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노랑하늘] 5/100 독서후기- 바인더의 힘

  • 24.01.13

지식근로자

단순육체노동이 아닌 두뇌를 사용해서 성과를 올리는 사람.

경영자와 지식근로자의업무는 성과를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호텔 청소부 아주엘라(51)는 지식근로자다.

그녀는 객실청소, 시트 갈아끼는 법을 개선,보안해 동료들에게 가르쳐 생산성을 높였다.


이처럼 단순한 청소,정리에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안하면 지식근로자가 된다. 

이러한 면으로 보았을때 나는 화이트칼라여도 지식근로자였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나는 매우 수동적으로 직장일을 열심히 했고, 능동적인 노력은 하지 않아 지식근로자라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능동적 노력이 부족했기에 나는 24시간 바쁘게 일해도 내가 게으르게 느껴지는 것일 터다.



시간가계부

축구나 야구, 농구 등 운동 경기에서 라이벌 간의 초박빙의 숨막히는 순간에 관중이든 선수든 대개 “승리”에 집중한다. 그러나 ‘승리’보다는 ‘공’에 집중하는 팀이 이긴다. 보이지 않는 ‘승리’보다 ‘공’에 집중하는 것이 실천하기 쉽기 때문이다.

시간관리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때 시간가계부를 매일 쓴다면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매우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월부를 통해 시간가계부를 매일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덕분에 전보다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체감하고 있다.


시간의 4분면

시간의4분면이 여기서 나왔구나!

열기 수업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시간의4분면이 나와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그런데 나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을 가장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급하지않지만 중요한 일을 가장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해서 놀라웠다.


“긴급한 일중에 중요한 일은 없고, 중요한 일 중에는 긴급한 일은 없다.“ -아이젠하워


좀 더 장기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일들이 미래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보통 긴급한 현실의 일들을 급급히 먼저 처리하다 보면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들이 뒤로 밀려서 결국 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급하지않은’ 일부터 하라고 하는듯 하다.


너바나님은 ‘투자공부’를 긴급하고 중요한 일로 보았기에 이걸 가장 먼저 하라고 알려주셨다.

근데 아마 저자는 ‘투자공부’가 매우 긴 시계열로 진행되는 일이기 때문에 ‘급하지않고 중요한일’로 분류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런 간극이 발생하는듯…

어쨋든 결론은, 모든 일중에 투자공부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시간의 4분면이다!

보통 운동을 2번에 넣겠지만, 나는 운동을 1번에 넣지 않으면 뒤로 미루다 안할 것 같아서 1번에 넣었다.

그리고 긴 투자생활을 위해서는 운동이 꼭 필요하다!! (건강과 체력이 넘 쓰레기라서…ㅠ.ㅠ)

1번에 뭐가 너무 많아서 좀 줄이고 싶지만… 뺄게 없다..ㅎㅂㅎ

4번은 최대한 안하도록 노력해보자.

특히 주말에 TV!


운동은 아침운동을 하기 때문에 하루 일과 중 가장 먼저 처리하게 되어 시간의4분면에 잘 부합한다.

그런데 투자공부는 퇴근 후에 일상의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혹 취침시간에 걸려서 2시간 공부를 다 못할 때가 많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가 관건이다.

6시30분 회사아침밥 —> 1시간 집중공부 —> 8시~9시 운동 —> ~샤워 및 화장 -> 9시30분 업무시작

점심시간 30분 독서

이렇게 해보자.

아침의 1시간은 오후의 3배의 효율이 있다고 한다.

그럼 아침 1시간의 투자공부는 3시간을 공부한 효과가 나지 않을까?

이렇게 아침1시간+점심30분 을 미리 공부해놓으면 퇴근후 30분만 더 하면 되니까

하루2시간 투자공부를 잘 지킬 수 있다!


습관의힘

우리의 행동과 성취는 95%가 습관의 결과이다.

뇌과학 박사 유튜브에서 어느 장소에서 내가 계속 반복하는 행동은 습관이 되고,

그 장소에서는 자동적으로 습관이 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지금의 자취방에서 5개월째 살고 있다.

처음 이 장소와 나는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일어나고

퇴근하면 곧장 식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런데 요즘들어 기상알람이 울려도 이불속에서 한참을 꾸물거리고

퇴근후에는 식탁에 앉는 대신 침대에 기어들어가는 습관이 생기려고 해서

내가 이 장소와 나쁜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구나 싶어서 큰 경각심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부터 알람이 울리면 곧장 일어나려고 다시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무심코 방심하여 하는 행동이 나의 장소와 나쁜 관계(습관)을 맺게 된다.

경각심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자!


책을 늘 휴대한다.

저자는 외출할 때는 늘 책을 휴대한다.

심지어 의도적으로 약속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책을 읽는다고 한다.

외부환경에서 책을 보면 집중력이 매우 높아진다.


이것은 내가 꼭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약간씩 늦는 버릇이 있는데 이걸 고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저자처럼 책을 읽기 위해 일부러 1~2시간씩 일찍 도착한다면 자동적으로 약속에 늦는 버릇도 고쳐지게 되니 반드시 따라해야 한다!


망했어도 기록하라.

하루를 게으르게 보냈을 때는 정말정말 시간가계부 쓰기가 싫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록하라고 말한다.

망했을때도 기록하고 자신에게 피드백을 해야 앞으로 반성하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며 행복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총평

내가 월부를 시작하지 않고서는 자기개발 독서를 100권 읽었어도 아무 변화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시간의4분면과 시간가계부를 읽어서 알기만 하고

직접 생활속에 실천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내 인생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월부가 내게 과제를 내주어서 이것을 실천해볼 기회를 주고,

내가 이 행동들을 과제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이어나가므로써 습관으로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비로서 이 책들의 지식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너바나님이 항상 ‘벤치마킹’을 강조하셨는데

그것은 습득한 지식을 ‘실천’하라는 의미임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월부를 시작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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