이 쏟아지며 거래량이 터졌고, 막상 시행되니 거래가 뚝 끊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매매가는 올랐다.
지금 급매가 하나둘 나오는 이 시점이 남들에겐 공포겠지만, 공부한 나에게는 기회라는 걸 잊지 말자. '던지는 물건'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딱 맞다.
시세 트래킹은 단순히 엑셀 칸 채우기가 아니다. 지역별로 묶어 흐름을 보고, 다시 가격대별로 묶어 비교평가를 하는 '전투 준비'다.
신축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 기축 아파트 전세가가 흔들리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신축 전세가 다 정리되고 6개월 정도 지나면 전세가는 다시 튀어 오른다. 입주장 막바지에 기축 단지들을 유심히 살펴야겠다. 평촌 사례처럼 매매가는 멈춰 있는데 전세가가 올라오는 그 지점이 바로 내가 파고들 틈새다.
너무 깊게 고민만 하다가 기회를 놓치지 말자. 1시간 안에 원페이지로 상황을 정리하고, 투자금과 리스크를 딱 적어놓고 나면 우선순위가 보인다.
임장보고서 양 늘리기에 급급하지 말자. 핵심은 '결론'이다. 내 상황을 정확히 알고, 앞마당 후보 중 최종 1등을 뽑아내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1등을 못 뽑겠다면 적어도 '비교평가'라도 제대로 해서 싸다는 확신이 드는 단지를 골라내자. 완벽한 1등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적당한 수익률이 보장된 단지를 실행에 옮기는 게 10년 뒤 나에게 더 큰 자산이 될 거다.
역전세가 오면 무서울 거다. 그때 멘탈을 잡아주는 건 독서와 나의 기록들이다. 27년에 팔 때의 가격을 미리 상상해보고, 잔금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도 미리미리 짜두자.
시간의 차이일 뿐, 결국 목표에 도착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재수강자답게 모든 기술을 내 것으로 흡수하고, 매일 전임 한 통, 시세 트래킹 한 줄을 빼먹지 말자. 꾸준함이 결국 나를 1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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