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13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마주했을 때 늘 하던 방식이 있었다.
바로 지나칠 정도로 집요하게 답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p.44
금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식료품 가격은 오르기는커녕 급격히 하락했다. 1960년에 간단한 간식을 살 수 있었던 양의 금으로 오늘날에는 호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반면 파운드나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를 곯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도 역시 1970년에 통화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p.49
어떤 통화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었다면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다.
이자 수익의 상승 속도가 구매력 하락 속도보다 빨랐다면 더 많은 양의 물건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p.65
정부는 명시적으로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원하고, 때로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왜그럴까? 1)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보다 낫기 때문이다. 만약 다음달 물가가 오늘보다 더 떨어질 것을 안다면 사람들은 구매를 미룰 것이다. 2)인플레이션은 사람들로 하여금 돈이 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3)인플레이션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쁜 것이지만 빚을 진 사람들, 즉 채무자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p.89
많은 사람이 아직도 파운드, 달러 또는 다른 국가 통화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막연히 생각한다.
과거에 그랬으니 지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거나 당연히 뭔가 있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71년 그날 이후로 그런 전제 자체가 사라졌다
원칙적으로 이는 정부가 원하는 만큼 자국 통화를 발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아예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p.105
지금처럼 복잡하고 역동적인 경제에서는 실제 대출 수요, 즉 사람들이 얼마를 빌리고 싶어하는가에 따라 통화량이 결정되도록 하는 편이 중앙은행 회의실에 모인 몇몇이 정한 숫자보다
실제 경제에 필요한 금액에 더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p.122
기업부채의 상당 부분은 비은행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화폐 창출에 대한 이야기에서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앞서 설명했듯 은행이 대출을 하면 돈이 새로 만들어지지만, 다른 주체가 대출을 하면
돈은 그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뿐이다
p.129
빈곤층은 생필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부유층은 주택을 비롯해 자산을 늘리기 위해 돈을 빌린다는 점이다.
p.136~138
우리는 개별적으로 행동하지만 집단의 정신 상태에서 비롯되는 군중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경기가 좋을 때는 가장 신중한 사람조차 주변의 낙관론에 영향을 받아 어느 정도 느슨해지고, 사람들이 너무 많은 부채를 지게 되면서 군중 전체가 과도한 부채를 짊어지게 된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지점에 이르면 거품이 터지고 불황이 닥친다. 불황기에 들어선 경우에도 군중심리가 작용한다. 직장생활이 안정적이고 재정적 어려움이 없는 사람들도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쉽고 최근 겪었던 일로 인해 신중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경제는 어느 순간 급격히 무너지고,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린다.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천천히 자신감을 되찾고, 다음 호황을 향해 나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차입자들이 단순히 금리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의심리는 실제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도, 사람들이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면 대출을 꺼리고 지갑을 닫는다.
p.155
국채 이자가 1퍼센트인데 인플레이션이 2퍼센트라면
국채 매수자의 구매력은 그들이 받는 이자보다 더 크게 깍여나가는 셈이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인다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손실을 보는 것보다는 실질 가치가
조금 줄어들더라도 자산의 안전성은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정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매년 이자를 지급하더라도 갚아야 할 실질 부채는 더 큰 폭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p.162
대부분은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정부 재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p.168~169
08년이 오기 전까지 대부분의 선진국은 전형적인 경제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다
금리가 특별히 낮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출을 받으려 했"고
은행들 역시 기꺼이 돈을 빌려줬다
그 중에서는 집값보다 더 많은 돈을 대출해주는 비정상적인 주택 담보대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거품을 터뜨리린 바늘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갑작스러운 붕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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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대출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무리하게 신규 대출을 내주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갑자기 돈이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사람들은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 믿으면 지출을 미룰 것이다
→ 미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아무리 금리를 낮추고 돈을 쉽게 빌릴 수 있게 해도
사람들이 대출 자체를 꺼린다는 점이다
p.200
코로나 이후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발생한 인플레이션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돈 찍어내기의 탓일까?
팬데믹 이후의 시기는 양적완화 여부와 관계없이 경제적 불안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뚜렷한 패턴이 보인다
자국 경제 규모 대비 가장 많은 돈을 찍어내고 사람들에게 직접 배포한 국가들일수록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p.223
금리는 역사적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지난 30년간 경험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며
무엇보다도 인플레이션율이 금리보다 높게 유지될 것이다.
p.269
단신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돌아온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큰 가치를 증명하거나 더 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면 된다
쉽지는 않ㅎ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무엇을 하든
단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상승장을 경험하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하고,
하락장이 이어지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
이 문장을 보면서
우리는 직전에 경험한것이 쭉 이어질거라는 생각을 하는구나 느꼈다
예를 들어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주변에서 다들 돈 벌었다고 하면
나도 늦은 것 같고, 더 오를 것 같아서 들어가게 된다
반대로 시장이 안 좋으면
좋은 자산이어도 “지금 사면 더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못 사게 된다
결국 우리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투자는 ‘지금의 분위기’가 아니라
‘이 자산의 가치’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지금을 기준으로 미래를 생각하지만,
투자는 그 흐름에서 한 발 떨어져서 보는 사람이 가져간다.”
지금까지도 화폐가치 하락으로 예금을 가지고 있을 수록 자산이 하락한다.
하지만 돈이 더 풀리는 지금 시장에서는 더 급격한
화폐가치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 더 위험할 수 있다.
자산은 훨씬 많이 올랐다. 새우깡? 올랐지만 감당 가능하다.
나 또한 전세대출을 받아서 전세 들어가고 전세대출을 갚고 있었음.
그게 돈 버는거라 생각했음.하지만 자산을 불리는 추진력을 지나치는 것 이였음.
대출을 무자비로 하는건 아니지만 수익 창출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
지금처럼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는 국채가 매력적일 수 있다.
금리 상승으로 국채 가격이 떨어졌고 잠재적 호재가 더 많다
나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1) 흥미: 먹고 사는 것과 아무 상관 없는 일 나의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시도
2) 재미: 재미가 있어서 끊임없이 반복하는 일
-> 재미를 느껴서 반복하면 잘하게 된다
3) 의미: 흥미->재미 다음 마지막에 오는 일
-> 흥미로운 일을 찾아서 재미있게 열심히 하다보면 그 자체로 의미가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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