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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나에게 용기를 준 책
[역행자/자청]
육아의 도피처는 어딜까?
나는 연년생(25개월, 46개월) 아이들이 있는 전업주부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회사를 다녔고 결혼하면서 퇴사했다.
사실 한동안은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처럼 똑같은 루틴으로 다녔던 회사를 그만둘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게 틀렸다는 걸 알았다.
친구들과 지인들은 사회생활하면서 승승장구하는 것 같은데
나만 혼자 도태되는 것 같은 느낌. 특히 연년생 출산 및 육아로 인해 이 스트레스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결국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질문했다.
나는 뭘 좋아할까?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나는 뭘 잘할까?
그런데 아무것도 답을 내릴 수가 없었다.
30대 후반 이 나이까지 사회생활도 10년 가까이했는데
내가 잘 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게 너무 한심하고 자괴감이 들었다.
그야말로 정말 이 세상과 단절되는 기분.
게다가 매일 나는 대화도 안되는 아이들과 홀로 육아 전쟁으로 우울증까지 미칠 것 같았다.
물론 아이들이 주는 행복함은 더할 나위 없이 크다.
부모가 된 이후로 아이들이 주는 행복함은
살면서 느꼈던 행복함과는 정말 다른 느낌의 행복함이다.
단순 행복하고 기쁘다는 의미로만 담기엔 너무 크고 벅차서 이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첫째 육아 때는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서툴고 모르는 게 많아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둘째는 누나의 육아 경험과 연년생이니 괜찮겠지 했지만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이 다르기에 또 다른 관점에서 어렵고 힘들었다.
물론 몸이 지치고 고된 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기도 한다.
다만 정말 힘든 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여
이게 분화구처럼 터지기 직전 일보 직전 같았다.
4년의 육아 시간 동안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정말 단 하루 만이라도 아무도 없이 혼자 멍하니 있고 싶다는 생각을 수천 번 했다.
(원래 난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고 사람 많은 곳을 좋아했는데 육아하면서 성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이들이 등원하고 tv도 켜지 않은 채 아무 소리 안 나는 공간을 좋아한다.)
신이 나를 얼마나 위대하게 쓰려고 이런 고난을 주는 걸까
게다가 또 다른 힘든 일들로 인해 가끔 공황장애까지 겪고 있다.
차 안에서 운전하다가 숨 못 쉬는 일들도 허다했다.
이걸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자청님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역행자' 책을 구매해서 이틀 만에 완독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본인이 개선되고 싶다면
본인과 같은 상황에서 극복한 케이스를
유튜브 영상이나 책으로 찾아보시길 추천한다.
"당신과 같은 상황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50개쯤 들으면 된다.
인간은 거울 뉴런을 가진 덕분에
남의 스토리를 읽으면 거기에 자신을 투영하게 된다.
스토리를 통해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고,
그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몰입한다.
마치 판타지 만화를 본 아이들이
주인공의 모션을 따라 하고 대사를 외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역행자-
#역행자 책은 많이 지치고 힘든 나한테 '지금 일어서라고, 너 지금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냥 책 하나 읽었을 뿐인데 뭔가 위로해 주는 것 같은 책이었다.
책을 읽다 보니 어느새 나의 모습을 책에 투영하고 깊게 빠졌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자청님 유튜브 영상은 모조리 찾아보고 욕망의 북 카페도 찾아가 보곤 했다.
그리고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이 뭔지 깨닫게 되었다.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답은 하나다.
'독서'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머릿속에서 복잡한 생각들이 엉켜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한 권씩 두 권씩 읽어가면서 생각 정리가 되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일들을 실제로 하루에 하나씩 해 나가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까지 느끼게 되었다.
분명 지금 난 힘든 상황이다.
다시 머릿속이 터질 것 같은 날도 있고 과호흡이 와서 힘들기도 하지만 독서 덕분에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자청님 또한 어렸을 때 방 안에서 히키코모리처럼 게임만 하던 삶이 책을 읽으면서 360도 바뀌었다고 하셨다.
물론 책만 읽어서 바뀐 건 아니다.
본인의 상태를 객관화하고 부족함을 인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행동으로 보였기에 성공하셨다.
나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다면 환경을 모조리 바꾸어라
틈나는 대로 책 읽어야지 하면 절대 못 읽는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나는 나를 믿지 않아서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었다.
