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순리] 사실은 밥잘님 기준으로 엄청 혼내신 거 같아요

26.03.09

1년 넘게 투자코칭을 원했지만 매번 광클에 실패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서야 아너스 투자코칭 신청이 별도로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광클에 성공하여 드디어 고민하고 있던 방향들에 대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른 자산 증식을 원했던 욕심의 대가로 우리집에는 많은 빚이 있습니다.

 

남들은 종잣돈을 들고 와서 투자공부를 하는데 저는 남들의 종잣돈을 뛰어넘는 마이너스가 있는 상황이죠.

 

강의를 듣고 환경 안에 있을수록 알 수 없는 갈급함이 심해졌습니다.

 

열심히 강의를 들으면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 이런저런 것들을 시도해보았지만

 

무언가 원론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코칭이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었죠.

 

40분만 듣고오는데 그 돈을 태우냐고 나무랄 줄 알았던 배우자가 왠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설연휴 출근으로 얻게 된 평일 휴가 반나절은 한강변 고가 단지들 주변을 분임했습니다.

 

반포부터 걸어서 도착한 역삼역 근방의 코칭장은 엄청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뒤에 한 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마지막 타임이더라구요.

 

덕분에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찰나에

 

오하님과 진담님까지 뵙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밥잘님을 뵐 때도 연예인 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최근 특강으로 보았던 두 분을 보니 더 꿈같았습니다.

 

흔쾌히 악수해주시고 포옹해주신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부부는 코칭이 끝나면서 

 

엄청 혼날 줄 알았는데 덜 혼난 거 같아요.

 

라고 말했었는데 다 끝나고 기차 안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밥잘님 기준으로 우리는 엄청 혼난 거 같다 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밥잘님의 안타까운 눈빛은 너네 정말 답이 없었어 가 맞았을 것 같더라구요.

 

 

이런 종잣돈 이슈가 있는 제 상황에서 더 나은 자산 상황으로 가기 위한 방향 설정이 고민이였는데요.

 

종잣돈도 없이 투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실 엄청 마음이 불편한 일입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필연적으로 배우자와  부딪히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이번 코칭으로 당장의 상황에서는 투자가 우선이 아니라 

 

먼저 가계의 구조를 플러스 구조로 바꾸는 것이 먼저라 하셔서

 

이번에는 싸우지 않고 둘이서 열심히 주말에 아이들 열보초를 서가며 

 

알려주신 대로 6개월간의 가계내역을 적고 분류하였습니다.

 

다 적고나니 밥잘님이 얘기해주신 것보다 더 심각한 형국이었습니다.

 

실제 코칭때 알려주신 대로 가계구조를 진작 가져갔더라면 어땠을까 가정하고 계산해보니

 

꽤나 큰 금액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엑셀로 배우자와 머리를 써가며 수입-지출 구조를 열심히 만들어보았습니다.

 

재테기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기하면서 손쉽게 쓰던 삼성페이 결제 카드도 다 변경했습니다.

 

무엇보다 코칭을 통해서 너무나 속 시원했던 부분이

 

 어떻게 하면 플러스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

 

아예 금액 가이드라인을 잡아 주셨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알려주신대로 플러스 금액을 고정한 상태에서

 

한 달 지출을 다시 만들었고 변경할 부분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하였습니다.

 

3년의 목표 금액을 정하고 실제 생활비까지 계상해보니 덜컥 겁도 났네요.

 

밥잘님이 칠판에 써주신 금액을 봤을때는 얼떨떨하고 저걸 우리가 할 수 있다구?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집에서 다시 알려주신 대로 계산하고 복기해보니 우리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투자코칭은 저같은 사람에게 막연하기만 했던 투자와 자산 증식 방향을 설정 해주었습니다.

 

한참 골머리를 앓던 문제의 답안지를 받아든 기분이라

 

기차타고 내려가는 발걸음이 엄청 가벼웠습니다.

 

질문을 받고 한참을 고민하셨다던 밥잘님, 감사합니다.

 

반쪽짜리 재테기 과제를 지금에서야 완성한 느낌입니다.

 

궁금했던 방향 설정 그 이상을 얻었던 투자코칭이었기에

 

배우자는 약속했던 시간보다 더 시간을 빠르게 당길 수 있으면 당겨서

 

다시 투자코칭을 받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혹시라도 나는 투자할 게 없어서 코칭이 소용없을거야 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함께 짚어보고,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미리 앞서간 선생님의 관점을 빌려 나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더해봅니다.

 

사실 그 사람이 저였네요. 그렇게 1년 넘게 투자코칭 받지않고 무던히 헛발질만 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코칭으로 제대로 된 투자 목표가 생겼으니 퐈이팅해보겠습니다.

 


댓글


찬스2
26.03.09 20:25

크 순리님 투코 조언을 통해서 방향 설정하신 것 넘넘 멋있습니다 🥹 저도 밥잘튜터님은 조금(?) 무섭더라구여..ㅎㅎ 근데, 넘 멋있는분 ㅎㅎㅎ ! 투자 생활도 빠이팅입니다

재테크햄찌
26.03.09 20:27

중간에 종잣돈도 없이 투자 공부 하는 것이 마음 불편한 부분이라는게ㅠ 저도옹 ㅠ흑흑 투코에서 방향성 잡으신거같아 넘넘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화이팅넘치시는 순리님은 잘 해내실거라 믿어용🐹

오둥이네
26.03.09 20:31

ㅜㅜ솔직한 후기에 감동이에요. 할수있다!!!! 플러스구조 만들기 까지 힘든시간이 있을테지만 잘하실꺼라 응원드려요!!!! 저도 종잣돈 없는 상황에서 월부를 만나 플러스 만들때까지 김치만 먹었던 순간들이 기억이 나네요...순리님과 같은 조였을때도. 저는 19평에서 7인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ㅎㅎ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였거든요. 홀벌이에 얘들은 어리고 막막했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는 그날에 순리님의 10억달성기도 볼수 있는 날이 오길..두손모아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