내 삶의 기준을 시급한 일 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행하기로!
(핑계) 집안일하다가 책 읽어야지 -> (해결) 오전 9시 아이들 등원시키고 바로 도서관 가기.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3~4시간 독서 완료.
(핑계) 아이들 아파서 간호하거나 다른 변수로 못 읽을 경우 -> (해결) 기상 5:30부터 7:00까지 독서시간.
몇 번 열심히 읽다가 놔버릴까 봐 두 가지의 대안을 만들었는데 다행히 두 가지 모두 지키고 있다.
혹시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지하철/버스에서도 가능하고
자차를 이용한다면 오디오북이 있다.
단언컨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다.
안되면 가능하게끔 환경을 만들면 된다.
그리고 나는 즐겨 하던 인스타그램도 끊었다. 물론 tv도 안 본다.
무의미하게 보던 sns 할애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 시간에 단 한 페이지라도 책을 읽으려 했고 sns 안 하니까 오히려 잡생각도 줄어들었다.
이 생활을 지금 두 달 정도하다 보니
일주일 2권씩(월 8권) 책 읽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단순 책만 읽지 않고 중요한 문구는
따로 노트에 필사까지 하니 생각 정리도 잘 되었다.
자청님이 알려준 성공 비법을 나의 삶에 적용하였다.
"매일 2시간씩 다독, 다작, 다상량
22전략 지키기!"
책 읽기와 글쓰기는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인생을 만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행위이기도 했다. (p.177)
역행자에서 강조하는 '뇌 최적화'는 독서나 글쓰기로 뇌 근육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두뇌가 한 번 최적화를 끝내면, 평생 자연스럽게 지능이 발달한다.
이것을 '뇌 자동화'라고 하는데 지능의 발달은 복리의 성향을 띠어 시간이 갈수록 지능이 눈덩이처럼 자동으로 높아진다.
수많은 독서 시간이 당장 어떠한 결과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년, 3년, 5년 시간들이 쌓여 분명 '나비효과'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지금 매일 적어도 3-4시간의 독서와 글쓰기 다상량 연습으로 뇌 근육을 키워 뇌 자동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할 수 있다. 안되는 건 없다. 무엇이든 되게끔 하자.
스킬이 부족하면 양을 늘려 경험을 쌓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질적으로 수준을 올리면 된다.
양과 질의 적절한 밸런스는 다음 일이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 백 년 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독서를 습관처럼 하기 시작한 뒤로 책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한 것 같다.
나는 책을 읽을 때도 마치 대화하듯이 내 생각을 책에 메모한다.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
독서는 나의 생각을 메모하면서 책이 끝날 때까지 작가와 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내 생각을 적어가면 분명 나는 많이 성장해 갈 것이다.
예쁘게 적을 필요도 없다.
인생 공략집과 치트키가 되어주는 것이 책 읽기와 글쓰기다. (p.182)
글로 정리를 하면, 정보가 장기기억화되어 응용 가능한 지식으로 변환된다.
지식을 실생활에 쓸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글쓰기를 할 때 뇌 전체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뇌세포가 증가하면서 지능이 향상된다. (p.284)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
책을 읽다 교훈이나 깨달음을 얻을 땐 반드시 나는
내 삶에 적용하고 있다. 기억하라!
"천권 만권의 책을 읽어도
내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가라."
돈 버는 독서모임
혼자서 책 읽는 게 재미없고 도무지 어떠한 것도 얻어 가는 게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유료 독서모임에 가입해 보길 추천한다.
(월부 독서모임, 네이버 카페, 블로그, 오픈 채팅방 등등 루트는 다양하다)
나는 뭐든 무료보단 유료로 배워야 훨씬 그 효과가 뚜렷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간사해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대부분 생각해서 집중도도 떨어지고 그만큼 시간 대비 효과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물론 혼자서도 잘한다면 무료도 훌륭하다)
그러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독서 스킬이 나아지고 싶다면 유료 독서모임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이 비용은 '돈 쓰는 독서'가 아닌 '돈 버는 독서' 모임으로 바꿔줄 것이다.
자 그럼 이제 무슨 책부터 읽어볼까?
정하지 못하겠다면 역행자부터 읽어보길 추천한다.
괜히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50만 부 판매 돌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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